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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오랜만에 찾아 뵙네요 ㅋㅋ (내가 겪은 실화이야기)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2015.11.09 14:33조회 수 1153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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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자 땡자 놀다가 
공게 웃대님들께 걸린게 한두번이 아님 -_-; 헐헐헐 
언제 공게 글 쓰냐고 애독자 라는 분들도 있어서 내심 놀랐음 ㅎㅎ
나 쪽지로도 테러 당한 뇨자임 ㅋㅋ 후훗 ...
내 공게글 팬이 제법 있는거 보고 놀란 뇨자임 ㅋ >_< 
팬은 사랑입니다 ㅋㅋ 

사실 땡자 땡자 놀았는 이유가 있어요 
제가 겪은 실화 누군가 에게 이야기하면 
제가 기가 빨리더군요 ...
건강도 악화 되고 
몸도 저 자주 아프고 
그래서 임신중 이기도 해서 애기 한테 
영향 가면 안되니깐 몸 컨디션 돌아 올때 까지 
조심한게 있었어요 ㅋ 

그리고 개인 적으로 영적인거 상담 쪽지 오신 분들도 있어서 
몇분은 일일히 답변 해드리다 보니 기가 더 빨렸구요 ㅋㅋ 
나중에는 제가 상담 해드리는 분들께 짜증을 내고 있더군요 
기 빨려서 몸이 힘드니 ㅠㅠ 암튼 죄송해서 ... 쪽지 상담은 더이상 안받기로 했어요 ㅠㅠ 

최근에 따끈 따끈한 소식이 있어서 
ㅋㅋㅋㅋ 글을 적습니다.
예전에 겪은 귀신 본 이야기는 차차 적어 드릴께요 ㅋ

--------------이야기 시작 ----------------------------


제가 혼전 임신이라 ㅋ (자랑은 아니지만 ^^;;;) 
임신 소식과 동시에 지금 신랑하고 바로 같이 살았어요 
그리고 결혼 준비를 서둘렀죠 
연애를 하다가 갑자기애가 생겨서 갑자기 같이 살다 보니 
마찰이 일어 나더군요 
ㅜㅜ 그때 생각 하면 아직도 가슴이 아픔 ㅠ ㅠ 
신랑은 갑작스러운 결혼 준비에 마음을 좀 잡지 못 한것도 있었구요 
(원래 2년 있다가 결혼 예정 이였거든요)
암튼 그래서 자주 놀러 다니고 술마시러 다니더군요 
임신한 예비 와이프 혼자 덩그라니 집에 두고요 ...
혼자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나도 불안한데 아무도 주위에 없으니깐요 ㅎ ㅠ ㅋ
그러다가 낮에 친구가 일을 쉰다고 해서 지하철 타고 놀러 갔어요 
한 6시간 놀다가 집으로 오는데 
불안한 마음에 눈물이 나는 거예요 ^^;;
지하철 안에서 휴지로 눈물 닦으며 울었죠 ㅋ 
사람들은 미친년 보듯이 쳐다 보구요 ㅋㅋ
그러다가 어떤 풍채가 좋은 할머니가 제 옆에 앉으셨어요 
저는 소리 없이 눈물만 닦으여 울구요 ㅋ 
한 그렇게 5분이 지났나 ?
할머니가 "애미야 ... 울지마라 우리 동자가 울지 말라고 전하란다 뱃속에 아기가 엄마 마음 다 안다고 "
라고 하시는 거예요 그때가 임신 3개월 쯤이라 배가 안나왔었거든요 ㅋ 
울다 훌쩍이며 할머니 쳐다 봤어요 
제가 할머니 쳐다 보면서 " 할머니 보실 줄 아세요? ㅠㅠ "
하니깐
할 - 응 나 보살집에 있는 사람인데 사람들 봐주곤 해 ... 우리 동자가 내 가 20살때 내 곁을 떠나서 
나 신내림때 나 한테 왔어 내 새끼가 말하는 거니깐 믿어도 되 
나 - ... 다 잘 될까요 ? 

할 - 그래 신랑이 지금은 저래도 제자리 찾아 온다. 길면 보름이다 ..지금은 소나기 처럼 저러는 거야 제자리 돌아 
오니깐 애미야 울지마라 ... 

나 신랑 이야기 꺼낸 적도 없는데 신랑 이야기 할머니가 꺼냄 ..;; 눈물이 쏙 들어감 ;;;

나 - 할머니 ~ 애기가 건강하게 잘 태어 날까요 ? ㅠㅠ 제가 이렇게 우는데 ... 스트레스 받고 ...

