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가 그동네라 이상한 용어를 최대한 제거하고 올렸습니다
불편하신 분들은 뒤로가기 바랍니다.
90년대 전설의 고향보다 러닝타임이 길어서 부득이하게 4부로 나누는점도 미안하다 ♥♥♥!
기생집임. 완전 개꿀좸꿀좸 소설책을 획득한 기생.
글을 못 읽어서 기생집에 온 씹선비에게 대신 읽어달라고 ♥♥함.
씹선비 : 무슨 책이야? 제목이 뭔데?
기생 : 금서래요! 요즘 장안서 제일 인기라는데요 !
씹선비 : ♥♥아. 금서란 나라에서 금한 책을 말하는거여
기생 : 몰라유 . 지들이 그런걸 어케 앎? 얼른 읽어주세유
씹선비 : ㅇㅋ
씹선비는 책을 읽어주게 되는데.........
그날밤.......
쾅쾅쾅!!!!!!
기생 : ♥♥이냐? 조금만 기다려!
아무도 없노 .......
기생 : 뭐야 ㅠㅠ 왜 문이 저절로 닫겨.. 조선시대에 자동문 없는데....초는 또 왜 꺼지는거지?
문이 안열려 ㅠㅠㅠㅠㅠ
♥♥ 무서워서 촛불부터 붙인다
ㅎㅇ
??????????
잘못 봤나.......?
심신을 안정시키고 다시 거울을 본다
언냐 나 화장 잘먹었긔?
꺄아아아아아
바닥에.......대리카락이......
손에 뭔가 ♥♥♥같은 까끌까끌한게 ......
궁금하니까 뒤돌아 봐야해 !
언냐 내 머리 ㅍㅌㅊ?
꺄아아아앙아
잠시 후.. 어디론가 집결하는 기생들.
씹선비 : 뭐야 게 아무도 없느냐!!!!! 이 ♥♥♥들 왜 이래
씹선비게이야........
하라보지 따라오너라......
윽엑!!!!!!!!!!!
다음날.
도령 : 웬 수상한 아낙이 남의 집을 기웃거리느냐?
애미 : 아낙이라니 애미한테 못할 말이 없구나
도령 : 이거 가까이서 보니 마이애미가 아니십니까?
도령 : 매달 한두번은 꼭 몰래 나가시더니
애미 : 하루종일 안채에만 있으려니 갑갑해서 그렇다! 니가 이번 한번만 눈감아주면 안되겠니?
도령 : 이러다가 애비한테 꼬리 밟히세요
애미 : 내가 구미호라도 된단 말이더냐? 암튼 다녀올겡
한편... 이 집 애비 상황
애비 : 금서를 돌려 읽은 자들이 집단살인을 벌이고 있다?
부하 : 노비는 양반을 죽이고, 아내는 남편, 자식은 부모를 ♥♥시킨다고 합니다.
애비 : 10여년전에 모두 불살라 없앴던 책들 아닌가? 어찌하여 금서가 다시 도는것인가
부하 : 동지사어른께 반감을 가진 자들의 소행이 아닌지요..
애비 : 무슨 소리노?
부하 : 그 책은 어쨌든 대감에 관한 책 아닙니까??
애비 : 음탕한 노비가 쓴 잡쓰레기 소설일 뿐이야. 무지한 백성들은 이런 것에 끌리는 법이니
운점과 서점을 샅샅히 뒤져서 수상한 자들을 잡으라 해라
뭐여 ♥♥
응 없어 ♥♥♥
어리둥절 ㄷㄷ
참고로 이 집 애미는 금서같은 소설쓰는 애미임.
애비는 금서 찾으러 다니고 애미는 똥싸지르고 다니고 콩가루집안 ㅍㅌㅊ?
잠시후......
천민들 잡혀감
애비ㅎㅇ
애미 : 뭔일 있나요?
서점주인 : 별꼬라지를 다 보겠네. 의금부에서 금서를 찾는다고 난리여 난리
애미 : 금서요?
서점주인 : 글쟁이가 왜 그 책을 몰라? 귀신이 나온다는 책 말이여
애미 : 귀신? 책에 귀신이 왜 나와요ㅋㅋㅋㅋㅋㅋㅋ
서점주인 : 웃기지? 저기 저 의금부에 높은 양반이 출연한게 분명해요!
하긴 자기가 그런 ♥♥한 책에 주인공이니 얼마나 싫겠어?
애미 : 주인공이요?
서점주인 : 그것도 남♥!!!! 임금님하고 ♥스 하는 얘기여
애미 : 예????????
서점주인 : 새삼스럽게 놀래기는 남들이 보면 세상물정 모르는 양반집 아씨인줄 알겠네?
뜨끔!
서점주인 : 원래 삼류소설이라는게 말이여! 그 속에서 쓰리썸도 해보고 할건 다 한다니까 ♥♥♥
서점주인 : 오늘도 아주 잘 썼노! 잘 팔리겠다 ♥♥♥! 최고야!!
난 댁네가 아주 마음에 쏙 들어요!
오늘도 건수 올리고 집에가는 애미
웬 의문의 여자가 비녀를 드랍 하고 간다
따라간다 ♥♥♥
어디론가 들어가는 여자. 자세히 보니 아까 그 귀신들린 기생임.
궁금한건 못 참아 ♥♥♥
주인 : 누구십니까
애미 : 죄송합니다. 허락도 없이.. 이 비녀의 주인이 여기로 들어오기에
주인 :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서점엔 책과 사람이 들어와야죠!
어떤 책을 찾으십니까?
애미 : 책이라니? 여긴 대장간이 아닙니까? 이런 곳에 책이 있다구요?
주인 : 보이는것만 믿으면 안되지요. 하긴 곱게 자란 양반집 마님께서 책이나 몇권 보셨겠습니까??
애미 : 들어가지요!!
주인을 따라 서고로 들어가게 된다.
주인 : 천천히 구경하시지요
개꿀
호옹이?
왠지 꿀잼각
책에 정신팔려서 귀신이 있는지도 모른다 ♥♥♥!!
재밌네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