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저주받은 여자와 꼬인 영어 쌤 1

고수바리2016.02.05 14:51조회 수 2625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좋은 고등학교를 가기 위해서 중학교때 부터 열심히 공부해야 됬던 시절


 

학원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냇어

 

그럴때마다 수업이 지루하면 말을 계속 돌려댔지

 

'쌤 이거 왜그래요'

 

'쌤 옷어디서 삿어요'

 

'쌤 그 상처 왜생겼어요 ' ....

 

 

" 쌤 그 상처 왜 생겼어요?? "

 

영어쌤의 오른쪽 팔뚝에는 거칠게 찢어진듯한 상처가 있었고

 

영어샘의 한숨과 함께 이야기는 시작됨 (수업은 사실상 끝이었지 ㅎㅎ.. )

 

이제 시작할께

 

쌤이 한창 대학을 다니던 시절 (막 군대 갓다와서 복학했음)

 

활발한 활동을 원하던 쌤은 농활(농촌봉사활동)을 따라 갓데

 

영어교육과의 특징상 여자와 남자의 비율은 7:3

 

(좋을줄 알았지만 지옥같다 했음)

 

힘쓰는 봉사인 농활을 갓으니 모든일은 남자들의 몫이엇다고 해

 

실제로 농활 남자 참가자는 단 3명 (영어샘 포함)

 

힘들게 봉사를 끝내고 마을회관 같은데서 다 같이 (여자도 같이) 잣는데 

 

여자동기들이 남자들은 불침번을 서라고 했어

 

절대 항의 할 수 없는 상황이었데 ....

 

여자가 월등히 많았고... 실제로 깜깜하고 무서웠으니까...

 

영어샘을 포함한 남자 셋은 두명이 깨있고 한명이 옆에서 선잠을 자는 방식으로

 

불침번을 서기로 했음 (평상으로 쫓겨나서 하는거였음)

 

할것도 없겟다 ... 어르신들이 갖다주신 막걸리를 마시면서 옛날 얘기나 하고 그랫데  

 

그런데 슬슬 취기가 오르고 새벽 3시가 넘었을 쯤

 

방에서 자던 여자동기가

 

여자 울음소리 같은게 들린다고 밖으로 나온거야

 

영어샘은 아무것도 들은게 없었데...

 

아무것도 못들었는데... 라고 말하는데

 

여자 흐느끼는 소리가 마을회관 뒤 쪽에서 작게 들렸다는 거야  

 

여자동기는 대수롭지 않게

 

과 후배 중에 누가 술취해서 나간거 같다고 데리러 가보라고 하더니

 

쑥 들어갓데 ~

 

밤도 깊고  마을회관 뒤는 산이 었는데....

 

산속에서 여자 흐느끼는 소리가 들리니까  장난 아니었데..

 

그래도 같은 과 후배 일 수도 있으니깐 걱정이 된거지...

 

후배가 아니더라도 왜 새벽에 울고 있는지 너무 궁금하더래

 

그래서 남자후배, 동기랑 같이 후레쉬 하나들고

 

울음소리가 들리는데로 (산속으로) 걸어갓데....

 

여자 울음소리가 들리면 멀지 않은 거리일꺼라고 생각했는데

 

10분~20분 정도 숲속으로 들어갓어.......

 

점점 여자 실루엣이 보이는데.......절벽 끝에 서서 울고 있더래 (높은 산은 아니었는데.. 돌이 많은 산이라 위험했다고함)

 

막 떨어 질꺼 같길래 영어쌤이 뒤에 몰래 가서 한손으로 나무잡고

 

나머지한손으로 그여자 허리를 잡았아서  확! 당겻어

 

그때 힘조절을 못했는지 잡은 나무가 부러지면서 팔이 조금 찢어졌데..

 

아픈건 둘째치고 여자가 왜 우는지 뭘어봣지

 

" 이시간에 여기서 뭐하세요? 진짜 큰일날뻔 하셧어요... 왜 울고 계세요?? "

 

그러니까 여자가 멍한 눈으로 ..

 

"나... 죽어야 되요.. .죽을꺼야...!! "

 

하면서 다시 절벽으로 뛰어가더래 ..

 

아까는 그냥 서있었는데.. 이번엔 무작정 달려서 뛰어들려고 하더래 ..

 

그래도 남자가 셋인데 힘으로 막으려고 했지

 

영화처럼 여자가 힘이 무지 쎄지고 그러지 않더래 ..

 

대신 술에 취해서 그런지 연체동물처럼 남자들 틈을 교묘하게 피해서 절벽으로 가려고  하더래

 

그때 또 영어쌤한테 잡혔지( 이건 분명 영어쌤이 지어낸듯... 지가 다 주인공이야 무슨..)

 

하여튼 진정시켜서 다시 마을회관앞 평상으로 데리고 왔데

 

그때부터 여자가 울면서 자기 얘기를 시작했어 ......

 

 

나이제 퇴근 준비해야되  내일 다시 쓸게 !!

쫌 길어... 혼자 심심해서 쓰는거니까

굳이 읽을 필요는 없어 ㅋㅋㅋ

읽어주는 사람들은 고마워용(존댓말) ㅋㅋㅋㅋㅋㅋ



    • 글자 크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8066 실화 내친구는 귀인(귀신보는친구) 5탄10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7213 4
8065 실화 소름끼치는 아이의 말1 우다 7183 2
8064 실화 우리집 뒷산 현충탑2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7170 1
8063 실화 의사가 본 최악의 자살법1 앙기모찌주는나무 7164 2
8062 실화 귀신도 쫄게만든 여자2 우다 7145 1
8061 실화 주워온 침대4 화성인잼 7109 4
8060 실화 덩실덩실 춤추던 그것..2화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7092 1
8059 실화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Ssul . 3-1편4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7086 2
8058 실화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입니다 144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7028 4
8057 실화 춘천 이모 18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7007 2
8056 실화 어제 특이한 꿈을 꿨습니다2 title: 메딕제임스오디 7006 2
8055 실화 마술사 최현우 지하철공익 시절 경험담1 title: 메딕제임스오디 7005 3
8054 실화 괴담은 아닌데 어제 좀 소름 돋고 찝찝한 일 있었음5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독도는록시땅 7001 3
8053 실화 내친구는 귀인(귀신보는친구) 6탄8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6994 4
8052 실화 형수님이에요?1 우다 6951 3
8051 실화 값비싼 오토바이를 폐차하게 된 이유3 title: 하트햄찌녀 6946 1
8050 실화 유치원 시절에 실제로 겪은 일5 title: 하트햄찌녀 6918 3
8049 실화 내친구가 박보살을 만난다면 ? 귀신보는내친구 4탄7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6881 5
8048 실화 모나미153볼펜의 그녀2 title: 하트햄찌녀 6838 3
8047 실화 시체닦기 알바중 생긴일 4~5 완결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6833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