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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지난 주 일본에 겪였던 일입니다. 야밤에 산가지 마세요.

title: 이뻥아이돌공작2015.10.28 02:55조회 수 2568추천 수 2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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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일본으로 여행을 갔습니다.


간 이유는 외할아버지가 편찮으셔셔 문병으로 왔어


외할아버지가 교토 쪽에서 사셔셔 놀거리가 많더라구.


그래서 실컷 놀고 10시 쯤 돌아갈려는 참 차를 몰고 산을 가던 도중


산 속에서 길을 잃었습니다. 많이 가던 길이 아니였고


결국 비포장 도로까지 나와버려. 결국 형이랑 난 얼른


외할아버지 댁으로 돌아가기 위해 차를 몰았지만 나가는 길을


찾지 못했습니다. 결국 밤 12시가 돼어가고 


어머니랑 아버지에게 혼날 생각을 하니 무섭더라고


결국 야밤에 형이 차를 몰던 도중 헤드라이트가 갑자기 꺼지더니


나무가 갑자기 나오고 말았어. 다행히 부딫치진 않았지만 


기름이 떨어지고 말았고. 설상가상으로 핸드폰 배터리 마저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한 3시간 가량 동안 돌았으니


결국 형이랑 나는 차에서 내려야 할 판이였지


결국 이 야밤의 산길에 어떡할 방법이 없던 찰나에


마침 주변에 민박집이 보여서 거기에 묵기로 결정했어


제발 주인이 있는 심정으로 갔는 데 보통 민박집 하면 아줌마나


뭐 할머니 생각하겠지만 20대 초반의 아가씨가 나오더라고


다행히 싼 값에 거기서 묵기로 결정하고 자기로 결정했고


형은 피곤했는 지 바로 골아떨이지고 나는 잠이 오질 않더라고


결국 마려워서 화장실을 갔는 데 왠 포포포포? 하는 소리가 들림


남자 목소리도 아니고 여자 목소리도 아니고 약간 중저음? 같은 소리가 들린 거야


다 보지는 않았지만 가기엔 상당히 이상했음 직감이 가지 말라고 소리를 지르는 거야


그 뭐지? 무슨 호랑이나 사자를 만나면 벌벌 떠는 상황 있잖아? 뭐 그런 느낌 비슷한 것을 받았어


그림자 형태로는 봤는 데 모자에다가 원피스를 입었어 무슨 색깔인지는 모르지만 상당히 키 큰 사람으로 보였어


난 참고로 귀신 같은 것은 안 믿는 사람이야 외계인은 믿지만


결국 화장실도 못 가고 방에 들어가서 이불을 뒤집어 쓰고 벌벌 떨었지


그게 뭔지는 모르지만 계속 무섭더라고


근데 갑자기 방 문앞에 포포포포포 하는 소리가 들린거야


난 계속해서 오지말라고 빌고 또 빌었어 할아버지가 어릴 때 준 염주를 속에 꽉 지고


제발 가달라고 빌었어 그게 뭔지는 모르지만 말이야.


결국 포포포포 하는 소리가 줄어들고 난 잠에 빠지고 말았어


근데 일어나고 보니 갑자기 왠 병실에 있는 거야?


난 형이랑 차를 운전하다가 나무에 부딫쳐서 기절하고 말았던거야


마침 아침에 지나가는 사람이 발견해서 구조 됐다고 해


그러면 그 민박집이랑 그 포포포 거린 사람은 대체 누구지..


아니 처음 부터 해드라이트가 고장나고 나무에 부딫칠뻔 한게 아니라


부딫치고 난 기절을 했다는 거지. 즉 처음부터 나무에 부딫친 순간부터 귀신에 홀린거야.


결국 난 야밤에 절대 산에 가지 않겠다고 그렇게 다짐하고 말았어


지금도 밤에 산을 가기엔 꺼려해 또 귀신에 홀릴까봐



출처:웃대 로리광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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