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칼든 사람을 본적 있나요?

title: 병아리커피우유2016.02.03 08:01조회 수 1855추천 수 3댓글 0

    • 글자 크기


군대 전역하고 얼마안있어서 일어난 일이에요.

무서울것 없고 강도도 맨손으로 때려잡을 수 있다 생각했죠.

그날 친구들이랑 놀다가 집을가는데요.

시장쪽 골목으로 가면 조금빠르고 큰길은 살짝 돌아가는 길이에요.

맥주몇잔먹고 추우니깐 빨리가야지 하고 골목을 걸어가는데 누가 뒤에서 계속 가래침을 뱉으면서 와요.

크아악 퉷 크악

신경안쓰고 가다가 골목길에 있는 동그란거울있잖아요. 차오나안오나 보는거요.

거길지나치면서 살짝 봤는데 절 처다보고있네요.

눈은 안마주쳤는데 그때부터 소름이돋았어요.

빠른걸음으로 걸으면 똑같이 빨리걷고 천천히걸으면 천천히걷고...

사람 미치겠더라구요.

거울이 있어서 또봤는데 손에 칼이 있어요.

그냥 일반 식칼이었던거같은데 칼때문에 놀래서 거울로 계속보다가 그 사람이랑 눈이 마주쳤네요

그놈이 갑자기 봤어? 본거야? 봤네...ㅋㅋㅋ

이러는데 와 사람 환장해요.

그놈이 갑자기 웃으면서 이거 칼인데 아무것도아니야 잠깐와봐 얘기좀하자 너몇살이야? 하는데

발걸음 떼기도 겁이났어요

그때부터 뛰었는데 쫒아오면서 이름을 불러요.

제이름 말고 그냥 아무이름이나 불르면서

민수야 장난이야 같이가 하면서 웃으면서 계속 쫒아옴

진짜 도망가면서 살려주세요 엄청소리지르면서 가는데 계속 쫒아오더라구요.

그러다 못잡겠는지 야 민수야ㅋㅋㅋ장난인데 씨발
다음에보면 제대로 인사하자ㅋㅋ씨발
이러는데 진짜 말도안나오는거에요

큰길에 나와서도 계속 뛰었네요.

어디서 지켜볼까 집으로 바로안가고 뛰다가 택시타고 제일 번화가로 갔었어요

그리고 진정좀하고 택시타고 집갔는데

살면서 손에꼽는 순간이네요


    • 글자 크기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 (by 오바쟁이) 고양이와 새우깡 (by 햄찌녀)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2382 실화 강에빠져 자살한사람..시체 찾은이야기2 금강촹퐈 1850 1
2381 실화 인생 속 귀신과의 대면 8화2 익명_2ad943 1850 2
2380 실화 고등학교2학년 -3 title: 고양이3망고오렌지 1850 0
2379 실화 저희 옆집 아줌마에게 일어난 실화에요3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851 1
2378 실화 어릴때 할머니한테 들은 증조할머니 이야기 6-10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1851 1
2377 실화 인신매매 성남토박이 1851 0
2376 실화 내가 살면서 듣고, 겪은 무서운 이야기 #133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성인메뉴관리자 1851 1
2375 실화 일제시대를 겪은 할아버지 이야기 YYng 1852 1
2374 실화 1년전 동성로에서 귀신보고 영대병원실려간썰4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1854 1
2373 실화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854 1
실화 칼든 사람을 본적 있나요? title: 병아리커피우유 1855 3
2371 실화 고양이와 새우깡3 title: 하트햄찌녀 1855 3
2370 실화 일본인들의 극악무도한 짓중 하나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856 2
2369 실화 시즌 2 - 조금은 특별한 우리 3탄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856 1
2368 실화 내 자취방 301호 이야기3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857 2
2367 실화 귀신 보는 칠갑산 깡촌놈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857 1
2366 실화 아궁이 귀신 (짤 없음. 글만 있음)3 title: 아이돌뉴뉴뉴 1858 2
2365 실화 고등학교 2학년 -4 title: 고양이3망고오렌지 1858 0
2364 실화 죽전 이마트6 title: 하트햄찌녀 1860 2
2363 실화 7살 딸의 행동이 소름이 돋습니다1 title: 연예인13오뎅끼데스까 1860 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