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시체를 태워주다

title: 하트햄찌녀2021.04.20 13:13조회 수 994추천 수 3댓글 2

    • 글자 크기


이것은 예전에 근무했던 회사 사람들의 체험담입니다.

 

회사 일이 마무리 된 뒤에, 어쩌다보니 무서웠던 체험 꺼내놓기 대회가 되었을 때의 S씨의 이야기입니다.

 

 

S씨는 멀리 사는 친구를 보러가는 길이었습니다.

 

가는 도중에 후지의 수해(*) 주위를 차로 달리고 있던 때의 일입니다.

(* 수해: 일본 후지산 기슭에 있는 숲 - 출처 나무위키)

 

멀리 도로의 앞쪽 가장자리에 통나무 같은 것이 보였다고 합니다.

 

위험하네~ 생각하면서 보고 있는데, 그것이 도로의 중심쪽으로 비틀대며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가까이 갔을 때 S씨가 본 것은, 호리호리한 여자의 팔을 끌어당기며 기어나오는 남자였습니다.

 

그는 S씨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두 사람은 수해에서 함께 죽으려고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갑자기 변심하여 도움을 청하기 위해, 이미 의식이 없어진 여자를 끌어당겨 도로까지 필사적으로 기어나온 모양입니다.

 

이 근처에는 전화도 없습니다.

 

S씨는 두 사람을 병원에 데려가달라고 부탁하는 두 사람을 차에 옮겼습니다.

 

이 때, 여자쪽이 이미 죽어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여자를 구해야 한다는 마음 때문인지 병원에 데려가달라고 부탁했다고 합니다.

 

S씨는 거리에 나가면 병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필사적으로 찾아다녔습니다.

 

그 동안 그는 "병원은 아직입니까"라고 물어보곤 했습니다.

 

S씨는 그에게 "금방 도착할 수 있어요"라면서 계속해서 격려했다고 합니다.

 

 

드디어 병원에 도착한 S 씨는, 사정을 설명하고 두 사람을 들것으로 옮겨주었습니다.

 

그리고, 경찰이 사정을 들으러 오기로 했기 때문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잠시 후, 경찰이 도착했고 그때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렇게 되어서, 도로까지 나와있었어요."

 

그 말을 들은 경찰은

 

"이상하네요···."

 

S씨는 여자에 대해서 말하는거라 생각하고는

 

"안아들어서 차에 태웠을 때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경찰은

 

"아니, 그게 아닙니다. 분명히 그녀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다만, 당신의 이야기가 이상하거든요."

 

S씨는

 

"뭔가 잘못된겁니까? 저도 필사적이었어요."

 

그러자 경찰이 말하기를,

 

 

"당신이 만났다는 시간에는, 이미 두 사람 모두 사망했다고 합니다."

 

S씨는 새파랗게 질렸다고 합니다.



햄지

    • 글자 크기
두 여자 (by 룰루스윗) 깡언니랑 나랑 둘이 겪은일 2 (by 강남이강남콩)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4524 실화 회사에서 사용할 창고장소를 찾다가 3화2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5562 1
4523 실화 실화입니다.2 title: 다이아10개나의라임오지는나무 9238 1
4522 실화 엄마 친구의 실화2 욕설왕머더뻐킹 225 2
4521 실화 [제가 실제로 겪은 실화]-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960 1
4520 실화 두 여자2 title: 이뻐융룰루스윗 1081 3
실화 시체를 태워주다2 title: 하트햄찌녀 994 3
4518 실화 깡언니랑 나랑 둘이 겪은일 2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185 1
4517 실화 (실화) 야간 산행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207 2
4516 실화 [실화] 여러가지 겪은 귀신 이야기들.2 화성인잼 1476 2
4515 실화 교통사고 전용특실2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261 1
4514 실화 {등골오싹 이야기#,8}2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성인메뉴관리자 1743 1
4513 실화 미국 고등학교때 생긴 일(실화)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204 1
4512 실화 선생님, 야자 때의 추억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319 1
4511 실화 슬픈 목소리2 title: 투츠키71일12깡 692 1
4510 실화 어제 있었던 일[실화]2 title: 다이아10개나의라임오지는나무 9303 1
4509 실화 제 지인 얘기입니다 -4-2 title: 금붕어1현모양초 13433 1
4508 실화 탄약고 초소2 도비는자유에오 483 1
4507 실화 이름이 불리면 안 되는 이유2 6시내고양이 159 1
4506 실화 제가 중학생이었을때 겪었던 실화입니다.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846 1
4505 실화 [실화]노래방 알바하면서 있었던 짧은 이야기...2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182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