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Reddit

사람을 죽였습니다

도네이션2020.12.08 13:53조회 수 2368추천 수 2댓글 5

    • 글자 크기


어느날.

횡단 보도를 건너는데 어떤 아이랑 같이 건너게 됐다.

 

근데 빌어먹을 차 한대가 우리를 향해서 오더라?
그래서 난 급한 마음에 그 아이를 밀었다.

 

하지만 너무 갑작 스러워서 였을까. 너무 약하게 밀었다.

결과? 그 아이는 얼마 안가서 응급실에서 죽고, 나는 휴우증이 남은채로 퇴원했다.

그 아이의 엄마는 나를 평생 용서 못한다고 소리 질렀다. 그 외에는 뭐라 했는지 기억도 안난다.

 

내가 만약에 그때 그 아이를 더 세게 밀었으면 어떘을까.

차라리 끌어당겼더라면.

차라리 내가 몸으로 막았더라면? 그 아이는...

... 이제 와선 쓸모 없는 생각이다.

 

이미 7년이 지났지만,

난 나의 남은 평생에 이 "살인"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고,

평생을 속죄하면서 살아야 할것이다.

 

----------

며칠전 레딧에서 읽었던 건데... 출처가 기억이 안나서 최대한 기억을 살려서 써봅니다.

참... 찝찝하더군요....

출처 : 루리웹 령기인식



    • 글자 크기
댓글 5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25 Reddit [reddit] 자살 유서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288 1
24 Reddit [Reddit]MR.뼈다귀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179 1
23 Reddit [Reddit] 궁극적인 희생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222 1
22 Reddit [Reddit]정말 고마워요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510 1
21 Reddit 등반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123 1
20 Reddit 독심술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201 1
19 Reddit 위자보드 실화3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171 1
18 Reddit [Reddit]미래에서 온 불안한 메세지4 형슈뉴 1905 1
17 Reddit 다른세계2 형슈뉴 2274 1
16 Reddit [Reddit] 아들에게 해주는 무서운 이야기2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354 1
15 Reddit 채워지지 않는 허기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545 1
14 Reddit 119대원인데요, 방금 소름끼치는 통화를 했습니다3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2023 1
13 Reddit 쉐도우 웹4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639 3
12 Reddit 두 개의 선택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971 1
11 Reddit 나쁜 사람들1 title: 토낑도나짜응 973 1
10 Reddit [펌/영미권번역괴담] 현실은 허구보다 섬뜩하다1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166 1
9 Reddit [펌/영미권번역괴담] 저번달에 형무소에서 나왔어. 그때 있었던 일들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경험이야1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366 1
8 Reddit [펌/영미권번역괴담]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학교 심리학자 title: 이뻥아이돌공작 3353 0
7 Reddit [펌/영미권번역괴담] 슈뢰딩거의 아들1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055 1
6 Reddit [펌/영미권번역괴담] 평소와 다름없는 밤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054 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