할 - 너거 같이 산지 얼마 안됬제? 결혼전에 애가 들어 선거고 ~ 맞제 ? 애가 다 알고 들어 왔다 
너거 둘이 이어 줄라고 ... 애가 일찍 온거다 태어날라고 온거니깐 걱정마라 
얘는 건강하게 나오고 건강하게 커서 부모 한테 효도 하는 애다 ... 
그리고 양쪽 어른들이 너거 괴롭히제? 10년만 지나봐라 너거 한테 미안하다고 말 할끼다.
다 잘되니깐 울지마라 애미야 ...

나 - (놀람 ;.;;결혼 문제로 양쪽어른들이 저 한테만 괴롭히고 있었거든요 ㅜㅜ 매일 전화와서 ...)
네 ㅠㅠ 할머니 

할머니 - 그리고 애미 니가 더 잘알지 않나? 
너도 보통은 아닌데 ... 누가 너 돌보고 있네 ...
작두 탈 팔자는 아니지만 ... 죽을 고비 많이 넘겼제? 항상 그랬듯이 너를 돌보는 분이 옆에 있다 
그 분 믿고 마음 단단히 먹고 잘 지내야 한다.
돈 안받을테니 마음 고생 심할때는 이리로 전화해라 할미 한테 지하철에서 울던 애 엄마라고 얘기하면 
니 얘기 다 들어 줄께 ... 애가 복덩이다 애가 복덩이 너도 덕이 많아서 복덩이 인데 애도 복덩이다 
신랑은 너랑 애 참 잘 만났다... 복이 둘다 왔으니 

그러고 할머니는 지하철에서 예수 홍보하는 사람들과 싸우더니 ~ 이기고 갈길 가심 ㅎㅎ

그날 밤에 울면서 신랑한테 말하니 ...
신랑이 마음고생 시켜서 미안 하다고 함 

그리고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게 한 보름 만에? 대략 ㅋ 
진정 되고 지금은 뱃속 애기랑 나 한테 열심히 하는 신랑임 ㅋ 

그런 할머니 만난게 신기하고 난 별말 한거 없는데 ...
위로 하면서 편안하게 점 보듯이 이야기 하시니깐 신기 했음 ...ㅋ

주위 지인들에게 이야기 하니 ... 할머니 연락처 달라고 해서 몇분 에게 드리니 
찾아 가봤는데 갔다온 소감 물어보니 잘 맞추시는거 같다고 긍정적으로 다들 말하심 ...
신기함 신기방기 ㅋㅋ 

-------------------------두번째 이야기 -----------------------------------


저희 집은 큰방 작은방 거실겸 주방 베란다 화장실 이렇게 있는데 
하루는제가 너무 피곤해서 먼저 큰방에서 잠이 들었어요 ㅋ 
우리의 컴터 방인 작은방에서 신랑은 롤롤을 하고 있었구요 
잠이 든지 얼마나 됬을까?
문득 눈을 떴는데 
제가 잠든 침대 옆에 까만색 형체가 앉아서 폰을 만지고 있거든요 
신랑이 덩치가 작은 편도 아니고 표준에서 덩치 쫌 있어요 
전 신랑인갑다 싶었죠 
그레서 잠결에 " 자기야 뭐해? " 하니 
고개를 끄덕이더군요 
생각 해보니 폰 불빛이 쫌 이상 했어요.
젠장 그때 눈치 깠어야 됬는데...
그럼 그 시키 나 한티 뒤지는 건데ㅎㅎ
다음날 아침이 되서 
신랑 한테 
"어제 뭐 그렇게 침대에 앉아서 한참을 폰 보고 있었냐 " 하니 

신랑이 자긴 작은 방에서 롤롤 하고 
샤워 하고 바로 옆에 와서 롤 아프라키 티비 켜놓고 잠들었데요 

(신랑이 늘 아프리카티비 소리 시끄럽게 해놓거든요 근데 제가 본 놈은 폰에서 소리가 안나왔어요 요상한 불빛만 
깜박깜박임) 

담번에 만나면 ^^ 후려 갈겨야지 .ㅋㅋ
성스러운 신혼부부 침대에 걸터 앉아서 폰질 ㅋㅋ 하는 귀신 같으니 ㅋㅋㅋ
예의 더럽게 없는 귀신임.






이번 이야기는 여기 까지구요 
역시나 ... 일상 실화 이야기다 보니 밋밋함 ㅋㅋ 
담엔 예전에 겪은거 마저 적어 드릴께요 ㅋ 
땡자 땡자 논거 죄송함돠 ㅋㅋ >ㅁ

웃대 뽀뽀녀님



자연보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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