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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미제사건으로 남은 톱스타 실종사건

마그네토센세2021.06.28 13:07조회 수 1084추천 수 3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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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5월 대한민국의 탑모델이자 배우였던

윤영실 (당시 만29세) 이 의문점이 가득한

실종 사건이 일어났는데요


1.jpg 미제사건으로 남은 톱스타 실종사건

윤영실은 1956년 7월 8일생으로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본래는 무용을 전공하며 무용수를
꿈꿨으나

배우였던 언니를 따라 1977년 모델로 데뷔
70년대 당시 여성으로선 170이 넘는 꽤 큰 키에 서구적인 마스크로 세련된 이미지를 구축하며 당대 최고의 탑모델로 등극함과 동시에 같은해 배우로 데뷔 까지 하게 됩니다.

더군다나 언니인 오수미는 당대 최고의 여배우로서
언니의 명성을 뒤에 업은 오영실 역시 숱한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톱스타 자매로 불리우게 됩니다.

2.jpg 미제사건으로 남은 톱스타 실종사건

오수미(좌) 윤영실(우)


윤영실은 언니 오수미가 거주하는 압구정
현대아파트 부근에서 혼자 자취를 하던 상황이었는데

그러던 1986년 5월, 윤영실이 며칠째 연락이
두절 되자 동생이 걱정되었던 오수미는 윤영실의
집으로 찾아가게 되지만

전화가 안되는건 물론이고 인터폰도 초인종을 눌러도
아무런 인기척이 없자

오수미는 경비원과 기술자를 불러 문을 강제로
따고 들어가게 됩니다.



3.jpg 미제사건으로 남은 톱스타 실종사건

하지만 윤영실만 없을 뿐 집안의 살림살이는
한개도 빠지지 않고 멀쩡했으며 방금 전까지만
해도 사람이 있었다 믿을 정도로 깔끔하게
정돈 되어 있는 상태 였다고 합니다.



의문점 1. 윤영실은 납치 되었나?

앞서 말했던 것 처럼 집안의 살림살이는 멀쩡했으며
외부에서 침입의 흔적도 없었고

또한 당시 80년대 여성의 평균키는 155cm 였던 반면
윤영실은 174cm의 큰키를 가지고 있어

만약 납치라고 가정할 경우 집안은 저항의
흔적으로 엉망진창이 되어 있어야 했겠지만
깔끔하게 정돈 되어 있는 상태로

납치범들이 다시 살림살이를 깔끔하게 정돈 하고
갔다고 보기엔 어려웠다.


의문점 2. 자살을 선택하여 스스로 신변정리를 하기 위한 잠적은 아닐까?

이 가설 또한 무언가 석연찮았는데
윤영실은 후에 차승원, 이영진, 이소라, 변정수 등
스타모델을 배출한 것으로 유명한 모델라인의
창시자로

동료모델과 함께 모델 후배를 양성하는데
있어 크게 열정을 보이던 상태여서
그런 사람이 자살을 결심 했다고 보기엔
어려웠다.

그것도 잠적할 사람이 집안을 깔끔하게 정돈한 상태로 갔다는 것 또한 의문이었다.


의문점 3. 경찰의 석연찮은 수사태도

나름 이름이 난 유명인이 실종이 되었음에도
기자들에게 별다른 수사의 진행에 있어 일제히
함구 하였으며 사건수사 결과에 대해서도
어떤 발표나 브리핑은 일절 없었다고 한다.

때문에 언론도 이 사건을 제대로 다루지 않거나
아예 기사조차 내지 않아
사람들의 기억속에 자연스레 잊혀지게 되는데
일조 했다.


의문점 4. 정권의 희생양?

당시 정권은 전두환이 쿠데타로 집권하여 잡은
제5공화국 시절으로 당시 정권은 문화공보부
홍보정책실에서 각 언론사에 기사보도를 위한
보도지침을 작성하여 언론을 통제하던 상황이었는데

윤영실의 언니인 오수미가 ♥♥ 관계로 있던
신상옥이 아내 최은희와 70년대에 납북된 뒤 86년 3월 오스트리아의 미국대사관으로 탈출하고
같은해 5월 윤영실이 행방불명이 되었으며

또 같은해 7월에는 오수미가 남편인 사진작가 김중만과 이혼한뒤 김중만은 미국으로 강제추방
당했는데 김중만은 이 강제추방에 안기부가
적극적으로 관여 했다 라는 말을 하였고
이에

윤영실의 실종에 있어 경찰과 언론의 석연찮은
반응이 혹시 전두환 정권 차원의 음모가 아닐까? 하는 음모론 까지 떠돌았다.




결국 윤영실의 실종은 3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
밝혀진것 없이 미제로 남았으며

언니인 오수미 역시 윤영실 실종이후 비극적인
삶을 살았는데

4.jpg 미제사건으로 남은 톱스타 실종사건

1979년 ♥♥ 관계에 있던 신상옥과 사실혼 관계로
두명의 자녀를 낳았다가 신상옥이 부인인 최은희와
납북당한뒤

자녀를 홀로 키우다가 1986년 동생인 윤영실이 실종되고 그 무렵 남편 김중만과 이혼하게 되었는데

안좋은 일이 연달아 일어난 충격 탓에
1986년 연예계를 은퇴 하였고 정신적인 충격을
해소 하기 위해 대마초에 손을 대어 큰 고초를
겪게 되었다.

두명의 자녀를 홀로 기르던 오수미는 신상옥이 탈북에 성공하자 자녀를 신상옥 최은희 부부에게 보내주었고

이후 고향인 제주도로 내려가 홀로 생활을 시작했으나
1992년 여행을 떠난 하와이에서 교통사고로 42살의 나이로 요절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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