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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부대에서 싸운 귀신 1 - In Comming -

title: 연예인1오바쟁이2014.10.19 14:40조회 수 1398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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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군 부대에 있는 독신자숙소에서 늦은 밤에 정말로 듣기 힘든 소리가 3가지 있는데 

각각 여자 목소리와 늙은 노인 목소리 그리고 아주 어린 아이의 목소리 입니다.


예전에 제가 올린 글을 읽으신 분들은 알시겠지만 원치않게 저승 구경 슬쩍하고 저승사자 본 뒤로 

컨디션이 좋거나 반대로 안좋으면 귀신을 보게되었는데요 


하사로 임관하고 영내대기가 풀려 독신자숙소에서 선임과 살다가 간신히 제방을 받고 나서 얼마 안돼는 시간이 흘러 여름이 도래한 어느날 이었습니다.

다음날 주말이라 출근 안해도 돼겠다. 컴퓨터로 문명3를 하며 밤을 지새우고 있었습니다. 


한참을 하는데 문밖에서 누군가 뛰어다니는 듯한 소리가 들리는겁니다. 다다다다다 하면서요

처음엔 누군가 뛰나보다 여기고 넘어갔는데 그 소리가 2~3일 쯤 가자 다른사람에게 물어보았지만 들려오는 답변은


 '그 늦은 시간에 누가 숙소네서 뛰느냐'였습니다.


 하..... 그때 눈치 챘으면 좋았을것을......


몇칠간 확인을 한 결과 소리는 새벽 1시에서 2시사이에서 들렸기에 금요일에 작정하고 기달렸습니다. 


이윽고 새벽 1시 좀 넘자 다다다다 하며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고 전 즉시 문앞으러가

문고리를 손으로 잡고 그 소리가 방문 앞까지 오기를 기다렸고 곧 소리가 방문앞까지 오자 문을 벌먹 열어제끼며


 밖으로 나가 복도를 살폈지만 복도 등만 밝게 빛날뿐 사람의 흔적은 전혀 없었습니다. 


양측 출입문은 물론 복도에 있던 창문도 닫혔있었지만 약하게 나마 찬 바람이 불었다는 것만 빼면 이상한 점은 없었고 


군 입대 후에는 귀기를 느끼지도 귀신이나 귀객을 본적없어 까맣게 잊고 있던 저로써는 


그때 초대받지 않은 손님들이 제방에 온걸 몰랐습니다. 그렇게 전 어이없게 손님을 맞았습니다


한 몇칠은 장기외박이라 읽고 훈련이라 쓰는 행위로 인해 밖에서 잠을 자고 방으로 온 저에게 


옆방의 선임이 '야 임마 영화나 ** 볼꺼면 좀 조용히 봐라 밤늦은 시간에 다 자는데 씨끄럽다'라 하시기에 


몇칠간 훈련가느랴고 방에 없었다고 하자 그 선임이 하는 말이 '그럼 니 티비 켜놓고 간거 같네 얼렁 꺼라'하며 밖으로 나갔고


 훈련 가기전 티비를 껐던 전 이상하게 생각하며 방으로 들어갔는데 들어가자 마자 느낀게 방이 차다는 것과 묘하게 어둡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도 전 훈련으로 몸이 힘들어 그런가 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그날 대층 씻고 저녁에 간단한 안주에 캔맥주 마시고 잠이 들었습니다.


잠결에 소변이 마려웠는 갈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데 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기 시작한 겁니다. 


처음엔 무언가 웅얼웅얼 거리는 소리 였는데 조금씩 잠에서 깨자 점차 소리도 선명하게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노인의 목소리였는데.......


바로 '나도 고기 좋아하는데 젋은 놈이 혼자만'........

이었습니다. 그 순간 제가 귀신을 방에 들였구나 깨달았습니다.




다음편은 조만간 혹은 몇시간 뒤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혹 귀객 쫒는 방법 아시는분 있으면 하나 알려주시겠습니까? 친구 집에 귀객이 들락거리는 거 같은데 점점 지박령화 돼가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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