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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저주받은 여자와 꼬인 영어샘 3

고수바리2016.02.05 14:52조회 수 2053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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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어서도 사랑할께 '
 
유서에 이렇게 쓰고 남자는 자살했어
 
여자는 남자가 자살했는지... 죽었는지도 몰랐고...
 
그런데 그때부터 이상한 일이 생겼어 ...
 
대학에서 수업을 듣던 중에 전화를 받았어
 
병원이래
 
출장 가시던 아버지가
 
트럭이랑 정면 충돌했데 ....
 
아버지가 역주행을 하시다가 사고가 낫다는거야
 
현장에서 즉사 ...
 
아버지 핸드폰으로 검색해서 전화했는데
 
어머니가 전화를 안받으셔서 전화했데
 
여자는 너무 놀래서 강의실에서 뛰쳐나왔어
 
택시를 잡고 병원으로 달리면서 어머니한테 전화를 걸었지
 
그런데
 
낯선남자가 받는거야
 
???
 
(불륜 그런건 아니고...)
 
 
구조요원이래 .....
 
지금 구급차 안인데
 
장보시다가 사고가 난 것같다고
 
뺑소니 사고라고 ...
 
병원이송 중이긴 한데....
 
어머니도 현장에서 즉사 ...
 
그여자 기억으로는 두분 사망시간이 겨우 2분정도 밖에 차이가 나질 않더래 ....
 
여자는 멘붕이 온거지 ...
 
든든한 버팀목인 부모님이 같은날 같은시간에 2분정도 차이를 두고
 
돌아가셨으니깐....
 
멀리 출장지 병원에 있던 아버지를 모셔서 어머니랑 같이 장례식을 치뤘데 ....
 
10살 남동생은 뭐가 뭔지 모르고 그냥 울기만하고...
 
여자는 너무 막막하고 ... 슬펐데..
 
장례는 정리가 되고 친척들이 많이 와서 도와주더래
 
그래서 장례식을 마치고 일단은 친척집에 들어가서 살기로 했데
 
큰아버지가 다큰 여자는 몰라도 남동생이 혼자 집에 있는건 안된다고
 
집정리 도와줄테니까 큰아버지 집으로 들어와서 살라고 했지
 
그때 영어쌤이 물었데 혹시나해서 ...
 
집 처분한거 어떻게 됫냐고
 
여자는 모른데... 처분한다는  것만 들었지 ...
 
얼마에 팔렸고 돈은 누가 가지고 있는지 ...  
 
어쨋든 그렇게 큰아버지 집에 들어갔는데
 
이상한거야
 
큰아버지가 여자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봤데
 
방에 자꾸 들어올려고하고
 
한밤중에 할얘기가 있다고 그러고
 
큰어머니가 있을 땐 말도 잘 안거는데..
 
혼자 있을 때는 자꾸 손을 잡을려고 하더래
 
그래서 삼촌한테 연락을 했데 구해달라고
 
그러니깐 삼촌이 기다렸다는 듯이 자기 집에 와서 살으라고 큰아버지 없을때 데리러 가겠다고 하는거야
 
여자는 삼촌을 철썩같이 믿었지 (왜 믿었는지는 모른데 )
 
집이 비었을 때 삼촌은 여자랑 동생을 데리러 왔고 그 후로 큰아버지와 상의를 했는지
 
여자와 동생은 삼촌 집에서 살기로 했데
 
 
큰아버지와 다르게 삼촌은 너무 잘해 주더래
 
친근하게 대해주고 아버지 같이 동생과도 잘 놀아주고
 
그래서 삼촌을 크게 의지하게 됬지
 
그러던 중에 삼촌이 서류를 한장 내밀더래 .... 법적으로 아버지처럼 보호자가 되어 주겠다고 
 
싸인만 그냥 하면 되는 간단한 거라고 그냥 싸인 하라고 그랬데
 
이미 100% 믿는 삼촌이니까 여자는 그서류에 싸인을 했지 (무슨 서류인지는 모른데 그냥 글자가 많은 서류였데)
 
다음날부터.... 삼촌이 달라지더래
 
' 너도 다큰 어른인데 남동생 정도는 책임지고 살 수 있지 않겠느냐 '
 
' 우리가 부담이 되서 ... 오래는 같이 못살 것 같다 '
 
여자는 삼촌에게 미안했데 짐이 되는거 같아서
 
부모님께 물려받은 유산(카드 하나에 다 들어 있었데)도 있고
 
동생이랑 한번 살아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래
 
짐을 싸고 내일이면 삼촌 집에서 나가게 되는 날인데
 
사건이 또 하나 터졌어 ........
 
쿵...
 
동생이 갑자기 쓰러진거야 (아 여자 무슨 삼재임...)
 
삼촌이 짐 정리 할테니까 얼른 병원으로 데려가라고 그랬데
 
그래서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로 갓지, 입원 절차는 빠르게 진행됬고, 검사를 했어
 
자세한건 모르겟는데 뇌에 물이 찻데... 이걸제거하면 괜찮을 꺼래... 그래서 수술 예약을 받고
 
응급실 비용을 먼저 계산해야되는데 카드가 긁히지 않더래 ...  
 
삼촌에게 전화를 했데... 안받았지... 짐싸느라 바쁘신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내일 삼촌 오시면 계산 하겠다고 했지
 
그리고 입원한 동생 옆으로 갔어  
 
의사가 괜찮을 거라는 얘길 했으니까 동생옆에서 눈을 잠깐 붙였데 ...
 
삐삐삐삐삐!!!!
 
급하게 들리는 신호음에 눈을 뜨니까 ....
 
갑자기 악화된 남동생 입원 1일 만에 사망......
 
부모님에 이어서 ... 동생까지 .....
 
막막한데 떠오르는 사람은 삼촌 밖에 없더래 ... 그래서 일단 삼촌집으로 택시를타고 갔어
 
삼촌집 대문앞에는 동생과 그여자의 짐이 놓여 있더래 .... 
 
초인종을 눌러도 답은없고    
 
그때 여자는 느껴지더래 .. 자신이 벌받는 거란게 ...
 
막연하게 그냥 죽어야 된다는 생각이 들더래...
 
'난 죽어야되, 난 죽어야되, 난 죽어야되.....' 하면게 계속 걸었데 ...  
 
그렇게 걷다가 절벽 끝에서 갑자기 너무 서러워서 울고 있었다는거야,,, 그소리를 영어쌤이 들었던 거지
(그여자말투는 전라도 사람이었는데,,, 농활한 곳은 경상도였음) 
 
여자는 그산이 어딘지도 모르고 언제 산에 도착했는지, 언제부터 절벽에 있었는지 몰랐어
 
 
 
 
길어서 미안해 ...
여자가 한 얘기가 이제 끝났어 ...
다음편부터 영어쌤이랑 같이 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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