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사건/사고

사람은 어둠속에서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title: 아이돌미션임파선염2021.06.22 19:20조회 수 835추천 수 2댓글 1

  • 1
    • 글자 크기


1951년 6월, 폴란드 그딘스크 인근의 마을인 바비에 돌리(Babie doliy)에서는 전쟁중 독일군이 남기고간 벙커를 철거작업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전쟁이 종결된 이후에도 6년 가까이 남아 있던 이 나치의 유물을 치우던 인부들은 무너져 내린 입구를 치우고 나서 놀라운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살아있는 독일군 병사였죠.


병사는 즉각, 그딘스크의 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받게 됩니다. 


병원에 후송된 이후, 취조과정에서 이 병사가 폴란드당국에게 털어놓은 이야기는 꽤나 놀라웠습니다. 





그는 1945년, 독일이 패전하던 때에 입구가 폭파되면서 보급품 비축용 벙커에 다른 5명의 병사들과 함께 갇히고 말았는데, 다행히 입구가 무너지면서도 환기구는 손상을 입지 않았기 때문에 공기도 있었고, 벙커안에는 생존을 위한 물자들도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몇개월이 지나도 구출되지 않자, 두명의 병사들은 자살해 버렸고, 이어 다른 두명이 뚜렷한 원인 없이 죽고 말았습니다. 


살아남은 두병사는 남은 식량과 물, 슈냅스와 와인으로 버텨냈죠. 


하지만 촛불이나 건전지까지 충분하진 않았기에 4년째부터는 어둠속에서 지내야 했습니다. 


결국 이 마지막 남은 생존자들은 1951년, 6년만에 폴란드인들덕에 외부와 접촉하게 된건데, 불행히도 이중 한명은 갑자기 벙커로 들어온 빛때문에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당시 사건을 보도한 미국 지역신문, 유진 레지스터 가드>



  • 1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612 사건/사고 일베충 ** 레전드.16 title: 하트햄찌녀 3277 8
611 사건/사고 실화탐사대) 위험한 생일파티5 title: 하트햄찌녀 5118 6
610 사건/사고 신안 무연고 사망자들11 욕설왕머더뻐킹 50119 6
609 사건/사고 트럭기사...20대 떡볶이 배달부 확인 사살7 title: 하트햄찌녀 2360 5
608 사건/사고 (한문철) 고 배승아(9세) 사망사고8 title: 하트햄찌녀 12835 5
607 사건/사고 미국의 끔찍한 동굴 사고.jpg15 저벽을넘어 2718 5
606 사건/사고 아빠가 보는 앞에서 투신 자살한 아들12 title: 하트햄찌녀 5590 5
605 사건/사고 숙명여대에서 유명한 사건과 괴담2 title: 메딕셱스피어 3765 5
604 사건/사고 제주도 중학생 사망사건5 title: 하트햄찌녀 1107 5
603 사건/사고 일반 시민에 의한 조직폭력배 소탕 사건2 skadnfl 1577 5
602 사건/사고 미스테리한 이야기 3 체르노빌 원전사고3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익명_a26a43 2946 5
601 사건/사고 비극의 실미도, 684 북파공작원 부대3 title: 하트햄찌녀 16380 5
600 사건/사고 고속도로 트럭 의문의 폭팔5 매니아 1374 4
599 사건/사고 그알.. 와이프 토막 살해 레전드6 곰탕재료푸우 10484 4
598 사건/사고 플스방 실화7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1462 4
597 사건/사고 가평계곡사건 고 윤상엽씨와 가해자 이은해 사건당일영상10 title: 하트햄찌녀 6833 4
596 사건/사고 멕시코 카르텔 최연소 여자두목 특수부대에 급습당해 사망7 title: 하트햄찌녀 2100 4
595 사건/사고 광주상고 1학년 故 문재학10 title: 섹시킴가산디지털단지 7813 4
594 사건/사고 훗카이도 불곰 습격 사건2 skadnfl 1062 4
593 사건/사고 공개처형 당하는 ♥♥범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519 4
이전 1 2 3 4 5 6 7 8 9 10 ... 31다음
첨부 (1)
d745e06a1c4ee19944f7e3014f252c04.jpg
106.6KB / Download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