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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보국 “UFO는 존재한다, 국가 안보에 위협”

포이에마2021.06.28 04:34조회 수 588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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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 첫 공식 인정, 보고서 발표
미국 정보당국은 그동안 미 해군 조종사들이 목격한 정체불명의 비행체(UFO)들이 외계인들의 우주선이라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4일) 보도했다. 사진은 미 해군 조종사가 촬영한 '미확인 비행 현상' /미 국방부 제공 영상 캡처
미(美) 정부가 미확인 비행물체(UFO)는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현상이라며 ‘국가 안보의 위협’이 되고 있다는 정보 당국의 조사 보고서를 25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미 국가 기관이 UFO가 존재한다는 것을 공식 보고서를 통해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보고서는 관련 자료가 부족해 UFO의 실체가 무엇인지 규명하기는 힘들다고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미 정부 고위 관료들을 인용해 “외계 과학 기술의 증거를 찾지 못했지만, 외계 생명체의 우주선일지 모른다는 이론을 배제할 수는 없다는 결론”이라고 했다.

이날 미 국가정보국장실(ODNI)은 9쪽 분량의 예비 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2004년 11월부터 2021년 3월까지 미 해군 조종사들의 UFO 목격 사례를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사 대상은 총 144건이었는데, 레이더 등 장비 이상으로 인한 식별 오류가 아니라 모두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현상이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보고서는 UFO 대신 ‘미확인 공중현상(UAP·Unidentified Aerial Phenomenon)’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2011년 서울 상공서도 포착 - 2011년 서울 청계천변 상공에서 포착된 UFO 추정 물체와 이를 확대한 모습(네모 안). 전문가들은 합성이나 조작이 아니라고 했다. /한국UFO조사분석센터
이 가운데 실체가 밝혀진 것은 한 건이었다. 보고서는 “한 건은 ‘풍선형 기구’였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나머지는 모두 확인이 불가했다. 조사를 위한 자료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이 물체들은) 바람이 부는데도 정지해 있거나 갑자기 상당한 속도로 움직이는 특성이 있었다”며 “(해당 물체를) 식별 가능한 수단도 없었다”고 했다.

보고서엔 미 국방부가 지난 2018년 3월 미 해군 전투기가 찍은 UFO 추적 영상을 공개한 사례도 포함됐다. 2015년 F/A-18 수퍼호닛 전투기가 미 동부 해안에서 찍은 것이다. 당시 조종사들은 바다 위 약 15m 상공에서 떠 있는 약 12m 길이의 흰색 타원형 물체를 발견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두 전투기가 가까이 다가가자 이 물체는 한동안 한 자리에서 정지 비행을 하다가 순식간에 전투기 스크린 왼쪽으로 사라진다. 한 조종사는 탄성을 지르며 “도대체 저것이 뭐냐”고 했다. 당시 F/A-18을 조종했던 라이언 그레이브스 예비역 중위는 지난달 언론 인터뷰에서 “2014년 여름부터 2015년 3월까지 거의 매일 미 동부 해안 상공에 바람을 거슬러 움직이는 팽이 모양 물체가 나타났다”고 했다.

미국 정부의 UFO 조사
보고서는 UFO에 대해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일부 UFO는) 중국이나 러시아가 만든 기술일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실제 미국의 군·정보 당국 등에선 UFO가 중·러의 극초음속 기술 실험의 산물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돼왔다. 중·러는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해 미국과 극초음속 무기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음속의 5배 이상 속도로 비행해 목표를 타격하는 것이 목표인 이 무기는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체계의 감시망도 피할 수 있다.

보고서엔 외계인과 관련한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 한 당국자는 로이터통신에 “보고서에 담긴 144건 중에는 외계 생명체와 연관이 있는지 뚜렷한 징후가 없었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정보가 나오는 어디라도 살펴볼 것”이라고 했다.

그간 미 정부와 군 당국은 UFO는 실체가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지만, 내부적으로는 수십년간 UFO 정체를 파악하기 위한 비밀 프로젝트를 운영해왔다. 미국 뉴멕시코주 로스웰에 UFO가 추락해 미군이 비행 접시 잔해와 외계인 사체를 수거해 갔다는 소문이 퍼졌던 ‘로스웰 사건’이 일어난 다음 해인 1948년 미 국방부의 ‘프로젝트 사인’이 첫 조사다. 1952∼1969년 진행된 ‘프로젝트 블루북’은 약 1만2000건의 UFO 목격 사례를 조사했고, 이 중 701건이 미제로 남았다. 당시 블루북 보고서는 “UFO에 대한 조사 평가 결과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어떤 징후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외계 비행체라고 판단할 근거도 없다”고 결론 내렸다.

그러나 이번 보고서에서 UFO의 존재를 인정하자 로이터통신은 “1940년대 이후 미확인 비행물체에 대한 관측 결과의 신빙성을 ‘일축’했던 미국 정부의 터닝 포인트가 됐다”고 보도했다. NBC방송도 “미 정부의 보고서로 (1947년 첫 UFO 목격담이 나온 뒤) 금기와 조롱의 대상이었던 UFO에 대해 사람들이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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