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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고시원에서 살때 이야기

title: 메딕제임스오디2021.07.07 09:27조회 수 488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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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

 

제가 고시원에 살때 이야기에요 .

 

살았던것도아니고 한 일주일을 지내다 못견뎌 나왔죠 .

 

그때 당시 가난한 대학생이였고 , 독립을 하고싶었던 저는 부모님께 말씀을드리고

 

가장 저렴한 방을 찾던중 저희 대학교 앞에 있던 허름한 고시원을 선택하게되었습니다.

 

3층의 가장 끝방으로 유난히 차가워보였던 그 방은 고시원치고는 넓은 방인데 저렴한가격에 부푼 제마음을 흔들었습니다.

 

첫날 밤이였습니다.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처음 지내는 혼자만의 밤이였어요 .

 

누가 방문을 똑똑 두드리는거에요 .

 

그래서 나가봤더니 아무도 없는거에요 .

 

그래서 술김에 잘못 들었나 ? 하며 다시 방으로 들어갔는데 , 한 10분가량 후 누가 또 똑똑 문을 두드리는거에요 .

 

그래서 누가장난하나싶어 얼른 나갔는데 또 아무도없어, 화가난 저는 다음날 아침 고시원주인에게 찾았습니다.

 

그랬더니 고시원주인은 장난할 사람없다며 잘못들은거겠지 라며 넘기더라구요 .

 

찝찝했지만 그냥 넘어가기로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날 밤 , 또 누가 문을 똑똑 두드리는거에요 .

 

장난칠때 반응해주면 더 재밋어서 장난 치고싶어질꺼라 생각한 저는 일부러 반응을 안했어요 .

 

근데 5분마다 문을 두드리는거에요 . 그래서 열받은 저는 문고리를 잡고있다가 똑똑하자마자 문을 벌컥 열었습니다.

 

역시나 아무도없었습니다.

 

저는 다음날아침 고시원주인에게 찾아가 CCTV확인 요청을 했습니다.

 

그런데 CCTV화면엔 정말 아무도 없는거에요 .

 

저만 문을 열었다가 닫았다가 하더라구요 .

 

전 그이야기를 같은 과인 친구에게 했는데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 귀신인거같다고 , 그친구는 귀신을 자주 봤다고하더라구요.

 

무서워서 장난치지말라고 넘겼지만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그 친구에게 부탁했습니다.

 

하룻밤만 같이있어달라고 , 친구는 계속 거부했지만 애절한 저의 요청에 하룻밤을 함께하게되었습니다.

 

남자 두명이 누우니 꽉차더라구요 . 그렇게 친구랑 잠에들려하는 찰나..

 

똑똑 -

 

제가 나가보려하니 친구가 저를 잡더니 문을 향해 말하더라구요 .

 

"너 귀신이야 ? 귀신이면 문 한번두드리고 사람이면 두번두드려봐 "

 

똑-

 

저는 너무 놀라 아무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친구역시나 굉장히 겁에 질려있는 표정이였지만 다음 질문을 이어가더군요.

 

" 여자야 ? 여자면 한번 남자면 두번 두드려 "

 

이번엔 노크소리가 없었습니다.

 

오직 저와 친구의 숨소리만 들릴뿐이였어요 . 친구는 다시한번 물었습니다.

 

"왜 노크안해? 너 ..몇명이야? 한명이면 한번 두명이면 두번 두드려봐 "

 

똑똑똑똑똑똑ㄸ꼬똑똑똑똑똑똑똑똑ㄸ꼬똑똑ㄷ꼬돆똒또ㄸ꼬꼬똒또꼬

똑똑똑똑똑똑ㄸ꼬똑똑똑똑똑똑똑똑ㄸ꼬똑똑ㄷ꼬돆똒또ㄸ꼬꼬똒또꼬

똑똑똑똑똑똑ㄸ꼬똑똑똑똑똑똑똑똑ㄸ꼬똑똑ㄷ꼬돆똒또ㄸ꼬꼬똒또꼬 

 똑똑똑똑똑똑ㄸ꼬똑똑똑똑똑똑똑똑ㄸ꼬똑똑ㄷ꼬돆똒또ㄸ꼬꼬똒또꼬

 

저는 그 이후 그곳에서 짐을싸서 얼른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때 기억은 가끔 제꿈에도 악몽으로 나오곤해요 .




