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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집의 터가 안맞으면 참 안좋은꼴 보는것같습니다

title: 연예인1오바쟁이2021.05.27 09:18조회 수 695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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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그런말이 있긴 했습니다. 집터에 기가 눌리면 쫄딱 망해서 나간다고요.

 

저희 빌라가 강서구에서 상당한 고지대 중 한곳이고(올라가면 발산동일대, 김포공항,목동일대,북한산까지 다 보입니다),

 

게다가 교회가 있었던 터였다고 합니다.

 

이 집에 올때까지만 해도 새 집이라 전부 최초 분양받은 사람들 뿐이라 새집이라

 

다들 좋아라 했죠. 10년전만 해도 이 집은 저희 화X동에서 제일 잘 지은 빌라라고 소문이 날 정도였으니까요.(학교 반 애들도 알고있더군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빌라에서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합니다.

 

할머니귀신이 매일같이 꿈에서 나와서 괴롭힌다는 얘기, 키 큰 남자가 집에서 나가라고 호통치는 악몽,

 

다른 가구 분양자들도 매일 무섭다고 난리였습니다. 화장실가기가 무섭다, 밤에 꿈에 매일 나온다,

 

부엌에서 어떤 남자가(귀신) 누워있는걸 봤다,

 

등등 이런 얘기가 아줌마들 통해서  반상회까지도 나오더군요. 그러다 집값떨어진다고 또 쉬쉬하고...

 

 

그런 도중 4층집은 굿을 해서 떼네고  저희 집은 불교에 밝은 이모 도움으로 제사지내서 영가를 좋은곳으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희한한게 1층집은 그냥 어느 순간부터 안나왔다고 하네요.(이 집사람들은 기가 센듯;)

 

그리고 다른 가구 사람들은 죄다 바람나서 이혼하거나 사기당해서 망하고

 

주식하다 말아먹고.., 쫄딱 망해서 야반도주하고 진짜 안좋은꼴 다 보고 나가더군요.

 

그리고 지금도 계속 빈 방에 들어오고는 있는데 저희 최초 분양받은 세가구 말고는

 

이 집에서 1년 이상 버틴 사람도 별로 없는것같습니다

 

그렇게 15가구 중 서너 가구 안남고 죄다 안좋은 꼴보고 나갔다고 생각하니..

 

 

 

저도 다음에 집을 고를때 집도 참 터를 잘 보고 골라야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댓글

잉뿌잉 : 기가 세면 귀신도 못붙는게 사실인거같네요 

저희 아버지가 사무실차리기 전에 가게들이 여러번 들어섰었는데 줄줄히 일년도 못가서 망하거나 사고나서..

아버지가 기가 세다고 본인도 잘될꺼라고 하면서 줄줄히 망해서 가격이 싸질대로싸진곳을 사더니 사무실을 차려서 벌써 6년넘게 아무탈없이 오히려 장사도 잘되고 잘살고있네요 10년동안 여러가게가 줄줄히망했는데 유일하게 저희 사무실만 건재한듯

 


Parliment90 : 저희 삼촌도 새집에 이사갔다가 외숙모가 이상한거에 씌여서 미친X마냥 옷도 안입고 동네를 쑤시고 다니더랍니다. 

그때는 정말 미치는줄 알았고, 정신병까지 의심했지만 한순간에 갑자기 사람이 미칠리는 없죠. 

그래서 매달리는 심정으로 교회 목사님을 불러서 악령퇴치로 뗐는데 그때는 참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40먹은 삼촌이 힘들어서 우는걸 처음 봤거든요. 

그 이전까지는 삼촌도 귀신의 존재는 믿지도 않더니 지금은 그런 얘기 하면 재수없다고 하지말라고 몸서리를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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