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동생은 조금 이상했다. 웃고 있는 사람을 싫어했다.
사람이 웃는다고 울고, 화낸다고 울고.
다른 경우에는 절대로 울지 않았다.
텔레비전도 보지 않았고, 친구도 없었다.
그리고 항상 표정을 억누르고 있었다.
여동생이 5학년 때, 왜 웃는게 싫은지 물어봤다.
그러자 "사람들이 모두 웃고 있어서 그래.." 라고 말했다.
나는 불안한 마음에, 원래는 몇 번 갔었지만, 정신병원에 데리고 갔다.
그러자 의사가 터무니없는 말을 했다.
"여동생은 사람이 웃는 모습을 화를 내는 모습과 혼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사람이 웃으면, 자신이 혼나고 있다는 착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 후, 여동생에게 웃는 것은 기쁜 의미라고 가르쳤다.
여동생도 기쁘다는 말은 알고 있었다.
그로부터 몇 년 후. 여동생에게는 친구도 생기고 얼굴에는 항상 미소로 가득했다.
다행이다. 그런데 왜 그런 착각을 하게 된 것일까? 여동생에게 물어보았다.
그러자 "유치원 선생님이 내가 실수를 할 때마다 미친 사람처럼 웃었기 때문이야" 라고 말했다.
음... 나도 만약 그런 상황이라면 트라우마로 남을 것 같았다.
뭐, 그래도 나는 동생 보다는 나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나는 꿈에서만 그 선생님이 웃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조회 수 | 추천 수 |
---|---|---|---|---|---|
452 | 2CH | 기묘한 구조의 집 | 에불바리부처핸썸 | 1563 | 1 |
451 | 2CH | [ 2ch 괴담 ] 인기있는 품종의 개3 | ![]() | 1249 | 1 |
450 | 2CH | 할아버지의 고백2 | ![]() | 905 | 1 |
449 | 2CH | 무카사리1 | 앙기모찌주는나무 | 1004 | 1 |
448 | 2CH | [ 2ch 괴담 ] 개의 출산4 | ![]() | 1519 | 1 |
447 | 2CH | 패밀리 레스토랑의 주차장3 | ![]() | 1275 | 1 |
446 | 2CH | 할머니의일기2 | 파랴라 | 659 | 1 |
445 | 2CH | 뒤틀린 집1 | 앙기모찌주는나무 | 1221 | 1 |
444 | 2CH | 유카리1 | 도네이션 | 485 | 1 |
443 | 2CH | [ 2ch 괴담 ] 왕따를 당하던 여자아이3 | ![]() | 1067 | 1 |
442 | 2CH | 나르, 나슈1 | ![]() | 605 | 1 |
441 | 2CH | [2ch괴담]온마시라의 의식3 | ![]() | 1197 | 1 |
440 | 2CH | 이거, 줘1 | 앙기모찌주는나무 | 1372 | 1 |
439 | 2CH | 삼촌은 정신과 의사였다 | 여고생너무해ᕙ(•̀‸•́‶)ᕗ | 711 | 1 |
438 | 2CH | 하자있는 물건2 | ![]() | 1071 | 1 |
437 | 2CH | 목 없는 지장보살의 저주 - 1편3 | skadnfl | 636 | 1 |
436 | 2CH | [2ch] 펑크2 | ![]() | 1089 | 1 |
435 | 2CH | 현인신2 | ![]() | 1223 | 1 |
434 | 2CH | 표적이 된 가족1 | ![]() | 925 | 1 |
433 | 2CH | 화상 치료1 | ![]() | 697 | 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