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예전에 들은 무서운 이야기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2021.02.08 05:37조회 수 678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전에 잡게에 올렸던 건데 위트 괴담게에도 한번 올려봄.

괴담게 조회수 늘고 그래서 나는 넘모 기분이가 좋은것이야...^~^)/




내 친구가 듣고 나한테 말해준거야

퍼온거 아니고 위트산 실화되는거임..가슴이 웅장해진다



친구가 아는 커플이 있는데 장거리연애할때.


평일에 퇴근한 남자가 애인이 보고싶어져서 차를 끌고 가서 만나고 돌아오는 길이었어.

좀 인적드문 야산있고 한적한 도로였지.


운전하던 남자는 배고파져서 보이는 편의점에 가서 도시락을 샀대.

원래는 집에 가서 먹을 생각으로 샀는데 운전하던 중에 배고파져서 그냥 먹고가야겠다고 마음을 바꿨어


여자친구 만나러 오고가는 길에 몇번이나 봐서 그 시간대에 불 꺼진 공장이 근처에 있다는걸 알고 있었던 남자는 그 공장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도시락을 먹기 시작했대

당시에 여름이었기에 더워가지고 남자는 운전석과 조수석 창문을 열어놓았대.


한참을 먹고 있는데 뭔가 기척이 느껴지더라는거야

주차장 주변에 풀숲이 있었는데 그 수풀속에 뭔가가 몸을 웅크리고 있는게 보이더래

근데 야산이 주변에 있었기 때문에 고라니 혹은 멧돼지라고 생각하며 밥을 계속 먹었대

(여기서 야산이 많다고 그냥 고라니나 멧돼지라고 생각한 부분이 신기했다)



아무래도 좀 신경이 쓰이니까 먹다가 몇번씩 힐끔 보았는데 그때마다 그것이 조금씩 거리를 좁혀오고 있더라는거야


처음엔 고라니나 멧돼지라고 생각했었지만 다가오는 것을 보니 어둠속에서도 보이는게 사람의 형태라 혹시 공장의 근로자인가 싶었대

보통 사람이 어둠속에 있어도 살갗의 뿌연..그게 보이는 법인데 그 사람은 그런게 없이 좀 시커매가지고. 

공장에서 근로하는 살갗이 거무스름한 외국인 근로자라고 생각했다는거지



공장 주차장에서 주차된 낯선 차니까 뭔가 싶어서 보러온건가? 

남자는 빨리 먹고 가야겠다 싶어서 먹는데 속도를 내기 시작했대


그러다가 힐끔 조수석 쪽으로 보았는데.. 말했잖아. 여름이라 더워서 운전석 조수석 창문 열어놓고 밥먹고 있었다고.

근데 그 사람이 열린 차창으로 머리를 집어넣고 보고있더란다.


그런데 눈코입이 없어. 그냥 까매. 


남자는 놀라가지고 비명지르면서 먹고 있던 도시락을 냅다 창밖으로 던져버리고 그냥 시동걸어서 바로 주차장을 빠져나더라


그리고 운전해서 가는 길이 너무 무서워가지고 여자친구한테 전화걸어서 나귀신봤어1!!하고 소리질러댄 바람에 여자도 그 일을 기억하고 있다고.



남자는 지날때마다 밤이라 몰랐지만 그게 불끈 공장 건물이 아니라 그냥 폐건물이었다고 함.

방치된지 좀 된 폐건물.


그리고 여자가 아는 사람이 그 근처에서 밤중에 버스를 기다린 적이 있는데..

뭔 시커먼 사람이 그냥 무단횡단을 하더래. 

근데 중앙의 가드레일을 그냥 슥 통과하는걸 본 적이 있다고 함.


그 이야기까지 들으니까 '이건 진짜다..!'싶더라


지금은 그 공장 헐리고 무슨 아울렛같은거 들어왔다고 함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1573 기묘한 교도소에서 생긴 일3 싸랑해여 7116 9
11572 실화 돌고 도는 무서운 이야기#43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2589 1
11571 미스테리 번외편★실화 4차원의공간,미스테리 도플갱어★3 형슈뉴 1310 1
11570 실화 고양이3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640 1
11569 실화 인생 속 귀신과의 대면 3화3 익명_50df67 2254 2
11568 실화 악마에게 빙의 당한 여인3 금강촹퐈 2170 3
11567 실화 길에서 물건을 함부로 줍는게 아니다3 우다 128 1
11566 2CH 아버지의 교육3 플토 1595 2
11565 실화 의경 시절 겪은 섬뜩한 이야기3 title: 하트햄찌녀 6549 1
11564 실화 어렸을때 외할머니댁에서 겪은 대박 무서운 실화3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560 1
11563 실화 귀신과 함께 살고있는 나 43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2252 1
11562 실화 이번주 비오던 날 겪은 일3 백상아리예술대상 880 3
11561 실화 새집이사 (원룸)3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714 1
11560 2CH 친구 등에 종이 붙이기3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713 1
11559 실화 [펌]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3가지3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349 1
11558 실화 밀폐된 주점 안에서... 3/33 title: 금붕어1현모양초 3455 1
11557 실화 근 2년 만입니다. 안녕하세염3 title: 풍산개익명_088d7c 2239 3
11556 실화 신림동 반지하 원룸3 title: 투츠키71일12깡 917 1
11555 미스테리 15탄★실제쏘우실사판 충격적인사건3 형슈뉴 1612 2
11554 실화 어느 대학생들의 죽음3 백상아리예술대상 1346 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