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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동네의 아파트에서 살았을때 이야기

title: 아이돌미션임파선염2021.07.08 13:47조회 수 675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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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

 

제가 예전 잘나가던 동네의 아파트에서 살았을때 이야기입니다.

 

보통 한번쯤 들어본이야기중에 학교부지가 옛날엔 묘지였다는 이야기가 있잖아요 .

 

우리 아파트가 소위 말하는 그런 케이스였습니다 . 묘지였던 곳을 밀어버리고 아파트를 지었거든요.

 

그때 제가 몸이 많이 안좋아서 헛것을 자주 보고 그랬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게 귀신이 많아서 더그랬던것같아요.

 

여자는 숙여서 머리를 감는경우가 많을텐데 , 남자는 대부분 샤워할때 서서 머리를 감잖아요?

 

그때 하루에 한번씩 머리를 감는데 , 내 머리카락이 아닌게 목이랑 어깨주변에 자꾸 엉키는거에요 .

 

그때 당시 학교 두발규정때문에 스포츠머리였는데 , 그머리카락은 아주 긴 생머리의 머리카락이였어요.

 

한 25cm는 되어보이는 그런 머리가 항상 엉켜있어서 소름이 확 돋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느낌 아세요 ? 분명 머리카락인데 강아지를 만진다던지할때의 그 생명체를만지는듯한 느낌.

 

어깨에서 그걸 떼어내려는데 머리카락을 손끝으로 집어올릴때 그런느낌이 들었어요.

 

그때부터 전 문을 열어놓은뒤 부모님한테 보고있어달라하고 머리를 감았는데 그렇게 부모님이 보고계시면 머리카락이 엉켜있지않았어요.

 

그러다 어느날 , 부모님이 출장을 가신 뒤 혼자 집에있는데 머리를 감아야 할 상황이 온거에요 .

 

그래서 무서운거 겨우 참은 뒤 눈따가워죽겠는데도 눈을 부릅뜨고 머리에 샴푸를 했습니다.

 

그리고 물을 뿌리고 씻어내는데 눈에 샴푸가 들어가서 어쩔 수 없이 눈을 질끈 감았습니다.

 

근데 그때 엄청 무서워서 한쪽손을 위로 뻗어 귀신이 못오게 팔을 휘저었습니다.

 

그때, 팔을 휘감는 이질적인 느낌이 느껴지면서 닭살이 확 돋았습니다.

 

물에 푹 젖은 머리카락이 팔에 감기는 그런느낌이였거든요 .

 

저는 그상태에서 머리를 다 감은것도아닌데 소리를지르며 화장실에서 뛰어나온뒤 수건으로 대충물을닦고

 

경비실로 뛰어가 부모님한테 전화하고 울면서 부모님께 말을했고 , 부모님이 돌아오실 때 까지 기다렸습니다.

 

그 이후 부모님은 몇번이나 무당에게 다녀오시더니 결국 이사를하게되었습니다.

 

 

두번째,

 

저희 언니가 중학교 때 겪은 일입니다.

 

언니는 서울에있는 한 여중에 다녔고 , 학교주변은 골목이 미로 굉장히많으면서 집이 다닥다닥 붙어있었습니다.

 

어느날 저녁 ,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 이였어요 .

 

언니는 어두컴컴한 골목길을 집 근처에 사는 친구와 함께 걷고있는데 , 할머니 한분이 어느 집 대문을 열심히 두드리고 계시더래요.

 

할머니께선 정말 힘들게 두드리고있는데 아무도 그집에선 인기척이 없었어요 .

 

평소라면지나쳤을꺼지만 , 너무 힘들어보이던 할머니의 모습에 도와드리려고했어요 .

 

"할머니 , 왜그러세요 ? 뭐 도와드릴까요 ? 핸드폰이라도 빌려드려요?"

 

"......"

 

할머니께선 아무말이 없고 그냥 돌아서려는데 , 친구가갑자기 언니손을 잡더니 막 뛰는거에요 .

