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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고3시절 눌린 가위이야기

에불바리부처핸썸2015.11.14 06:06조회 수 813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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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때 다들 수험 공부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잠도 잘 못 자잖아 





그래서 그런지 고3때 가위가 엄청 많이 눌리는 거야 





이건 그 가위눌린것중에 가장약한 것중 하나야





고3때 자율야자라고 하지만 반 강제 야자라 집에 11시 쯤에 돌아왔어





집에 들어와서 바로 자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그 다음날 학교를 일찍 가야하니까 





샤워를 밤에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거야





야자하고나서 힘들고 내일을 위해서 





그래서 욕실 문을 잠그고 뜨거운 물을 목욕탕에 받기 시작했지 





근데 기분이 뭔가 묘한느낌이 나는거야 누군가 쳐다보는듯?한 



이상한 기분





그래서 샤워커튼을 치고 화장실 양쪽을 한두번 훑었어 





그때까진 내가 야자하고 와서 피곤해서 느낌이 이상한가? 





하고 목욕탕에 들어갔어





그날 따라 힘들어서 그런지 목욕탕에서 잠들어버린거야





그러다가 잠에서 딱 깼는데 느낌이 이상한거야 





몸이 안움직여 고개는 돌아가는데 몸은 축 늘어져서 





아! 가위다 이런느낌이 드는 동시에





몸에 식은 땀이 흐르기 시작해 가위를 자주 눌려서 





그런지 귀신을 자주보고 운적도 많았거든





그런 여러저런 생각이 머리속을 지나가는데 밖에서 문을 





두드리는거야 동생이





누나 문좀열어봐 이러는거야 근데 나는 몸을 못 움직이니까 





니가 문좀 열어봐 나 가위눌린듯





이러면서 우스갯으로 얘기하는 장난톤으로 얘기했는데  





생각해보니 내동생이 원래 노크를 하는 성격이 아니야





또 문도  손잡이 두번 위아래로 하면 열리는 문이라 두드릴필요가 없어 





그 생각을 시작하고 난 뒤에 난 문밖에 있는 동생이 진짜 동생일까?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는거야





그 생각? 아니 의심을 하고 있는 찰나에 밖에서 





또 다시 누나~ 문열어줘  화장실 갈꺼야 열어





이런 소리가 들려 근데 동생이 생각해보면 생각할수록 





아닌느낌이 드는거야





그러다 문 밖에서 열어 열라니까 무슨 생각해? 무~슨 생각하냐고 





하는 동생의 목소리가 들려 그것도 태잎 늘린듯한 기괴한 





목소리로 뭐라고 해야하나 





라디오? 시디 그 고장났을때 나는 소리 알아? 그런 목소리가 나는거야





그때부터 진짜 몸에 땀이 줄줄 나는 거야 고개를 돌린다고해도 





몸이 굳어거 밖에 못나가는건 같으니까





그러다가 문열리는 소리가 난거야 덜컥 하고 분명 두번해야 





열리는 문인데 한번에 덜컥하고 열려





근데 나는 샤워커튼을 치고 들어와서 그런지 밖에 상황이 





전혀 안보이는거야





그때 느낌은 진짜 뭐라해야하나 소름? 공포 진짜 공포영화에 





나오는 최고조 기분 그런느낌





발소리도 안들려 들어오긴 들어온거 같은데





그렇게 몇분지난지 모를 정적 속에서 가위가 점점 풀리는 





듯한 느낌이 드는거야





그래서 손을 움직이려고 들려는 찰나에





샤워커튼으로 아니 샤워커튼에 얼굴을 짓눌른 듯한 얼굴이 





내 목가까이 까지 확 들어온거야





샤워커튼을 걷지 않고 얼굴을 들이민거야 그러면서 



그 동생아니 그 동생 따라하는게







 



왜 대답을 안해~해~해~으흫하힣흐히힣;흐히핳히ㅣㅎ;히ㅣ하 ㅎ 





이러는거야 





그래서 나는 그자리에서 아니 목욕탕안에서 기절했어 





그러고 나서 그 이후로는 밤에 샤워를 아니 목욕을 못해 





샤워커튼도 치지못해 너무 무서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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