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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저희 할머니 경험담 하나 끄적여봅니다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2020.11.17 01:08조회 수 950추천 수 2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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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밑에 글에 비슷한 사상을 좀 보이는 인물이 있기에

 

괴담갤이랑 상황이 비슷해서 다른글들읽었더니 지뢰.....

 

그것도 대인용 핵지뢰......

 

 

 

 

제쳐 놓고

 

이글은 돌아가신 할머니가 시집오고 3년뒤에 있었던 이야기 라고 합니다.

 

당시 저희 조상님이 살고있던 곳에

 

당산나무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있는나무인데[제가 지금있는곳은 부산이고 그 마을은 대구쪽에 있구요]

 

한날은 조상님[정확히는 할아버님의 아버지 되는 분]이 술에 거하게 취해서

 

그 나무앞을 지나가는대

 

나무를 중심으로 안개가 자욱하게 있었다고 합니다.

 

도저히 앞이 보이질않기에 나무 근처에 앉아서 안개가 개이길 기다리던중

 

조상님 앞으로 산짐승인지 뭔지 지나가는 바람에 놀란나무지 나무쪽으로 물러서다가

 

당산나무의 가지 하나를 부려뜨렸습니다.

 

그뒤에 저희 할머님이 원인 모를 고통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특히 눈이빠질듯이 아파왔다고....

 

결국 그날 무당한테 제를 부탁해서

 

당산나무앞에서 굿을 했더니

 

언제 아팠냐는듯이 고통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뭐, 제가 겪은일이 아니다보니

 

뭔가 다른이유가 있었는지

 

모르갰지만 들었을땐 참 신기했어요.

 

 

 

 

제가 직접 격은 이야기도 한가지 있습니다.

 

제가 중학교 다닐때

 

주변이 산으로 반쯤 둘러싸인

 

차츰 도시화 되는중인곳에 살았어요.

 

학원때문에 10시쯤에 집으로 돌아오는길

 

이길이 정확히는 산의 가장낮은 봉우리를 옆으로 가로지르는식으로 도로가 나다보니

 

당시에 7시면 이미 어두워 지는시기 였던지라

 

도로만 보이게끔 설치된 가로등들이 무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곳이였죠.

 

반쯤시골이다보니 폐가밑 창고로 보이는 다 무너져가는 빈집역시 많았기에 더 무서웠지만

 

딱히 이렇다할 사건도 없었기에 그냥저냥 지나다녔는대

 

그날따라 비가오려는지 구름때문에 달도않보이던날

 

그 다 무너져가는 창고근처에 웬 여자아이가 있었지요.

 

분명히 길에서 50m정도는 거리가 있었던대 이상하게 그 여자아이는 선명하게 보이더군요.....

 

멍하니 그 여자아이를 쳐다보고있었는대 희미하게 웃더니 연기처럼 사라지더군요.

 

그 직후에 X팔리게 반즘 울면서 집가지 뛰어가고

 

밤에는 불까지 켜놓고 잤지만

 

뭔일이 생기진않았어요.

 

 

솔직히 헛것을 봤을수도있었죠.

 

그런대 저런일을 격은뒤로는

 

괴담갤에서의 경험담을

 

소설취급하는 애들보면

 

꼭 한마디해줘야 갰더라구요;;;

 

출처 : 루리웹 고쿠토 미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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