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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부적의 집 방문 후일담

skadnfl2020.11.05 23:15조회 수 637추천 수 1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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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의 집 방문이후에 후일담이라고 합니다.

 


[일본2ch괴담] 부적의 집 방문 후일담

 

 

최근 S와 재회했습니다.

 


같은 동아리내에 후배가 S와 같은 고향인 걸 알게 된 것이 계기였는데후배에게 무리해서 졸라 저 저번 주 토요일 S의 고향까지 안내받았습니다.중학생 시절까지 S와 자주 어울려 놀았다던 그 후배는 S의 자택까지 알고 있어서,조금 강제적이라고는 생각했지만 꽤 전부터 S가 걱정돼 죽을 것만 같던 난 S의 자택을 방문했습니다.

 


명랑한 분위기에 키가 작은 활발한 느낌의 S의 어머니께서 나오셨는데사정을 설명하니 좀 놀라신 것 같았지만 금방 S를 불러주셨는데 현관까지 S가 나왔는데 중처럼 빡빡 민 머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갑작스러운 방문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었지만,

 

"어서 와라 … "

 

하고 쓴웃음을 지으며 겸연쩍은 듯이 말했는데 정말로 오래간만에 S의 건강한 모습을 보고 나는 눈물이 날 것 같았습니다.방에 들어가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듣기로 했는데 묘하게 긴장해서 서먹한 대화였지만 S는 다음과 같이 대답해주었습니다.

 

 

1. 그날 밤 무슨 일이 있었나

 

:폭풍수면 중인 제 옆에서 계속 잠들지 못하던 S.


잠들 수 없었다고 해야 할까, S는 강제로 잠을 자지 못하게 된 상태였는데아침까지 절대로 방심하지 않겠다며 마음을 굳게 먹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늦은 밤, 갑자기 추워진 S는 이불을 꺼내기 위해 벽장을 열었는데 그곳에 그 여자가 있었다고 합니다.

 

S가 리액션을 보일 틈도 없이 그 여자는 S에게 겹쳐왔다는데 그때부터 의식이 흐릿했다고 합니다.

 

정신 차려보니 변기에 머리를 처박고 "우웩! 우웩!"하고 토하고 있었다고 하며, 그때 S는

 

"본능적으로 이물질을 토해내려고 했던 걸까?"

 

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나오는 것은 피뿐이었고,

 

"나는 여기서 죽을지도 모른다"

 

고 각오했다고 합니다. 제가 등을 두드리거나 이름을 계속 부르던 것도 기억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2. 왜 갑자기 퇴원한 것인가. 연락수단을 끊은 이유는 무엇인가.

 

병원 의사 왈

 

'전공이 아니다'라는 모양이었습니다.

 

성대는 거의 완전히 치유가 된 상태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소리고 나오지 않는 건 S의 의식 문제, 정신적인 상처 때문이라고. 곧, '제 관할 밖입니다'라고 선고받았다고 합니다.


S의 어머니는 상담소를 다니며 학업을 이어갈 것을 원했지만 S는 퇴원 후 대학을 관두고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호소했고 무슨 말을 하든 절대로 의지를 꺾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뒤, 부모님이 데리러 와 주셔서 S는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반 정도는 미친 상태였지. 그래도 무슨 짓을 하든 병원이나 상담소에서 치료가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었어. "


여자는 매일같이 꿈에 나타났는데 전에는 없었던 몽유병 증세까지 생긴 모양이었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기 전에 신사나 절에서 불제를 받았고 시골에서 조용히 살자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연락수단을 끊은 것에 대해서는 그저

 

"걱정시키고 싶지 않았다"라고 대답할 뿐이었지만,저는 S가 모든 것을 잊고 싶었기 때문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 있다.

 

 

3. 그 여자는 어떻게 되었나? 첫번째


고향으로 돌아가기 전에 부모님에게 모든 것을 이야기한 S는 부모님과 함께 고향에 있는 큰 절을 찾아갔다고 합니다놀랍게도, 절에 도착한 S는 주지의 뜻에 의해 본당까지 안내받았고 그 사람들이

 

" 여기서 모든 것을 털어놓으세요"

 

라고 했다고 합니다.


