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2CH

쭉 보고 있었다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2015.12.06 13:39조회 수 1071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어떤 남자가 친구와 오랜만에 술을 한잔 하고 밤늦게 혼자서 돌아오는 길에  A공원을 걷고 있었다.

공원 중간쯤 걷고 있는데 뒤에서부터

「딱 딱 딱 딱」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기분 나쁜 예감이 들어 뒤를 돌아보니 길다란 머리카락의 여자가 식칼을 들고 여자가 바싹 따라오고 있었다.

무엇때문인지 그 여자는 끊임없이 이빨을 서로 부딪치고 있었다.

무서워진 그는 불이 켜진 공중 화장실로 달려 갔다. 

그러나 그가 힘껏 달리고 있는데도 여자의 「딱 딱 딱 딱……」소리는 멀어지지 않았다.

가까스로 화장실에 도착했지만 한밤중이라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화장실 가장 마지막 칸에 숨었다. 

그런데 희한하게 화장실에 들어오던 그 순간부터 여자의 기척은 사라졌다.

시계를 보니 1시.

10분, 20분이 지났지만 아무런 소리도 들려오질 않았다. 

그렇게 마음을 졸이고 있던 그는 술도 조금 마신 상태이고 극도의 긴장감이 조금 풀어지는 바람에 어느샌가 잠에 빠져버렸다.



다음날 아침, 그는 공원 화장실에서 깨어나 집으로 갔다.

문 아래쪽에 놓인 조간신문을 보며 침대에 누웠는데 유독 어떤 기사가 눈에 띄었다.



「식칼을 가진 여자, 공원에서 검거」 



오늘 새벽 2시경 A공원 화장실의 환기용 창문을 들여다 보고 있던 여자를 야간 순찰중인 경찰관이 붙잡았다는 내용이었다.

그 여자는 환기창으로 쭉 그를 보고 있었던 것이다. 



    • 글자 크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788 기타 우주에서 발견된 제일 신에 가까운 존재 title: 메르시운영자 4506 1
13787 기타 100마리째 원숭이 현상 title: 메르시운영자 3898 1
13786 전설/설화 태종 이방원 때도 UFO가 왔었다!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3633 1
13785 기묘한 김군의 믿거나 말거나 -9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3491 1
13784 전설/설화 자연발화현상 아틀란티스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3575 1
13783 미스테리 털복숭이소년 의문의 공포게임 lsd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4043 1
13782 미스테리 세계에서 일어난 미스테리 사건들 title: 이뻥아이돌공작 4063 1
13781 미스테리 풀리지 않는 세계 7대 미스테리.jpg title: 이뻥아이돌공작 4295 1
13780 미스테리 베니싱 현상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4201 2
13779 양로원 귀신 title: 다이아10개나는굿이다 3585 1
13778 미스테리 일본 오사카 이즈미오오츠역에서 일어난 '간츠'같은 사고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3692 1
13777 미스테리 상공에 떠있는 괴비행체 스카이 웜(Sky Worm)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3674 1
13776 미스테리 기차가 사람을 쳤는데 정작 사람이 없다(야마가타)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3262 1
13775 실화 별똥별? UFO?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3116 1
13774 기묘한 전세계에서 목격되고있는 이상한 소음들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3737 1
13773 기묘한 아오오니 영화 스냅샷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6203 1
13772 기묘한 세상에서 가장 황당한 죽음 Top 10.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4302 0
13771 기묘한 플레이보이 모델들의 비참한 죽음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5048 1
13770 기묘한 죽었다 살아난 하버드 의사가 만난 '사후세계' title: 이뻥아이돌공작 3701 1
13769 Reddit [펌/영미권번역괴담]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학교 심리학자 title: 이뻥아이돌공작 3352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