 

그렇게 한참을 달린 뒤 집앞에 도착해서야 친구는 걸음을 멈췃어요 .

 

"뭐야 왜그래 너 갑자기"

 

"아까 할머니가 철문을 두드렸잖아 ? 근데 그렇게 세게두드리는데 왜 소리가안났지??"

 

생각해보니 철로 된 문이여서 두르리면 소리가 나야하는데 전혀 소리나지않았고 ,

 

가만생각하니 그집에는 등이걸려잇었습니다. 그 등은 초상집에만 걸리는 등이였으니까요.

 

 

 

세번째 ,

 

늦은 저녁 골목길에서 키가 큰 여자가 말을 걸어왔다.

 

다리가 이상할 정도로 가늘고 걸음이 휘청휘청한게 어딘가 음침한 분위기가 풍겼다.

 

마찬가지로 손도 나뭇가지처럼 가늘고 새빨간 핸드백을 어깨에 걸치고잇엇다.

 

한숨인지 호흡인지 알 수 없는 소리를 내며 숨으루시는데 분명히 나에게 묻고있으면서도 시선은 다른방향을 보고 있었다.

 

"아아... 그.. 그럼 어디로..가시려구요?"

 

이여잔 길을 계속 물었다 . 위험한 사람같았다 .

 

나는 대강대강 빨리 대답해버리고 빨리 그 자리를 떠나려고했다.

 

"미원아파트 305동 601호"

 

"...."

 

거기는 내가 사는 주소였다 . 나는 아무말도 못했다 . 호수까지 정확하게 맞췄으니.

 

"글쎄요 , 잘 모르겠는데요 "

 

나는 뭔가 기분나쁜 일에 관련 될거같아 그냥 가려했다.

 

그러자 그 여자는 허리를 구부려 머리가 땅에 닿도록 인ㄴ사를하더니 다시 흔들흔들 골목안쪽으로 사라졌다.

 

소름끼쳤다 . 나는 일부러 길을 빙빙 둘러 아파트로 돌아왔다 아파트 문이 제대로 잠겨있는것을 확인한 채로 재빨리 문을 열었다.

 

깜깜한 방안에선 소리가 들렸다.

 

"길 좀 가르켜주세요"

 

 

 

 

네번째 ,

 

저는 지금으로부터 8년전 , 대학에 입학하고 얼마되지않았을때의 일입니다.

 

용돈이 필요해서 아르바이트를 구하다 집에서 멀지않은 번화가의 한 노래방의 입구에서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벽보를보게되었습니다.

 

고민할것도 없이 들어가자 사장님이 "여자네?" 하시며 야간에 하는 일인데 할 수 있겠냐며 물어보시는거에요.

 

그 당시에 다른 아르바이트의 두배 가량 되는 시급에 끌려 , 무조건 할 수 있다 , 열심히하겠다며 자신만만하게 말했고

 

사장님은 망설이다가 알겠다며 출근하라고 하셨습니다.

 

밤새 술을 마시는 주점노래방은 아니고 , 단순한 노래방이여서 그렇게 늦은 시간까지는 운영을안했고 번화가였지만 손님이 많은편도아니라

 

정해진 시간보다 항상 마감을 빨리했습니다.

 

보통 밤 12시에서 가끔 늦으면 새벽2시정도?에 마감을 하곤했는데 아르바이트를 시작한지 3일째 되는날 ,

 

그날은 유독 손님이 없었고 , 들어온 손님들은 이상하게 30분을 채우지 못하고 나가는거에요.

 

그래도 전 대수롭지 않게 여겼어요. 밤 12시쯤 마감을 하기위해 홀 청소를 했는데 혼자 적적하게 청소를 하려하니 심심해서 노래방 기계에

 

노래를 잔뜩예약하여 틀어놓은다음 노래를 따라부르며 열심히 청소를했습니다.

