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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거꾸로 귀신

title: 병아리커피우유2016.02.03 06:02조회 수 95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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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제가 겪은 이야기입니다.


제가 18살때 저희집은 반지하에 살고있었습니다.


방은 한개 그리고 주방겸거실이었습니다.


방에선 누나둘과 저혼자 이렇게 셋이서 잠을잤구요


어머니혼자선 주방겸 거실에서 자고있었습니다.


이야기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그날은 큰누나친구가 놀러와서 누나들 셋과 제가 같이 잤습니다.


순서대로 누나친구 누나 그리고 저 그옆에 누나


이렇게 넷이서자고있는데 새벽이었을겁니다.


시간은못봤구요


제가 잠시 눈을떳는데 오른쪽편에서 누가 나를 쳐다보고있는것같아서


고개를 돌렸는데 와~ x x (욕)미치는줄알았습니다


어떤 여자가 날쳐다보고있는겁니다.


지금 이글을 보시는사람들은 에이~누나겠지 할겁니다.


아니요 제가 본여자는 물구나무서기를 하고있었습니다.


차렷자세에서 두팔은 몸에 붙히고 머리가 땅에닿은 상태에서


절 쳐다보고있드라고요


전 그순간 으미 x x(욕) 하면서 고개를 돌렸습니다.


불이꺼진 방이라 깜깜했지만 창밖으로 들어오는 밤빛이 있어서


사람분간정도는 할수있는 밝기였습니다.


제 왼편으로는 누나와 누나친구가 자고있었구요


그런데 오른쪽으로 고개를 못돌리겟더라구요


너무 무서워서요 그래도 혹시나하는 마음에 내가잘못본거겠지하고


고개를 돌렸는데 또 쳐다보고있는겁니다.


너무 놀래서 욕을하면서 불을켰지요


이글보는사람들은 에이 누나를 잘못본거겠지할수도있겠지만


아닙니다. 누나는 제대로봤습니다.


오른쪽에 누나는 자고있었구요 거꾸로귀신은 누나 가슴부위옆쪽에서 절 마주보고있었습니다.


전 너무 당황스럽고 무서워서 그집에서 도망칠려고 서랍들을 뒤졌습니다 이유는 학생이라 돈이없어서 돈을갖고 도망칠려고 옷가지들을 뒤지고 서랍들을 열었던거죠


돈은 없드라구요 그래서 그냥나가려고 방을 나왔더니 거실에서 자고있는 어머니와 지갑이 보이더군요 어머니 지갑을 열었습니다


헉 만원짜리가 많았습니다.


헌데 양심상 못가져가겠드라구요 그래서 지갑을 다시 원래자리로 돌려놓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밖에서 바람좀쐬다가 정신이 들더군요 호흡도 괜찮아지고


다시 들어가서 방에들어가 자리에 누웠습니다.


그런데 누나친구가 슥 나가더니 부모님과 통화를하더니


집을 나가는겁니다


전 무슨일인가하고 자고일어났죠


아침에 다같이모여 밥을먹고있는데 큰누나가 이런얘길하는겁니다


"엄마 어제 우리집에 도둑들었었나봐.친구가 그러던데"


그래서 제가 그얘길듣고 자초지종 설명했습니다.


내가 귀신을봤는데 그걸보고 정신이잠깐나가서 그런행동을했다고


......


그뒤로 일주일뒤엔가 토요일날 어머니한테 친구네서 자고온다고 얘길했습니다.


자고 집에갔는데 어머니가

"넌 어제 친구네간다더니 안갔어?"


저 친구네서 자고 지금 오는건데요?


"그럼 어제 자고있던 그놈은누구야?


헉...


어머니가 낮에 어떤놈이 벽보고 등돌리고자고있길래 전줄알았다는겁니다


그러고 찜질방가서 자고왔다는거라고하시더라구요


그일이 있고난후 우리는 얼마후 이사를 갔습니다.


그이후로 귀신을봤냐구요?


봤습니다.


한번....친구네서...


혹시 나무로된 옷걸이를 아시나요?


몸통은 하나지만 무슨 사슴뿔같이 여러개가 달려있는 옷걸이인데


보통 예전에는 집집마다 다쓰고있는 옷걸이였습니다


몸통 주위로 옷을 여러개 걸수있는 ....


이이야긴 다음에 해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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