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집의 터가 안맞으면 참 안좋은꼴 보는것같습니다

title: 연예인1오바쟁이2021.05.27 09:18조회 수 696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옛날부터 그런말이 있긴 했습니다. 집터에 기가 눌리면 쫄딱 망해서 나간다고요.

 

저희 빌라가 강서구에서 상당한 고지대 중 한곳이고(올라가면 발산동일대, 김포공항,목동일대,북한산까지 다 보입니다),

 

게다가 교회가 있었던 터였다고 합니다.

 

이 집에 올때까지만 해도 새 집이라 전부 최초 분양받은 사람들 뿐이라 새집이라

 

다들 좋아라 했죠. 10년전만 해도 이 집은 저희 화X동에서 제일 잘 지은 빌라라고 소문이 날 정도였으니까요.(학교 반 애들도 알고있더군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빌라에서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합니다.

 

할머니귀신이 매일같이 꿈에서 나와서 괴롭힌다는 얘기, 키 큰 남자가 집에서 나가라고 호통치는 악몽,

 

다른 가구 분양자들도 매일 무섭다고 난리였습니다. 화장실가기가 무섭다, 밤에 꿈에 매일 나온다,

 

부엌에서 어떤 남자가(귀신) 누워있는걸 봤다,

 

등등 이런 얘기가 아줌마들 통해서  반상회까지도 나오더군요. 그러다 집값떨어진다고 또 쉬쉬하고...

 

 

그런 도중 4층집은 굿을 해서 떼네고  저희 집은 불교에 밝은 이모 도움으로 제사지내서 영가를 좋은곳으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희한한게 1층집은 그냥 어느 순간부터 안나왔다고 하네요.(이 집사람들은 기가 센듯;)

 

그리고 다른 가구 사람들은 죄다 바람나서 이혼하거나 사기당해서 망하고

 

주식하다 말아먹고.., 쫄딱 망해서 야반도주하고 진짜 안좋은꼴 다 보고 나가더군요.

 

그리고 지금도 계속 빈 방에 들어오고는 있는데 저희 최초 분양받은 세가구 말고는

 

이 집에서 1년 이상 버틴 사람도 별로 없는것같습니다

 

그렇게 15가구 중 서너 가구 안남고 죄다 안좋은 꼴보고 나갔다고 생각하니..

 

 

 

저도 다음에 집을 고를때 집도 참 터를 잘 보고 골라야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댓글

잉뿌잉 : 기가 세면 귀신도 못붙는게 사실인거같네요 

저희 아버지가 사무실차리기 전에 가게들이 여러번 들어섰었는데 줄줄히 일년도 못가서 망하거나 사고나서..

아버지가 기가 세다고 본인도 잘될꺼라고 하면서 줄줄히 망해서 가격이 싸질대로싸진곳을 사더니 사무실을 차려서 벌써 6년넘게 아무탈없이 오히려 장사도 잘되고 잘살고있네요 10년동안 여러가게가 줄줄히망했는데 유일하게 저희 사무실만 건재한듯

 


Parliment90 : 저희 삼촌도 새집에 이사갔다가 외숙모가 이상한거에 씌여서 미친X마냥 옷도 안입고 동네를 쑤시고 다니더랍니다. 

그때는 정말 미치는줄 알았고, 정신병까지 의심했지만 한순간에 갑자기 사람이 미칠리는 없죠. 

그래서 매달리는 심정으로 교회 목사님을 불러서 악령퇴치로 뗐는데 그때는 참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40먹은 삼촌이 힘들어서 우는걸 처음 봤거든요. 

그 이전까지는 삼촌도 귀신의 존재는 믿지도 않더니 지금은 그런 얘기 하면 재수없다고 하지말라고 몸서리를 칩니다.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2054 실화 어둠의 그림자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097 1
2053 실화 대추나무의 저주2 title: 아이돌뉴뉴뉴 956 1
2052 실화 세가지 질문5 개팬더 1053 1
2051 실화 군대 선임이 들려준 실제 겪었던 실화2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776 1
2050 실화 상주 할머니 이야기 - 14 (上) title: 유벤댕댕도이치휠레 1229 1
2049 실화 이동식 화장실 에서2 도네이션 477 1
2048 실화 괴담아닌 괴담1 마그네토센세 482 1
2047 실화 내 친구한테 있었던 일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319 1
2046 실화 내가 살던 노량진 고시원에서 자살을 했다니..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878 1
2045 실화 여인이 뒤쫓아온 버스길1 샤샤샤 1523 1
2044 실화 귀신 들린 고모의 이야기(1)1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2322 1
2043 실화 귀신이 정말로 있을 수도 있다고 믿게끔 한 영매 친구 이야기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723 1
2042 실화 공포실화 네번째 썰을 풀어 볼까요?..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781 1
2041 실화 휴게소괴담이랑 비슷한 실화1 금강촹퐈 1438 1
2040 실화 그 사람은 누굽니까?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542 1
2039 실화 직접경험한 이상한 사건들..1편2 화성인잼 1410 1
2038 실화 어느형제 이야기)실화 7탄 - 어느형제의 이야기1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1337 1
2037 실화 분신사바 [실화]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802 1
2036 실화 나도 군대 공포 한번..3 title: 연예인13사자왕요렌테 2781 1
2035 실화 멕시코의 테이큰4 title: 하트햄찌녀 965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