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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저주받은 여자와 꼬인 영어 쌤 1

고수바리2016.02.05 14:51조회 수 2626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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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고등학교를 가기 위해서 중학교때 부터 열심히 공부해야 됬던 시절


 

학원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냇어

 

그럴때마다 수업이 지루하면 말을 계속 돌려댔지

 

'쌤 이거 왜그래요'

 

'쌤 옷어디서 삿어요'

 

'쌤 그 상처 왜생겼어요 ' ....

 

 

" 쌤 그 상처 왜 생겼어요?? "

 

영어쌤의 오른쪽 팔뚝에는 거칠게 찢어진듯한 상처가 있었고

 

영어샘의 한숨과 함께 이야기는 시작됨 (수업은 사실상 끝이었지 ㅎㅎ.. )

 

이제 시작할께

 

쌤이 한창 대학을 다니던 시절 (막 군대 갓다와서 복학했음)

 

활발한 활동을 원하던 쌤은 농활(농촌봉사활동)을 따라 갓데

 

영어교육과의 특징상 여자와 남자의 비율은 7:3

 

(좋을줄 알았지만 지옥같다 했음)

 

힘쓰는 봉사인 농활을 갓으니 모든일은 남자들의 몫이엇다고 해

 

실제로 농활 남자 참가자는 단 3명 (영어샘 포함)

 

힘들게 봉사를 끝내고 마을회관 같은데서 다 같이 (여자도 같이) 잣는데 

 

여자동기들이 남자들은 불침번을 서라고 했어

 

절대 항의 할 수 없는 상황이었데 ....

 

여자가 월등히 많았고... 실제로 깜깜하고 무서웠으니까...

 

영어샘을 포함한 남자 셋은 두명이 깨있고 한명이 옆에서 선잠을 자는 방식으로

 

불침번을 서기로 했음 (평상으로 쫓겨나서 하는거였음)

 

할것도 없겟다 ... 어르신들이 갖다주신 막걸리를 마시면서 옛날 얘기나 하고 그랫데  

 

그런데 슬슬 취기가 오르고 새벽 3시가 넘었을 쯤

 

방에서 자던 여자동기가

 

여자 울음소리 같은게 들린다고 밖으로 나온거야

 

영어샘은 아무것도 들은게 없었데...

 

아무것도 못들었는데... 라고 말하는데

 

여자 흐느끼는 소리가 마을회관 뒤 쪽에서 작게 들렸다는 거야  

 

여자동기는 대수롭지 않게

 

과 후배 중에 누가 술취해서 나간거 같다고 데리러 가보라고 하더니

 

쑥 들어갓데 ~

 

밤도 깊고  마을회관 뒤는 산이 었는데....

 

산속에서 여자 흐느끼는 소리가 들리니까  장난 아니었데..

 

그래도 같은 과 후배 일 수도 있으니깐 걱정이 된거지...

 

후배가 아니더라도 왜 새벽에 울고 있는지 너무 궁금하더래

 

그래서 남자후배, 동기랑 같이 후레쉬 하나들고

 

울음소리가 들리는데로 (산속으로) 걸어갓데....

 

여자 울음소리가 들리면 멀지 않은 거리일꺼라고 생각했는데

 

10분~20분 정도 숲속으로 들어갓어.......

 

점점 여자 실루엣이 보이는데.......절벽 끝에 서서 울고 있더래 (높은 산은 아니었는데.. 돌이 많은 산이라 위험했다고함)

 

막 떨어 질꺼 같길래 영어쌤이 뒤에 몰래 가서 한손으로 나무잡고

 

나머지한손으로 그여자 허리를 잡았아서  확! 당겻어

 

그때 힘조절을 못했는지 잡은 나무가 부러지면서 팔이 조금 찢어졌데..

 

아픈건 둘째치고 여자가 왜 우는지 뭘어봣지

 

" 이시간에 여기서 뭐하세요? 진짜 큰일날뻔 하셧어요... 왜 울고 계세요?? "

 

그러니까 여자가 멍한 눈으로 ..

 

"나... 죽어야 되요.. .죽을꺼야...!! "

 

하면서 다시 절벽으로 뛰어가더래 ..

 

아까는 그냥 서있었는데.. 이번엔 무작정 달려서 뛰어들려고 하더래 ..

 

그래도 남자가 셋인데 힘으로 막으려고 했지

 

영화처럼 여자가 힘이 무지 쎄지고 그러지 않더래 ..

 

대신 술에 취해서 그런지 연체동물처럼 남자들 틈을 교묘하게 피해서 절벽으로 가려고  하더래

 

그때 또 영어쌤한테 잡혔지( 이건 분명 영어쌤이 지어낸듯... 지가 다 주인공이야 무슨..)

 

하여튼 진정시켜서 다시 마을회관앞 평상으로 데리고 왔데

 

그때부터 여자가 울면서 자기 얘기를 시작했어 ......

 

 

나이제 퇴근 준비해야되  내일 다시 쓸게 !!

쫌 길어... 혼자 심심해서 쓰는거니까

굳이 읽을 필요는 없어 ㅋㅋㅋ

읽어주는 사람들은 고마워용(존댓말)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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