 

당시 쿨의 애상이 나오고 있었고 , 시난게 부르며 바닥을 닦고 있는데 갑자기 한부분에서 음악이 멈춰서 렉걸닉섯처럼

 

음악이 팅기는거에요 .

 

"너 도대체 뭐하고 다니니 , 그게아냐 냐 냐 냐 냐 냐 냐 냐 냐 냐 냐 냐 냐 냐" 이런식으로요 .계속..

 

처음엔 그냥 기계가 고장났나 싶어서 모니터를 손으로 몇번 쾅쾅 두드려 보는데 ,

 

갑자기 이유도없이 소름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돋는거에요 . 그래서 밀대걸레도 던져놓고 노래방 카운터 옆에있는 쪽방에 숨었습니다.

 

덜덜 떨고 있는데 , 그 소리가 냐 냐 냐 냐 냐 냐 냐 점점더 커지더니 소리가 쪽방쪽으로 다가오는거에요 .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소리지르며 밖으로 달려나가서 사장님께 전화를했습니다.

 

그랬더니 사장님은 더이상 묻는것도없이 알겠다며 그냥 문 잠그지말고 집으로 가라고하시는거에요 .

 

그리고 당분간은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

 

그러다 한 나흘쯤 지났습니다. 어김없이 마감시간은 다가오고 그날의 공포는 잊은채 친구랑 통화를하며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맨 구석에 있는 방에 가장 큰 룸을 청소하러 들어갔을때 , 어떤 여자분이 고개를 푹 숙인 채

 

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며 테이블옆에 서잇었습니다. 오죽했으면 일행이 여자를 버리고 갔나 싶어 저는 비꼬는듯이 말했습니다.

 

"저기요 ? 집에 안가세요 ?"

 

그러자 만취 된 듯 한 그녀는 비틀비틀 거리다가 갑자기 몸을 똑바로 우뚝 세우더니 , 고개를 번쩍들었습니다.

 

눈썹이 없고 , 검은♥♥가 없이 새하얀 눈동자를 가진 여자가 갑자기 저를 빤히 쳐다보아 너무놀라서 전 아무말도 하지못했습니다.

 

그러다 그여자 입에서 뭔가 중얼거리는 소리를 확인 한 순간 바로 노래방에서 뛰쳐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냐 냐 냐 냐 냐 냐 냐 냐 냐 냐 냔 ㅑㄴ 냐 냔 ㅑ냐냔 ㅑ냐냐냐냐냐냐냐

냐냐 ㅑㄴ냐 냐 냐냐냐ㅑ냐냐냐냔  냐냐 냐냐냐냔냐 ㄴ ㅑㄴ ㅑㄴ ㅑㄴ ㅑ냐냐 냐 냐 냐냐

냐 냐 냐냐 냐 냔 ㅑㄴ ㅑㄴ ㅑ냔 ㅑㄴ ㅑ냔 ㅑ냐 "

 

그 자리에서 또 소리를 지르며 뛰어나왔고 바로 사장님께전화해서 죄송하다고 그만두겠다고했습니다.

 

그여자가 사람인지 아닌지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그 여자의 얼굴은 분명히 정상적인 사람의 얼굴은 아니였습니다.

 

 

 

 

다섯번째 ,

 

제가 고등학생 2학년때 이야기입니다.

 

18살에 자취를 시작한 고등학생이였습니다. 물론 저는 남자구요 .

 

부모님이 부득이하게 다른곳에서 일을 하게되어 저만 서울에 남았습니다.

 

부모님은 서울에 있는 복도식 아파트를 구해주셨고 ,

 

뭔가 혼자라는 생각에 자유로움을 느꼈지만 사실 혼자 산다는것에 밤마다 조금 무서웠어요 .

 

뭔가 밤만되면 집이 한기가 느껴지기도하고, 전에 부모님과 살때는 정말 죽었나싶을정도로 푹 잠들었는데

 

이곳에 혼자지내고 난뒤 부턴 새벽에 꼭 한번씩 눈을 뜨곤했어요 .

