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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중국] 진시황릉과 병마용갱

오레오마모루2015.10.28 15:47조회 수 1059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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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시: 2013년 2월25일(월) 날씨- 안개가 심함. 약간 쌀쌀함

 

 


△8시에 호텔(이화궁호텔)을 나섰다. 안개가 자욱하다. 안개+스모그... 우리나라의 맑은 공기가 그립다.

 

 




△진시황릉까지 40분 정도 소요... 진시황릉 매표소에 닿는다.

진시황은 지금도 중국인들에게 당당한 제황이다.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군주다. 그가 중국 역사에 남긴 영향은 지대하다.

모든 것을 통일시킨 황제다. 영토의 통일뿐만아니라, 도량형의 통일, 문자의 통일을 이루었다.

지금의 중국은 진시황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병마용갱 주차장에서 다시 셔틀버스로 갈아탄다. 그리고 진시황릉으로 간다. 5분거리에 있다.

 

 



△진시황릉이 멀리 산처럼 보인다. 진시황릉은 조용..... 찾는 사람이 없다.

그 유명한 진시황릉이 이렇게 조용하다니... 사실 병마용갱을 찾는 사람들은 많으나 진시황릉을 찾는 사람들은 드물다고 한다.

사실 진시황릉은 느낄 것이 없다. 산처럼 큰 무덤을 멀리서 쳐다보는게 모두이다.

 

 





△진시황릉은 산을 모델로 하였다. 봉분의 높이는 원래 115m 였으나 지금은 그 절반도 남지 않았다. 사각형 피라미드형이었다고 한다.

세월을 이기는 장사없다고 한다. 시황릉도 마찬가지였다. 석류나무와 향나무가 많이 심겨져 있었다. 저 멀리 여산이 보여야하나 안개가 심하다.

진시황릉은 여산자락에 조성되었다. 무덤 자체가 크기도 하지만 무덤을 포괄하는 전체 영역은 상상을 초월한다.

 


△진시황릉은 궁성을 모방했다고 한다. 산의 모습을 하고 있으면서 전체적으로 궁성을 모방했다.

진시황릉을 둘러싼 내성과 외성, 침전구역, 배장묘구역, 동마차갱 등 다양한 것들이 있었다.

이 영역 밖에 병마용갱이 있다. 병마용갱도 진시황릉에 딸린 구역이다.

실로 엄청난 규모였다.

 

진시황릉을 조성하기 위해 동원된 인원은 70만명이었다고 한다.

지하수를 세 번 만날 만큼의 구덩이를 팠다고 한다.

지하 무덤방이 모습은 아직도 미스테리...

사마천은 사기에 그 모습을 대략 남겼으나 아직 발굴하지 않았으니 알 수 없다.

 

 

 

 




△1호병마용갱이다. 병마용이란 병사와 말 형상의 용을 묻었다는 말이다. 용은 죽은 이와 함께 묻는 것이다.

진시황릉의 병마용은 실제의 것과 같거나 더 크게 만들었다.

그 양이 어마어마하여 세계인들을 놀라게 하였다. 아직 절반도 발굴해내지 못했다.

아마 100년이 더 흘러도 다 끝지 못할 것 같다.

하긴 진시황릉 구역을 모두 발굴하려면 100년은 더 걸린다고 한다.

 

 



△1호병마용갱의 모습이다. 구덩이를 파고, 흙을 다져 쌓은 후 나무로 벽을 만들고 지붕도 만들었었다. 바닥은 벽돌을 깔았다.

병사용과 말용을 넣었다. 병사용들에게는 실제 무기가 들려 있었다.

진시황이 죽고 제국이 무너졌다. 그리고 항우가 함양으로 들어와 진시황릉을 불태웠다고 한다.

그러나 진시황릉을 불태운 것이 아니라 병마용을 불태운 것이라고도 한다. 실제로 병사용들이 들었던 무기의 대부분은 사라졌고

내부의 나무틀은 불태워졌다. 각 용들에게 입혀졌던 채색이 이때 사라져버렸다.

