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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겟아웃+유전 비슷한 내용의 공포꿈

도네이션2020.12.08 13:54조회 수 580추천 수 2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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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게에 예전에 올렸던거 정리해서 올려본당

본인 원래 꿈을 잘 안꾸는 편이고 꾸더라도 짧게 꾸는데 이건 꿈을 되게 길게 꾼 느낌이었어

다른 꿈은 뭐 10분컷이라 치면 이거는 뭐..영화 한시간 느낌.

느낌도 영화랑 비슷했어..몬가 영화 유전+겟아웃 같은 느낌으로. 약간 공포물이었거든

배경은 외국이었고 한적한 교외였음

집 주변에 번화가 이런거 없고 숲 벌판 가깝고 집들도 서로 떨어져서 드문드문 있는 그런 집들 있잖아

집들도 좀 오래되고 이런..

그런 집에서 4인가족으로 살고 있었고 내가 10대 막내딸이었는데 오랫동안 방치된 옆집에 가족이 새로 이사온거야

엄마 아빠 아들 해서 3인 가족이었던걸로 기억함. 나보다 아들이 좀 더 어렸나 그랬음

우리 가족들 다 기뻐하면서 '환영한다,이웃 생겨서 기쁘다 어려운거 있으면 말해달라,이웃끼리 도우며 잘 살아보자' 이러면서 막 잘 이야기하고 인사하고 그랬음.

이삿짐 풀고 막 뭐 하고 이러면서 며칠간 괜찮았는데 갑자기 몬가..몬가 조금씩 집이 이상해짐

이웃들도 처음에 본 사람이랑 다르게 사람이 변한 느낌임.

처음엔 따스하게 인사하고 그랬는데 조금씩 표정을 잃어가는 것 같은?

우리가족이 막 웃으면서 어!안녕하세여! 하고 인사하면 평소라면 쾌활하게 웃으면서 안녕! 하는 느낌이었는데

조금씩 표정같은것도 무미건조해지고 반응하는게 반박자 느려지는?

그러다 우리집까지 뭔가 이상해진다는걸 가장 먼저 느낀게 나였음

우리집 마당에 연못같은데 작은 잉어나 금붕어 이런걸 풀어서 키웠고 나는 맨날 그 연못을 청소하고 물고기 돌보고 그랬음

근데 마치 ..그 이웃집에서부터 점점 우리집까지 뭔가 안좋은게 뻗어나오는 느낌?

나무같은것도 눈에 띄게 상태가 시들시들해서 안좋아지고 그래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연못까지 이상해지는거야

내가 물가에 무릎꿇고 앉아서 죽어서 둥둥 떠있는 물고기를 손으로 물이랑 함께 떠올리고 내려다보면서 슬퍼하다가 땅파서 묻어줬어

그때 인기척을 느끼고 돌아보니까 이웃집 아들인지 아저씨인지 하여튼 누가 근처에 서서 나를 보고 있어서 내가 놀랐어

그래서 뭐지?하고 둘러보니까 집 안에서 그 가족들이 다 뭐 데크나 창가에 각자 서서 나를 똑같이 보고 있는거야. 셋이서. 

이거 뭔가 싶어서 멍때리고 조금씩 무서워지는데 근처 사람이 무미건조한 얼굴로 있다가 갑자기 표정이 똑,딱 하고 바뀌는 것처럼 미소를 싹 짓는거야

내가 놀라가지고 모여!하면서 나 보고 있는 그 이웃집의 다른 가족들도 보니까 나머지도 그 잠깐 사이에 똑같이 표정을 웃는 얼굴로 바꿔선 살짝 웃으면서 보고 있더라?

약간 눈 둥그렇게 떠가지고 입만 씩 웃는거. 내가 겟아웃같다 느낀게 이거때문인듯.

그걸 보고 내가 소름이 끼쳐가지고 우리집으로 도망쳐서 들어갔어.

그리고 이웃집이 불을 켜고 살지를 않는거야.

분명 이삿짐 나르던 초반엔 해떨어지고 어두워지면 불켜고 그랬는데 지금은 어두워져도 불을 안켜.

내가 막 부모님이나 가족들한테 이웃집 좀 이상해지는거같다고.. 몬가 좀 그렇다고.

