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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반지하집

title: 투츠키71일12깡2021.01.05 02:51조회 수 583추천 수 1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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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년 전쯤입니다.


그때 울진에 있는 해안부대에서 전역을 네 달쯤 남은 병장이었을때 들은 이야기입니다.



저희부대는 해안부대라는 특성상 해안침투를 목적으로 하는 간첩을 감시하는게 주 목표죠..



그래서 일몰쯤에 나가서 일출때까지 바닷가에 있는 진지에서 매복을 서곤 합니다.. 


 

3인 2개조 인데 저희 조는 저와 일병말호봉 후임녀석과 갓 이등병을 단 부사수가 있었습니다.



날은 춥고 시간은 안가고 해서 이병녀석에서 무서운 얘기아는거 있으면 해보라고 했죠..



그 후임녀석은 한참 생각하더니 자기가 사회있을때 들은 이야기라고 하며,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변도 어둡고, 분위기도 음울하고 해서 무서운 이야기를 시작한다는 말조차도 소름이 살짝 돋았었습니다.



이야기 전개의 편의상 가명을 사용해서 서술을 하겠습니다.



일단 이 성민이라는 이병녀석이 군대 입대하기 1년전에 겪은 일이랍니다.











자기 친구중에 아버지랑 둘이 사는 현철이라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근데 이 현철이라는 친구 집안이 약간 어려운 경제 상황인지라,


아버지는 하루하루 막노동을 하시고, 이친구는 매일 아르바이트를 해서 집안사정을 돕고 있었죠..



그렇게 어렵다 보니 집도 반지하에 살게 되었구요.


그런 현철이라는 친구에게 연락이 왔더랍니다.



“야 오늘 월급나오는 날이니까 술이나 한잔하자”



“오케이~ 콜이지~”



그렇게 해서 둘은 시내 한 술집에서 거나하게 취하고 2차까지 갔었다고 합니다.



둘은 기분좋게 취해서 술집을 나오게 되고, 현철이라는 친구가 성민이에게



“어제 아버지 지방현장 가셔서 지금 집에 안계셔~ 우리집가서 한잔 더하자”


“그래?? 그러지 뭐”




그래서 둘은 현철이가 사는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답니다.




둘은 간단히 안주에 소주를 먹고 있었고, 슬슬 한계에 다다르자 성민이가



“자기전에 라면이라도 먹고 해장하고 자자. 집에 라면있냐?”



“아니 라면없는데? 기다려봐 내가 사올게” 해서 현철이가 라면을 사러 밖에 나갔답니다.




그사이 성민이는 벽에 기대서 티비를 보고 있었다가 기댄 상태로 깜빡 잠이 들었었다고 합니다. 


 

얼마쯤 잤을까??


라면을 사온 현철이 여는 문소리에 성민이가 눈을 뜨게 되었고, 그때 성민이가 본 광경은 현철이가 자기를


보면서 마치 엄청나게 무서운 것을 본 것 마냥 소리도 못지르고 눈만 엄청크게 뜨고 입을 벌리고 있더랍니다.



그러다가 몇초 지났을까?



끄아아아아악~~~~~~!!!!!!!!


소리와 함께 성민을 가리키며 아니, 정확히는 성민뒤에 있던 창문을 가리키며, 그대로 실신을 했다고 합니다.




놀랜 성민은 한걸음에 박차듯이 달려와서 친구를 한참동안이나 깨웠고, 

정신이 든 현철은 눈을 뜨자마자 또 끄아아악!!!하면서 고개를 창문쪽으로 훽! 돌리더랍니다.




무언가 없는 것을 확인한 현철은 가쁜 숨을 쉬면서 그제서야 성민을 쳐다보면서 한다는 말이,



“너 아무것도 못느꼈냐? 바로 잠든거야???”


“무슨소리야 뭘느낀다는거야? 나 너 가고나서 티비틀고 기댄 상태로 바로 뻗은 거 같은데~ 뭘봤는데??”




“야.... 으.... 지금부터 내가 하는 얘기 듣고 놀라지 마라.. 방금 니가 기댄 자리 위에 창문 있잖아..


그리고 우리집 반지하고.. 창문위 반부터가 땅이란말이야..


근데.. 아까 내가 들어오자마자 니가 기대고 있는거 봤을때..


눈동자에 흰자가 없는 여자가... 창살사이로 얼굴반쯤 집어넣고..머리 다 늘어뜨리고..


창살사이로 양팔 집어넣고 니 머리 바로 위에서 니 머리 잡을라고 미친듯이 휘두르고 있었어....."


 

 

 

 

출처 : 루리웹 little 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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