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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군대 있을때 경험담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2015.12.06 12:33조회 수 853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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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01년 9월 군번임 전라도 광주 한 부대에서 근무했었음



내가 복무한 부대 무서운 곳임 ㅋ 부대 내에 공동 묘지가 있고 나 복무 할때 동안 만 해도 2명 정신 나가서 전



역함(매미땐가 언젠가 대민지원 나가서 들었는데 조선 시대때 돌림병이나 호패 없는 사람들 



6.25때 빨갱이 놈들이 주민 한 곳에 모아 놓고 수류탄 터트려 죽였다고 함 그래서 조각도 못 마추고 걍 다 나



눠서 묻었다고 하는 꽤나 스펙있는 공동 묘지임..)



나도 신기한일 3번 겪음



맨 처음 이등병때 부사수로 탄약고 근무 슴 야간은 동초까지 서야했음



상근들이 주간 근무 서주고 야간은 우리가 섰는데 개 짜증 났음.



사수는 안에 들어가서 참 퍼자고 나 혼자 시.발 동초까지 다 돌음 존나 무서웟음 ㅋ



동초 스고 다시 탄약고 올라와서 연병장 쪽 보고 있는데 2시쯤 됏나 유류고(수송부 기름 재는 곳)



지붕에서 하얀기 하늘로 붕 떠올랐다가 떨어지면서 계속 되풀이 하는거임 



처음엔 사과 싸메는 건 줄 알았음(부대 옆이 과수원이라 하얀게 많이 날라다님ㅋ)



근데 계속 건성으로 보고 있으려니 주기적으로 하늘로 붕 떠올르다가 내려오는 거임



그래서 자세히 보게 됨 근데 사과 싸메는게 아니고 여자 치마 였음 그리고 더 놀란게 치마 위에 검정색 



뭔가가 더 있는 거임.. 개 식겁 해서 사수 막 깨움 수송부 지붕위에 사람 있다고 막 깨움 그래도 이 새.끼 안 



일어남 막 깨우다 다시 한번 봄 근데 갑자기 다시 하늘로 붕 뜨더니만 하늘에서 붕붕 소리 내면서 옆으로 뱅



글뱅글 돌더니 철책 넘어서 산으로 폴짝 폴짝 뛰면서 사라지는 거임 시.발 쌀뻔 함..



사수 교대 할때 말했는데 이 새.끼 안 믿음.









2번째는 



밑에 쪽 본청막사라고 있는데 리모델링 하고 있을 당시였음



지통실 대빵실 통신막사 등등 다 위쪽으로 옮겨서 아무 것도 없었음 



그날 11시 좀 넘어서 상황을 보게 됏음 앉아서 멍대리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 벨이 울림



통신 막사가 깜박깜빡 거림 처음엔 멍때리다가 걍 생각 없이 받음 뚝 끊김 



리모델링은 생각도 안하고 통신애들이 전화 햇나 했음 



근데 다시 전화가 울림 통신막사 불이 깜빡깜박거림 사령이 누구냐고 소리침 



통신막사라고 말함 근데 갑자기 소름이 확 돋힘 



중대장도 어리 둥절 함 ㅎ 야 통신막사 아무 것도 없는데 왜 울려 이러는거임



잘 모르겟습니다. 아직 안가고 공사 중인가 봅니다 이러고 다시 받음 뚝 끊김 



1분정도 지난 뒤에 다시 벨이 울림 중대장 빡돔 당직하사랑 내려가보고 오라고 함 



당직하사랑 가치 내려가는데 이 놈도 무서웟나 위병조장한테 워키토키 때려서 셋이 가치 감 



내려가보니 아무 것도 없음 씨.발. 그때도 쌀뻔함.










3번째는 내가 아니고 내 부사수가 나 죽는 경험 겪은 거임..



아마도 02년 2월일 거임 눈이 많이 왔었음



새벽 위병 근무를 스러 나감.. 



눈도 마니 오고 부대 앞 대로도 오르막이라 차량도 통제되고 낮에 제설 작업여파로 



하사고 사령이고 다 골아 떨어짐.. 



암튼 난 초소 들어오자마자 나도 모르게 설잠이 듬..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겠는데 



갑자기 안면마스크 속으로 바람이 휙하고 들어오는게 느껴짐 그리고 세네번 휙휙하고 다시 들어옴



분명 자연적인 바람이 아니라 누가 인공적으로 내는 바람이었음 



설잠 상태라 약간의 의식이 있어 씨.발 * 됏다하고 깸 아무도 없는거임 모지 하고 밖으로 나가서 부사수 초



소를 봣는데 이 놈이 안 보임.. 처음엔 자빠져 자나 했음  



부사수 초소로 가보니 자빠져 있음 발로 몇번 툭툭 찼음 근데 이 자식 안 일어나는 거임



순간 먼가 오싹한 기운이 스치고 지나감..



후레쉬로  그 놈 얼굴이 비춰보니 눈을 하얗게 까 뒤집고 벌벌 떨고 있었음



깜짝 놀라 막 흔들어서 깨움 그때서야 정신 차리더니 막 우는 거임 집에 가겠다고 



왜 그러냐고  무슨 일이냐고 물어봄.. 



근데 이 놈 한다는 소리가 근무를 스고 있는데 사수 초소 뒤쪽 예비군 교장 가는 뒷길가에서 사람 소리가 나



더라는 거임..처음엔 여러사람인 줄 알았는데 한명이 혼자 웅얼우얼 거리는 소리였다고 함



그런데 갑자기 사수 초소 뒤쪽에서 검정 갓을 쓰고 빨간 두루마기옷을 입은 한 남자가 낫을 들고 사수 초소 



안으로 들어와 내 얼굴을 낫으로 계속 찍더라는 거임 총으로 위협해도 낫으로 찍다가 자기를 쳐다봤는데



얼굴이 함몰 되서 눈코입이 붙어있는 얼굴로  혼자 중얼거리면서 웃는 얼굴로 자기한테 오는 걸 보고기절 했



다는 거임..처음엔 어이가 없었음 정상적인 놈이 울면서 이야기 하니 좀 웃기기도 하고 그래서 너도 모르게 



잠들어 꿈 꿔나보다 하고 서로 웃으면서 대충 이야기 하다가 교대시간이 되서 근무일지 가지로 내 초소로 



들어오는데 순간 초소 뒤 보고 몇 일 동안 잠 못잤음.



눈 위로 난 사람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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