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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부대에서 싸운 귀신 2 - 첫번째 판-

title: 연예인1오바쟁이2014.10.19 14:40조회 수 1153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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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신히 밤샘근무를 마치고 이제 방이네요 ㅎㅎ 아아아아 역시 폰으로 글 쓰는 것보단 키보드가 더 편해요 ^^

    그런 바로 이야기 시작 합니다.

     

    잠결에 소변이 마려웠는 갈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데 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기 시작한 겁니다. 처음엔 무언가 웅얼웅얼 거리는 소리 였는데 조금씩 잠에서 깨자 점차 소리도 선명하게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노인의 목소리였는데.......

    바로 '나도 고기 좋아하는데 젋은 놈이 혼자만'........
    이었습니다. 그 순간 제가 귀신을 방에 들였구나 깨달았습니다.

    <↑전편 마지막 부분>

     

    그러나 괜시리 먼저 건드려서 귀찮아 질거 같아던 전 그대로 아무소리도 안들리는 척 하며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다시금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습니다. 노인의 목소리는 끊임없이 들려왔지만 군대에 있으면서 씨끄러운 상황에서도 잠을 잘 수 있는 기술을 터득한 터라 별 무리 없이 잠을 잤습니다. 그렇게 첫날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 눈을 뜨자 마자 주변을 둘러보았는데 귀기라던가 귀신이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을 들지 않아 '아~ 다행히 그냥 갔나보다'하며 출근을 하여 열심히 욕을 먹고(?) 퇴근을 해서 열심히 화를 풀고(?!) 편안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었는데 또다시 노인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젋은 놈이..... 노인에게 자리를 양보해야지 버릇없게 네 부모는 네놈을 이따위로 키우고는 미역국이 넘어가더냐?
    젋은 놈이..... 노인에게 자리를 양보해야지 버릇없게 네 부모는 네놈을 이따위로 키우고는 미역국이 넘어가더냐?
    젋은 놈이..... 노인에게 자리를 양보해야지 버릇없게 네 부모는 네놈을 이따위로 키우고는 미역국이 넘어가더냐?

    젋은 놈이..... 노인에게 자리를 양보해야지 버릇없게 네 부모는 네놈을 이따위로 키우고는 미역국이 넘어가더냐?

    젋은 놈이..... 노인에게 자리를 양보해야지 버릇없게 네 부모는 네놈을 이따위로 키우고는 미역국이 넘어가더냐?

    젋은 놈이..... 노인에게 자리를 양보해야지 버릇없게 네 부모는 네놈을 이따위로 키우고는 미역국이 넘어가더냐?'

    라고 끊임없이 반복하며 저를 도발 하기 시작 했습니다. 목소리는 어제보다 더욱 뚜렸해졌고  소리도 점점 가까워지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지만 여기서 반응하면 홀려서 무언가를 빼앗겨 버릴듯한 생각이 들어 속으로 주문을 외우며 소리자체를 무시하고 잤습니다.

    매일 같은 패턴이 계속되었고 노인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있기는 했지만 조금씩 잠을 설치게 되어 점점 몸에 피로가 쌓이는게 느껴질 때즈음... 아마 처음 노인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한 날로부터 7일째 되던 날 밤에 노인의 목소리가 절규에 찬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어서 나와!!! 거긴 내자리다!! 내자리라고!  '어서 나와!!! 거긴 내자리다!! 내자리라고! 내자리란 말이다 이놈아!!!! 왜 네놈은 명대로 안살고 나만 명대로 산단 말이냐!!! 이 육시를 할 놈아! 어서 비켜라!!!!'

    그제서야 전 단순한 귀객이나 귀신이 아닌 일종의 원귀같은 귀신이란걸 알았고 그 소리가 몇번 반복돼자 마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이번엔 큰 목소리로 주문을 외우고는 예전에 스님에게서 받은 부적을 한장 꺼내어 방안 이곳저곳을 손으로 휘젖고 다녔습니다. 그렇게 몇분이나 지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느덧 노인의 목소리는 사라져 버렸다는 걸 안 전 손에 든 부적을 보았는데 여러분도 아시겠다시피 무속인분들이 만들어주는 부적은 외양적으로는 노란색 한지에 붉은 색으로 글을 써 넣은 종이인데 처음 휘두르기전만해도 노랑 바탕에 붉은 글씨가 써져 있던 부적이 어느새 불에 그을린듯이 곳곳이 검게 변해 있었고 부적은 준 스님께서 '만약 귀기가 강해서 위험해지면 부적으로 귀신을 때리면 귀신이 타격을 받는데 그러다가 부적이 검게 변하거든 불에 태워 밖에 내다 버리시게나'라고 하신 말이 생각난 전 급히 밖으로 나가 부적을 태워 바람 결에 흘려 버렸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일이 마무리 돼어가는 줄 알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죠

    제가 그리 많은 귀신을 보았다고는 자부하지 않고 실제로 많이 보지도 못했습니다만 제 주변 지인들중에서는 제일 많이 봤다고 자부하는데 이일 뒤에 겪은 일 처럼 묘하고 무서웠던 적은 없었습니다. 다음편에 그 이야기를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피곤해서 좀 자야겠네요 ㅠㅠ

    요즘 일이 좀 한가해져서 일터에서 폰으로 글을 쓰자니 주변 눈치가 보이고 불편하고 컴퓨터로 글을 쓰자니 피곤하네요

    ㅠㅠ

     

     

     

    ※ 추신

    혹 무서운 글터에서 눈팅 혹은 글을 올리시는 분들 중에서 객귀(다른말로는 귀객이로고도 한다네요) 쫒는 방법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신진병청강계열장전묘령서파체 요주문은 단순히 몸을 지키때는 좋은데 귀신을 쫒아낼때는 큰 도움이 안돼네요 친구네에 객귀가 들락거리는 걸 얼마전에 봤는데 자꾸 친구네에 안좋은 일이 생겨 객귀가 지박령화 되기전에 쫒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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