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가 그동네라 이상한 용어를 최대한 제거하고 올렸습니다
불편하신 분들은 뒤로가기 바랍니다.
사자 : 이 강만 건너면 저승일세.. 어서 가세...
애비 : 기여이 영영 떠날수 없는 길을 가는구나... 얘들아..여보 잘 살아야한다...
사자 : 자네 울고있구만. 이제 새삼 이승걱정하면 뭐하는가 ? 다 부질없는 짓일세
애비 : 그렇구만유...다 부질없는 짓이구만유.......
사자 : 이제 곧 염라대왕 앞으로가면은 문부에 적힌것을 확인하고 자기이름이 적혀있는 창고를 토대로
극락으로 가느냐 지옥으로 떨어지느냐가 판가름이 나네..
보아하니 자넨 좋은데로 갈 사람 같구만..
애비 : 처자식은 고생구덩이에 냄겨놓고 나만 좋은데로 가면 뭘헌대유...차라리 소로 태어나서 이런생각저런생각
안하고 살았으면 좋겠구만유...애비노릇 , 서방노릇 제대로 못한건...이 아픈마음을.......모르실거구만유..
으아어아아아어아아아어아아앙~~~~~~~~~어어어어어어ㅓ어어어엉ㅇ
너같은놈 한둘이냐..힘내...
그리하여 염라대왕앞에 도착...
사자 : 분부받자와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염라 : 오늘은 누구를 데려왔는고?
사자 : 충청도 진천에 사는 추천석이란 자옵니다.
염라 : 추천석이라!
염라 : 추천석..추천석 .. 어 !여기 있구만 자네가 분명 추천석인가?
애비 : 예...그렇구만유
염라 : 생년 생월 생시를 대봐라
애비 : 무술년 7월 7일 해시요..
염라 : 창고를 열어보고 거기있는대로 처리를 하게!
사자 : 예..가세나
염라 : 잠깐!!
염라 : 생년 생일이 똑같은 추천석이가 둘인걸? 자넨 어디서 왔다고 했지?
애비 : 예.. 충청도 진천서 왔구만유..
염라 : 아니...용인사는 추천석이를 데려오라 했구만 ?
어~머나!!!
다시 한번 말해봐!
염라 : 사자는 사람을 잘못데려왔으니 지체말고 빨리 돌려보내주너라.
사자 : 분부대로 거행하겠으니 제잘못을 너그러이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애비 : 아니 그럼 제가 살아도 된다는 말인가유?
사자 : 이승의 시각으로 아직 사흘이 안됐으니 그나마 다행이네. 어서 가세!!
잘가!!
빨리빨리
얘들아!!!!!!!!여보!!!!!애비가 왔다 !!!!!!!!애비가 왔어!!!!!!!!!!!!!
아니 ♥♥ 왔다니까 ..
애비 : 여보 ... 얘들아...? 그렇지....알아들을리 없지... 우선 내 육신을 찾아야되눈데..
근디 내몸이 어디로 갔디야?
애비 : 아니 ♥♥ 벌써 묻어버렸노... 사흘이 아직 안됐다고 했는디...
애비 : 하이고...........♥♥.............육신이 있어야 혼이 깃들지
애미 : 왜 또 질질짜는겨 . 지금이 어느땐디 배고프다고 또 안자고 우는겨..
3일장도 못치르고 그냥 묻은 불쌍한 지아버지 생각은 하지않고..
아들 : 그게 아니란 말여유.. 우리가 방에 있어도 이렇게 무서운데.. 아버지 혼자서 얼마나 무섭겠어유..
애미 : 뭐여? 그때문에 운겨?
아들 : 비를 다 맞으실거 아니유 ...
아이고 얘둘아 ㅠㅠㅠㅠㅠㅠㅠㅠ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와중에 애미는 또 임신..
키야!!!!역시 정자왕클라스
육신을 찾으러옴.
안파짐...
아 ♥♥ 잠깐만...
잘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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