무참히 부서진 병사용들이 많은 것은 이때 부서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1호갱의 모습은 전투대형이다. 방진이라 한다. 가장 앞줄에 선 병사들은 갑옷도 착용하지 않은 궁수들이다.

이들이 적진을 향해 화살을 날려 진형을 흩어놓으면 뒤에 있던 보병들이 돌격하는 대형이다.

1974년 봄, 극심한 가뭄에 우물을 파다가 발견한 병마용갱... 하얗게 화살표 표시된 부분이 우물을 팠던 곳이다.

 





△제일 앞 3열은 20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궁노병이다.

 



△말이 끄는 전차에는 현장 지휘관이 탔다. 이들은 방진의 군데 군데에서 병사들을 지휘하여 전투를 이끈다.

전차는 나무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남아 있지 않다.

 

 



△병마용은 계속 발굴하여 원래 모양대로 복원하고 있다. 그 숫자가 엄청나서 보기만해도 한숨이 나온다.

내 살아서 저 모든 진형을 볼 수 있으려나....

 



△3호갱이다. 3호갱은 고대 군진의 지휘부이다. 머리가 없는 용이 많다. 항우에 의해 파괴되었을 것으로 본다.

용들의 머리부분은 원래 따로 제작하여 끼웠었다.

3호갱은 심하게 파손되었다. 아마 지휘부라 더 심하게 파손되었던 듯하다.

 

 



△장수용은 없다. 아마 항우군에 의해 없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항우는 진나라에 대해 앙금이 심하였다.

다른 주장도 있다. 원래 진나라는 전쟁 전에는 따로 장수를 임명하지 않다가 전쟁에 이르러서 왕이 직접 임명했다고 한다.

그러니 이 군진은 아직 장수가 임명되지 않은 상태라 한다. 

 





△2호갱은 아직 발굴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 일부만 발굴하였다. 그러나 2호갱 전체 육곽을 찾아내었다.

규모는 1호갱보다 적으나 이곳은 전차부대와 기병부대가 진을 형성하고 있는 곳이었다.

1호갱의 방진과 2호갱은 서로 협력적인 관계에 있는 고대 진형이다.

역시 심하게 훼손되었다. 무기도 사라지고, 내부 목재들은 불타버렸다.

천정 서까래 부분이 불타고 무너져 그 흔적이 남았다. 서까래처럼 무너진 부분의 흙을 걷어내면 아래에 병마용이 있다.

 



△2호 용갱에서는 현재 11대의 나무전차, 28구의 전차용명, 163구의 보병용, 32구의 기병용, 1구의 장군용, 기병이 타는 29필의 말, 전차를 끄는 67필의 말이 발견되었다. 그러나 모든 발굴을 마친다면 엄청난 숫자의 용과 말, 전차가 나타날 것이다. 청동병기도 다량 묻혀 있을 것이다.

 











△용들의 헤어스타일이 워낙 다양하여, 마치 다른 나라 사람들이 모여 있는 듯하다.

 



△장군용이다. 갑옷 위에 있는 리본이 계급이다. 장군의 두 손 아래에는 긴 장검이 있었다.

 

 



△진시황시절부터 말에 안장을 얹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아직 발걸이(등자)는 보이지 않는다.

기병이 생기면서 말이 끄는 전차는 사라졌다고 했으나 병마용갱에서 기병과 전차가 함께 운용되었음이 밝혀졌다.

 

 



△그 유명한 동마차. 앞에 동마차는 선두, 이끄는 마차. 청동으로 제작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청동작품이다.

 






△이 마차는 진시황이 탔을 것으로 짐작된다. 지붕이 있고, 밀폐형이다. 원래 크기는 더 컸을 것으로 보인다.

 

 


△병마용갱 박물관이다. 병마용갱에서 발굴된 다양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1호갱-3호갱-2호갱-박물관 순으로 관람하면 된다.

진나라 당시 중국 인구 2000만, 진시황릉+아방궁+만리장성 노역에 동원된 인구는 400만이었다.

거대한 토목공사는 진나라를 멸망으로 끌고 갔다.

 

모든 것을 본 소감..... 대단혀...

 

 

 

 

출처:http://blog.naver.com/limcung/130162030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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