 

몇시인가 방에 붙어있는 시계를보면 항상 눈을 뜬 시간은 거의 새벽 2시가 다되어가거나 2시조금넘어서 깨곤했습니다.

 

뭐 그냥 그런가보다 잠자리가 바껴서 그런가보다하고 잠이 드는데 그러기를 반복하길 한 일주일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새벽 2시쯤 눈이 떠졌고 ,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또 잠을 청하려했는데 그날따라 다시 잠이 안오는거에요.

 

한 10분가량 눈을감았다 떴다를 반복하고있는데 복도에서 구둣소리가 들리는거에요 . 또각 또각 또각

 

제가 잠을 자는 방 바로옆이 복도에다가 침대가 복도쪽에 붙어있어서 소리가 더 잘들렸죠.

 

엘리베이터가 있는 쪽에서 우리집 쪽으로 오는 구둣소리였어요. 근데 그 구둣소리가 왠지모르게 오싹하다는 느낌을받았습니다.

 

왠지 목적지가 우리집일것만 같은 불안감 . 소리가 가깝게 들리다가 딱 우리집 앞에서 멈추는거에요.

 

멈추고 나서 한참을 있다가 집에 번호키였는데 뚜껑을 슬라이드처럼 올려서 번호를 누르고 내리면 열리는 구조입니다.

 

갑자기 그 슬라이드 올라가는 소리가 들리는거에요 . 슬라이드 올릴때 삐빅 ! 하는소리가나고

 

하나씩 하나씩 천천히 누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집 비밀번호가 7자리인데 속으로 제발 열리지않기를 빌고 또 빌었어요 .

 

그때당시 경찰은 커녕 눈뜨고난뒤 그 상태로 굳어서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혹시 움직였다간 인기척이라도 나서 밖에 무언가가 흥분할까봐 정말 무서웠습니다.

 

'삑 삑 삑 삑 삑 삑 삑'

 

7자리 숫자 모두 눌렸고 슬라이드는 닫혔습니다.

 

'삐빅'

 

그땐 정말 죽는건가 싶었는데 삐비하고 틀렸다는 소리가 났습니다.

 

다행히다싶어 한숨돌리려하는데 경고음이 들리기 무섭게 다시 슬라이드를 올리더나 아까전과는 다른 빠른속도로 누르기시작했습니다.

 

'삑삑삑삐삐삐삐삑'

 

다행히 또 틀렸고 계속 그걸 반복하는거에요 .

 

이판사판으로 현관으로 달려가 문고리도 잠그고 그 잠그는 소릴 들었는지 조용해졌습니다.

 

침대로 달려 이불을 머리끝까지 덩ㅍ었습니다.

 

이제 생각해보면 안들추는게 좋았을텐데 왜 그걸 꼭 살짝 들어 확인했는지.

 

살짝 이불을 들었을땐 근데 머리 뒤쪽에서 들리는것처럼

 

"못 들어 올줄알았지 ? 그치?"

 

소곤대는 한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그상태로 전 기절했고 , 아침에 일어난 저는 문을 확인하기위해 나갔는데 문은 다행히도 잘 잠겨있었습니다.

 

그래서 진짜 꿈이라도 꾼건가 싶어서 밖을보고는 깜짝놀랐습니다.

 

숫자판 중에 우리집 비밀번호에 해당하는 숫자들이 칼로 긁은것처럼 마구 난도질당해져있었고 , 이 일을 부모님께말했습니다.

 

외동아들인 저에게 그런 일이 생겼다는걸 알고는 부모님께선 얼른 올라와 경찰에신고하고 아파트 CCTV를확인했습니다.

 

그시간대에는 5명정도 보였으나 5명모두 같은 아파트주민으로 구두를신은사람은 없었습니다.

 

결국 도어락도 새걸로 교체하고 부모님은 어디선가 가져오신 부적을 집안 곳곳 붙이시더니 그 이후로는 새벽에일어나지도않고 아무일도 없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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