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레알같던 가위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2016.01.11 08:55조회 수 768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솔직히 글재주가 너무없는 편이라.. 태클걸지마시고 모쪼록 그저 무섭게 ;;봐주세요

제 친구와 저는 기본적으로 술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놀기도 좋아하고 아는 사람도 많은 때라서.. 여자들인데두 불구하구 외박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였죠 ..
 
덕분에 기집애 둘이서 모텔방을 잡고 쓰러지듯 자는 일도 많았습니다..

솔직히 어린나이라서 돈이 많은것도 아니고 술을 먹고 가려다보니 가끔씩 동네에서도 가장 싸고 허름한 여관도 자주갔었던 걸로 기억됩니다..

그 날도 둘이서 가볍게 술을 먹고 여관방을 잡고 자고있었지요..

다음 날 아침에 들은 이야기였지만.. 우선 현재진행형으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그 허름한 여관은 솔직히 입구도 미로같을 뿐만 아니라...
 
뭐라고할까 굉장히 어두침침한 느낌을 주는 곳이였죠...
 
하지만 자주 가던곳이라 제 친구는 저도 자고있고 하길래 술기운에 잠기운에 잠이들었다고 합니다..

잠이 들었는데 어느 순간 감이 탁 오더랍니다.. 갑자기 눈이 떠지고 몸이 안 움직여지고..

우리가 자고있는 그 여관방의 문이 슬쩍 열리더라는겁니다.. 딱 가위에 눌린 것이였죠..

깨보려고 애써봤자 너무 힘만 뺀 적이 많아서 그냥 누워있었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문이 열리는 소리에 시선이 가는데...

정말 그곳에는 딱 처녀귀신이라고 밖에 이야기할 수 없는 여자가 서있더랍니다..

긴 까만머리에 소복을입고 서있더라는거였죠..

그걸보고 나니 소름이 쫙 끼치면서 움직이려고 애를쓰는데..

그 처녀귀신이 천천히 다가오더랍니다..

가위를 풀려고 애를 쓰다 어느 순간 딱앞을 봤는데 그 처녀귀신이 바로 자기 눈앞에서 천천히 얼굴을 갖다 대더랍니다..

그런데 더욱 무서운 건.. 그 처녀귀신의 얼굴이.. 입도 코도 없는 민자로 되어있는 정말 달걀귀신의 그것과 흡사한데 눈만 까맣게 뻥뚫려 있었답니다..

정말 식은땀이 비오듯 흐르고 깨야만한다고 온몸에 힘을 줘 봤지만..

몸이 말을 듣지도 않고 그 처녀귀신은 어느새 제 친구의 얼굴 바로 앞까지 그 끔찍한 얼굴을 들이밀고 있더랍니다
 
어느 순간부턴가 입도 없는 그 귀신이 깔깔대면서 웃는 소리만 나는데 정말 그렇게 무섭고 소름끼친 적이 없었답니다.. 친구가 정말 돌아버리겠다 생각하면서 온몸에 힘을주는데...

갑자기 찌릿~ 하면서 손이움직여졌답니다..

손이 움직이자마자 바로 앞에 얼굴을 들이밀고 있던 처녀귀신의 머리카락을 한 웅큼 쥐어뜯는데 그순간 눈이떠지면서 아무것도 없고 그야말로 꿈에서 깬것같은 그런 느낌을 받았답니다..
 
"아 이젠 꿈에서도 가위가 눌리나?"
 
하면서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다시 잠을 청하려고 하는데...
 
그 때 제 친구는 자신의 손을 보고 울음을 터트리며 절 깨우고 말았습니다..
 
자신의 손에는 정말 가위에 눌릴 때 보았던 그 처녀귀신의 엄청나게 긴 머리카락이 3-4가닥 끼어있었던 것이죠.. 

참고로 친구와 제 머리는 저는 단발이였고 친구는 약간 긴 컷트였죠..

그 상황에서 손에서 그렇게 길고 새까만 머리가 나온다는 상황..

정말 말도 안되고 소름끼치게 무서워서 울음을 터트렸다는친구..

정말.. 그때 본 건 진짜 귀신이였을까요?

가위를 눌리면서 귀신을 본다는 사람도 많고 제 친구도 많이 보았다지만 정말 그 머리카락과 생생한 느낌 이건 정말 당해보지 않곤 모른다고 말하는 제 친구였지만

저 또한 그이야기를 듣고 긴머리칼을 보고있는데 눈물이 나올 뻔 했답니다..

아무리 무서운 이야길 듣고 영화를 보아도 정말 겪는 그 사람의 소름끼치는 경험

역시 이래서 실화가 무섭다는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만..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7868 미스테리 과연 이게 자살일까?1 아리가리똥 1335 3
7867 2CH 전봇대 - 스레딕 괴담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335 1
7866 실화 자수한 이유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335 1
7865 단편 옆집 아저씨1 title: 한승연1도발적인늑대 1335 3
7864 실화 상주 할머니 이야기 외전 5(하)1 title: 아이돌뉴뉴뉴 1335 1
7863 기묘한 라스트 시네마3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335 0
7862 실화 안산 초지고 관절 귀신1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335 1
7861 미스테리 비밀의 소유자, 줄리안 어샌지 1 하이야요어 1335 0
7860 실화 (실화)나의 이야기 보따리...저..방금겪은일입니다....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335 1
7859 혐오 고양이를 환불하지 못 해서 고양이 가죽을 벗겨 애완동물가게에 버린 여성2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1334 0
7858 실화 고2 여름방학 야간등산하다 생긴 일4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334 3
7857 실화 너 우리 보이지???1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334 2
7856 단편 낡은 주택의 소녀들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334 1
7855 2CH 참수지장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334 0
7854 미스테리 인육캡슐 만드는방법 ㅜㅜ대박소름;; 2 미숙존테리 1334 0
7853 2CH (2ch) 5통의 메일3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334 1
7852 미스테리 흰머리가 자라는 돌...??? 1 miss테리 1334 0
7851 미스테리 [서프라이즈]백설공주의 실존 모델2 익명_49d837 1333 1
7850 실화 내친구는 귀인-11 title: 잉여킹냠냠냠냠 1333 1
7849 실화 네이트판 루렌시안님 나와 귀신이야기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333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