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아는 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

title: 병아리커피우유2016.02.03 19:18조회 수 1911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아는 언니가 들려준 이야기입니다.


귀신도 잘 보고 꿈도 잘 맞는 그런 언니입니다.


이 언니에게 친하게 지내는 자매가 있었다고 해요.


그 자매를 만난지 좀 오랜만인 어느 날 밤 꿈을 꾸었대요.


꿈에서 언니가 그 자매의 집에 놀러가게 되었는데


자매 중에 동생이 침대에 누워있더래요.


그래서 깨우면서 나 놀러왔다고 했더니 부스스 일어나며 '어, 왔어?' 하는데


표정도 안좋고 너무 슬퍼보이더래요.


무슨 일 있냐고 물으니, 아니라고, 괜찮다고,


오랜만에 놀러왔으니 밥이나 먹고 가라고 같이 부엌으로 나갔대요.


부엌에 그 집 어머니가 언니를 맞으며


"배고프지? 밥 먹고 가." 하면서 김치를 내오시는데


하얀 백김치를.. 제사상에 올리는 백김치를 접시 가득히 담아 내오시더래요.


그래서 언니가 순간 너무 불안하고 께름칙해서


다음에 오겠다고 인사를 드리고 나오는데..


식탁에 앉아 등을 보이고 있던 그 동생이 "언니, 잘 가." 하면서


몸은 그대로 있고 얼굴만 180도 돌아서 쳐다보는데


검붉게 변한 얼굴로, 눈은 튀어나오고, 혀는 뽑힌 모습으로


"언니, 잘 가." 하고 손을 흔들더래요.


왜, 사람이 목 메고 죽었을때 눈 충혈 되어 나오고 혀가 뽑혀나온다고 하잖아요.


그 언니가 꿈에서 깨자마자 동생이 죽었다는걸 알고 펑펑 울었대요.


그러면서 그러더라구요.


"그 동생이랑 참 친했었는데, 정 떼고 가려고 마지막 모습을 그렇게 보여준 것 같다." 고요.



    • 글자 크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7849 단편 시어머니, 며느리 그리고 손자 여고생너무해ᕙ(•̀‸•́‶)ᕗ 605 0
7848 실화 시신 본 경찰들의 말2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2584 1
7847 미스테리 시신 tmi 모음9 title: 하트햄찌녀 1858 3
7846 실화 시시한 귀신 목격담3 title: 밧대리Dorothy 1347 5
7845 기묘한 시선 1-2완 합본2 title: 메딕오디 649 2
7844 실화 시선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06 1
7843 사건/사고 시부야 엘리트 남편 살인 사건2 title: 하트햄찌녀 17270 2
7842 2CH 시메트리1 title: 잉여킹냠냠냠냠 946 0
7841 실화 시동생이 손발톱을 잘라서 보내 달랍니다4 title: 하트햄찌녀 1003 1
7840 미스테리 시대를 알 수 없는 사진 아리가리똥 1882 2
7839 실화 시답잖은 경험담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967 0
7838 미스테리 시공간을 초월한 사람5 또랭또랭 1259 2
7837 실화 시골의사 블로그- 억울한 죽음5 title: 하트햄찌녀 1187 2
7836 실화 시골의사 박경철이 겪은 너무나 잔혹한 실화.txt1 금강촹퐈 2505 1
7835 전설/설화 시골의 나무2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5125 1
7834 2CH 시골에서 전해오던 들어가선 안되는곳 익명할거임 620 0
7833 2CH 시골에서 전해오던 들어가선 안되는곳1 skadnfl 980 1
7832 2CH 시골에서 전해오던 들어가선 안되는 곳 +댓글2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930 1
7831 사건/사고 시골에서 있었던 견(犬)교수형 사건4 6시내고양이 312 2
7830 실화 시골에 있는 귀신 놀리지 마세요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1517 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