 


 

 두번째 ,

 

제가 축구부 생활을 할 당시 숙소에 있을 때 겪은일입니다.

 

그 당시 축구부 단원 중 제가 가장 막내였고 , 저와 같은 막내 5명은 좁은 빨래방에서 항상 새우잠을잤어요.

 

하루는 유난히 잠이 오지 않는 밤이였습니다.

 

아시죠? 눈은 감고 있지만 정신은 너무 맑아서 잠에들수 없는,,

 

답답한 마음에 눈을 뜨고 , 왼쪽으로 몸을 돌린채 푸른빛이 들어오는 조그마한 창문을 보고있었습니다.

 

그때 전 분명히 보았습니다.

 

창문밖으로 의문의 긴 생머리 여자가 느리지만 부드럽게 지나가는 것을.. 직감할수 있었어요 . 사람이아님을. 


전 순간적으로 온몸에 소름이돋았고 , 두 눈을 질끈 감아버렸습니다.


한 30분이 지났을까..?


창문밖에서 등이 완전히 굽어있는 여자가 온몸을 사시나무떨듯이 벌벌떨며 저를 쳐다보고있었습니다.


저랑 눈이 마주치자 이상한 소리를 내더라구요 .


기기기ㅣ기기기기긱기기기기기기기기기기기기기기기긱기기기기기기긱

기기기기기기기기기기기기ㅣㄱ기기기기기기기기기ㅣ기기긱긱

ㅣ기기기기기기기기기기기기기기기기기기기끼기기끼


저는 순간 기절했고 , 그 이후 이유는 밝히지않았지만 학교에서는 숙소를 옮기고 ,


숙소의 문은 쇠사슬로 묵였습니다.




세번째 ,


저는 귀신이 보여요 .


많은 귀신들이보이는게아니라 이상하게 항상 한 귀신만 보입니다.

 

처음 봤을땐 중학교 2학년때였습니다.


학원끝나고 저희집을가는 골목길이였는데 골목길 끝에 한 여자가 서있더라구요 .


멀리서봤는데도 그여자의 몰골은 흉측했습니다.


얼굴의 3분의2가 화상이 입어 심하게 일그러져잇었으며


온몸에는 피를 칠갑한 여자귀신이였어요 .


저는 너무놀라 도망쳤고 한 편의점에들어가 엉엉울었더니 편의점에 계시던 아르바이트오빠가 저희 부모님께연락을해주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헛것을 본것이라고 생각하시며 그냥 넘기시더라구요 .


근데 항상 그골목에서 그 여자가 서있었어요 .


그럴때마다 사람많은곳으로 도망갔는데 , 나중에는 그냥 고개를돌리고 지나갈 수 있는 날이오더라구요 .


그러다 한날은 귀신이 저를 만지는거에요 .


옆으로 지나고있는 저의 손목을 잡거나 어깨를 만지거나 , 저는 부모님께 엉엉울면서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부모님은 니가 기가 약해져서 그런가보다 하시며 몸에좋은 한약이다뭐다 많이 사다주시는게 끝이였습니다.

 

저는 그렇게 항상 고통속에 집에 오게되었고 , 갑자기 어느날부터 그 귀신이 안보이는거에요 .


그렇게 시간이 흘러 저는 고등학교 2학년이되었습니다.


잠을자는데 가위를 눌린건 처음이였어요 . 몸이 정말 안움직이고 식은땀이나고 ..


제친구중에는 가위 잘눌리는친구가있었는데 그친구가 해준말이 기억이나더라구요


"가위눌렷을땐 엄지손가락을 움직이면 깨어나 !"


그래서 저는 엄지손가락을 움직이려 용을썼지만 잘안되는거에요 .


억지로 눈을 밑으로 깔아 손가락쪽을 보고는 저는 기절했습니다.

 

저를 괴롭히던 그 여자가 제 손가락을움직이지 못하게 잡고 웃고있더라구요 .


저는 부모님께 한번더 얘기를했고 , 부모님은 드디어 심각한 상황을 깨달으시고는 저를 용하다는 무당집으로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부적을 받아 이후로는 그 귀신을 보지 않게 되었습니다.



웡 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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