목소리를 낼 수 없던 S는 종이와 펜으로 모든 것을 이야기하려 했는데 갑자기 도중에 펜이 멈추었다고 합니다. 그렇게나 의식이 또렷한 와중에. 거기다 호흡이 불가능할 정도로 강한 가위눌림을 경험한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고 합니다.

 

 

갑자기 S가 괴로워하기 시작하자 주지와 주변 사람들은 깜짝 놀라 불제를 시작했다고 하는데 하지만 눈앞이 완전히 어두워지고, 몇 명의 사람이 타박타박 걷는 말소리, 경소리나 금속음을 잠깐 듣다가 까무룩 의식을 잃었다고 합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절 손님방에 누워있었고 주지와 부모님이 곁에 계셨다고 합니다.


주지스님이 이야기하길,

 

" 특히나 강한 원념을 가진 령으로 평범하게 씌인게 아니었고 보통 사람의 령이 이정도까지 가는건 본적이 없다. 살아있을때에도 뭔가 위험한 존재와 가까이 했던것 같다. "

 

이런 말을 하셨고


안에서부터 침식해 오고 있었고 S는 조금이라도 늦었으면 정말로 위험했을 것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주지스님은

 

"워낙에 나올 생각을 안 해서 이런 걸 썼습니다"

 

라며 목조 부처님을 보여주었는데 강력한 항마효과가 있다고 했는데 단순하게 만들어진 인형이었지만 이 절에서만 쓸수 있는 특별한 비법이 있다고 했고 S에게는 이것이 매우 성스럽게 보였다고 합니다.

 


4. 그 여자는 어떻게 되었나 ? 두번째

 

S가 목소리를 잃은 것도 의미가 있던 모양이었습니다.


목소리에는 힘이 있다고 하며 령이 모체를 지배하기 위해 그 힘을 빼앗는 건 자주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언령(코토다마)과 령은 밀접하게 관계하고 있다고 합니다. S가 그때 저를 향해 소리를 크게 지른것도 본인이 준비한것이 있어서 그렇게 한 것이지만 이번만큼은 상대가 나빴기 때문에 더 자극한 결과를 가져온것 같습니다.


주지스님은

 

" 그때 S가 그 령에게 소리를 지름으로써 령을 공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보였던것 같다"

 

 

불제를 마치고도 아직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S를 보고 부모님이 걱정했으나

 

주지스님 왈,

 

"이제 괜찮습니다. 식사 잘 하면서 며칠 쉬면 목소리도 나오게 될 겁니다"

 

라고 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일주일 만에 점점 목소리는 회복해갔고 전과 같은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뒤 얼마 후, S는 파견업체에 근무하며 무사히 지금까지 살고 있다고 하는데 S는 본인을 도와준 그 절의 매주 주말마다 방문한다고 합니다.

 

*

 


4. R(선배 여자친구)에게 찾아가 보란 말은?

 

 

S가 저에게 문제가 생기면 R(선배 여자친구)에게 찾아가보라고 했던 이유는 R(선배 여친구)에게 어떤 영적인 존재가 깃들어 있는 것을 영감을 통해 알아서였다고 합니다.

 

심령스팟에 방문했다가 문제가 생긴다면 R(선배 여자친구)의 그 존재에게 도움을 받을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고 했습니다.

 

다만 어떤 영적존재인지는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그 차에 같이 있을때는 R(선배 여자친구)에게 있는 영적존재때문에 어떤일이 있어도 무사하겠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자기 혼자 있을때는 큰일 날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이게 제가 겪은 영체험의 모든 것입니다.

 

S는 불제를 받은 후 그 여자는 물론이고 단 한 번도 영을 보지 않았다고 하며,

 

"영감을 잃어버렸다"

 


라고 말했습니다.


불제를 도와준 주지스님 말씀으로는

 


" 부처님 상을 사용함으로써 그 힘까지 봉인될 것이고 어설프게 있어봤자 좋을것이 없다"

 

이런 말을 하셨다고 했습니다.

 

 

아무튼 정말로 위험한 심령스팟에는 반 장난으로 찾아가지 않는 게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들에게 그런 이 세계의 존재에게 어떻게 할 수 있는 힘 같은 건 없다는 것을 절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ghshffnfffn1/222136561533
https://ghshffnfffn1.tistory.com/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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