우리 당분간 집을 떠나거나 이사를 가자고 내가 이야기하는데 부모님은 철없는 애 헛소리 취급하고 '불은 어디 외출했거나 일찍 자서 안켜놓은 거겠지' 하면서 유난떠는 사람 취급하는 상태.

나는 내 베프한테 막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막 해.

학교도 멀어서 부모님이 태워주는 차 타거나 스쿨버스 타는게 전부라 나는 메신저나 전화로만 얘랑 교류하는 거였음.

무섭다고 이상하다고 이런 이야기 다 털어놓으니까 친구도 걱정해주고 그랬음.

무섭다 이러면서 최대한 이웃과 안만나게끔 조심하고 사는데 어느날 나랑, 부모님? 하여튼 그 이웃집에 갑자기 초대를 받았어

밥먹고 이러는건 아닌데 잠깐 들리시죠..뭐 도움이 필요합니다..이런 식으로 갑자기 불렸어

해질무렵은 아니고 날이 엄청 흐린 날이어서 우리집은 불을 켰는데 그 집은 불을 하나도 안켜놨더라고.

집 자체가 오래된 집이고 날도 어둡고 불을 안켜놓은 그 집안이 어두웠는데 심지어 짐을 다 풀지도 않은거야

풀다 만 것처럼 상자 이런거 쌓여있고 사람도 안사는것처럼 먼지도 있고..

2층 방에 창가 근처에 내가 앉아있었고 내 다른 가족은 문을 등지고 앉아있었고 문은 열려있었는데 내가 막 두려워하면서 두리번거렸어.

그 이웃집의 아빠도 앉아있었는데 나는 나가고 싶어하면서 우리아빠한테 눈치를 줫지

근데 우리 아빠는 이도움이 필요하다니까 돕자면서 좀 있다 가자고 나한테 막 사람좋은 이야기를 하면서 웃는데...

이제 우리 아빠 뒤로 보이는, 열린 문이 보이니까 밖이 보이잖아.

그집 아들?엄마? 누군가가 보이는데 의자를 지게로 한 것처럼 얹고서 허리를 반쯤 인사하듯 굽힌 채..

의자를 업듯 하는 자세로 다다다다다닥!!하고 지나가는거야 복도를.

내가 그거를 보고 깜짝 놀라서 비명지르면서 "방금그거모야!!"이랬어

우리아빤 그걸 못봤지.등지고 앉았으니까. 그래서 "모야?"하는데 나는 나만 봤으니까 이상하고..

내가 소름끼쳐하고 놀라서 앉아있던 이웃아빠를 보니까 그 이상한 미소.

눈 댕그랗게 뜨고 입만 올려서 웃는 그 미소를 지으면서 하는 말이 "놀랐나?미안.지금 연습중이다"

그래서 무슨 연습이냐고 물었지. 그러니까 "사람같아보이는 연습" 이런 식으로 말하는데 내가 그게 무슨 개소리야!하면서 놀라는 그 때 그 복도를 다다다닥 지나가던게 다다다닥 달려들어와서 우리아빠를 공격했어

그리고 나는 창문으로 탈출했나 그래 이건 잘 기억이 안나고 하여튼 막 기겁하면서 그 집에서 탈출해서 우리집에 왔는데 우리집에도 이미 뭔가 마수가 뻗친거야. 그래서 막 미친 사람처럼 뛰어다니다 나와서 도망치는데 울타리같은데 가로막힘

뒤로 그 이웃사람들이 다다다닥 오는게 보여서 막 비명 지르고 난리가 났는데

내가 메신저로 계속 연락하던 친구가 내가 연락이 안되니까 걱정되서 본인 차 끌고 온거야.

위기였는데 그 친구가 뭐 휘둘러서 때려잡아가지고 살아따 

겨우 도망쳐서 그 차 타기전에 뒤를 돌아보다 깸

시점이 내가 그 막내딸이었기도 했고, 관람하는 느낌의 나이기도 했는데 마지막 장면은 관람하는 느낌이었음

막 얼굴 화면에 꽉 차게 클로즈업되었는데 바람 막 불면서 내가 휙 돌아보는..몬가..그런 느낌.

중간에 그 이웃집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까지도 꿈꿨었는데 대략...

그 이웃집사람들이 지하에 오컬트..악령같은 봉인된 그런게 있었는데 그거를 건드려서 악령이 씌인거같은 상태가 되었는데.

이게 각자한테 씌이긴 했지만 집단으로 통제되는 그런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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