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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엄마에게 귀신을 물어보았다

title: 병아리커피우유2016.02.03 05:59조회 수 3390추천 수 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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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귀신이나 그런건 좋아하진않아. 과거에 안좋은일들이 좀 많았으니까.
[솔직히 무섭기도하고]

하지만 흥미는있고 최근에는 웃대공포에서 밤중에 자주보고 하니까

갑자기 귀신이 뭔가 궁금해서 엄마한테 이야기하고 설교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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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우리집안은 무당이였다가 신내림잘못처리하고 가족 다 죽을뻔한걸

기독교 장로회쪽으로 옮기고 무사히 잘살고있는 집안이야.

그래서인지 엄마가 굉장히 독실한 신자인데 민감한일에는 엄청민감하셔.

근데 내가 귀신이야기 꺼내서 그걸 건드림 ㅋ;;

순간 " 아, 또 2~3시간 설교듣겠다. " 하고 고분고분듣는데 전부다 말하면 어차피 안볼테니

엄마가 해준말에 요점만 말해줄게. [2시간 40분동안 이야기한걸 요약한거.]


Q. 귀신이 죽은사람 아니야?? 나쁜짓해서 벌받으려고 남아있는거 아닌가??
A. 귀신이랑 사람은 다르다. 사람은 죽으면 절대로 이승에 남아있지않는다.

Q. 그러면 죽은 엄마아빠가 지켜준다거나 같이죽자!! 하고 온다거나 그런 이야기는 뭐야.
A. 귀신은 영적인존재다. 어떤모습으로 둔갑해서 나와도 이상하지않다.
 만약에 너가 사람을 죽였는데 생판모르는사람 모습으로 나오는귀신보단
 너가 죽인사람 모습으로 나타나서 흉내내는게 너한테 크게 죄책감을 주고
 죽고싶을정도로 힘들게 만들겠지.

Q. 헐. 그럼 왜 우릴 괴롭히는거야.
A. 마지막날에 귀신은 모두 지옥으로 떨어진다. 한명이라도 더 끌고 대려가려고 죽일각오로 괴롭힌다.

Q. 그럼 그냥 우리 죽이면되잖아. 우린 걔내 때리지도 못하고. 식칼붕붕 그런거.[폴터가이스트]
A. 귀신은 직접적으로 우리에게 해를 못끼친다. 귀신은 사람을 보고 바로 공격하는게
 아니라 천천히 지켜보고 관찰한다. 정말 공들인다고한다.
 관찰하다가 민감한 부분을 발견하면 계속 자극해서 사람을 괴롭힌다.
 [웃대인같은 경우에는 여친이야기하면 민감해지듯이]

Q. 귀신이 직접적으로 해를 못끼친다면서. 결국 죽이는데 뭐지 상처같은것도 생기잖아.
A. 귀신은 혼자서 우릴 괴롭히지않고 군대처럼 다수의 귀신이 모여서 우릴 괴롭힌다.
 가끔 살인사건 가해자나 자살하려는 사람이 벌벌떨면서 자꾸 누가
 "죽여 죽여", "자꾸 이상한소리가 들린다."
 라고 듣는건 귀신이 민감한 부분을 터치하기위해서.
 기대하면서 속삭이는거다.

Q. 무당이나 그런거보면 사람을 도와주기도 하잖아. 좋은귀신도 있는거아냐??
A. 무당은 귀신을 섬기는거고 무당이 귀신을 이용하는게 아니라 귀신이 무당을 이용하는거다.
 귀신이 귀신을 꾸중한다고 하는데 그게 그냥 오른손이랑 왼손이 짝짝꿍하는거지.

Q. 그 있잖아. 무당이 그런거 말고 막 낙태한사람이나 그런거 막 신기있다고 알아보잖아.
A. 무당은 귀신을 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데 낙태나 그런걸 아는건
 그 사람한테 붙어있는 귀신이 무당을보면서
 "이 애 이런애다."
 라고 말해주기 때문인데 사실 귀신의 목적은
 이런걸 찌르면 무서워할꺼야. 라는 의미로 겁을 주기위해서라고한다.
 아까 말했듯이 귀신은 군대고 오랫동안 대상이된 사람을 관찰한다고.

Q. 우리집 무당집안이였는데 기독교로 바꾸고 다시 귀신이 건드는거아니야??
A. 기독교신자는 옆에 귀신이 역사하는게 아니라 하나님이 역사하신다.
 마지막날에 귀신은 모두 지옥에 간다고했지?? 너가 귀신이면 나중에 지옥으로 끌고간다는
 하나님이 옆에 있으면 갈꺼냐.
 무당에 아무리 쌘 귀신이라도 일단귀신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신자가 무당찾아가면
 무당이 나가라고 내쫒는다.
 [점치거나 그러면 귀신이 귀신한테 속삭이고 그대로 이끌어주게 도와주는반면
 그 사람옆에 귀신이 아니라 하나님이있으면 점 그런거 하나도 안맞는다고하던..]




뭐 이렇게 이야기하고 그냥 이런거 크게 관심가지지말라고 혼남. 힁...

그냥 저는 평소처럼 재미로봐야겠습니다. 후...

뭔가 설교당하고나니 피곤하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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