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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저주받은 여자와 꼬인 영어샘 4

고수바리2016.02.05 14:53조회 수 1967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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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얘길 다 끝내고 울고 있는 여자를 보면서
 
영어쌤은 진짜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면서
 
저여자 했던 짓 생각하면 진짜 벌 받은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래
 
이상한건 왜 그렇게 자세히 얘기를 해줄까 싶었데 ....
 
처음보는 사람들한테 .....
 
어쨋뜬 영어샘과 남자들은 같이 막걸리를 마시면서 그여자를 위로해줬고, 자살이 답은 아닌거 같다고 말렸데...
 
여자도 같이 대화하면서 점점 감정이 누그러 지는거 같더니 고맙다면서 다시 살아보겠다고... 이제 가겠다면서 일어나더래
 
어딘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가시냐고 농활 철수 할때 같이 가자고 했는데도 여자가 걱정하지말라고 하면서 그냥 걸어 가버렸데
 
뭐 어차피 모르는여자고, 생명한번 구해줬으니깐 괜찮겠지라는 생각을 하고 여자를 보냈어
 
영어쌤도 자리를 정리하고 농활 철수를 준비했지(영어쌤이 하루 더있다 철수 한건지 바로 철수 한건지는 기억안나ㅜ)
 
그렇게 학교로 돌아왔고 영어샘은 영광의 상처와 함께 자살하려는 여자를 구한 영웅으로 술을 또 삿데
 
(영웅이 사주는 술이 먹고싶다는 친구의 말에 넘어갔데 ... )
 
 
....
....
...
 
그렇게 겨울이 지나고 봄,, ,여름이 다가오던 때
 
4학년 마지막 기말고사 시즌 이었는데
 
그때 영어쌤은 원룸 같이 좁은 데는 싫어서 아파트를 친구와 같이 얻어서 살았데 방2개에 거실이 있는곳으로...
 
전날 시험공부하느라고 밤을 새우고 시험이 일찍 끝나서 집에가서 얼른 자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데...
 
마침 친구는 시험공부때문에 도서관에 있었거든
 
학교정문으로 걸어 내려가는데 정문에 사람들이 몰려서 웅성웅성 거리고 있더래 
 
무슨일인가해서 가봤는데 .. 왠 이쁜여자가 울면서 누구 이름을 부르더래
 
'김@@ 나쁜놈아 .... 흐흐. 김@@ 어딧어~... '
 
'김@@ 나 임신시키고 학교다니냐'
 
맞아
 
김@@은 영어쌤 이름이었어
 
같은과 사람부터해서 점점 영어쌤을 보기 시작했데....
 
아닌데 ...
 
저런여자 건든적 없는데....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생각이 났데
 
아! !
 
그때 그여자다 !!  ( 자살시도했던 그이쁜여자)
 
그땐 그래도 사람같은 얼굴 이었고 차분했는데
 
지금 모습은 약을 한것 같이 멍한 눈으로 영어샘 이름만 불렀데
 
(그래도 이쁘긴 이뻣데... 도대체 얼마나 이뻣길래....)
 
점점더 사람들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고 과격한 사람은 막 영어쌤을 불러서 따질려고 했어
 
그래서 일단 그여자를 데리고 빠르게 택시를 탓데 (걸어도 되는 거린데 너무 아깝더래... 데리고 타면 안됫어 ...)
 
택시를 타자 울던 여자는 훌쩍이면서 아무말도 안하더래
 
보는 눈이 없으니까 진정이 되면서, 영어쌤은 이상하다는걸 눈치 챘어
 
이름도 알려준적 없고, 학교도 알려준적이 없는데  전라도에 산다고 했던 여자가 어떻게 서울까지와서
 
학교앞에서 내이름을 부르고 있었을까......
 
도무지 말을 걸어도 여자는 대답은 안했고,,,, 일단 집으로 데려갓데
 
집에 도착하니까 여자가 한마디 하더래
 
' 피곤해 '
 
그래서 영어샘 방에 데려다 줬는데, 여자가 자연스레 침대에서 잠을 잣어
 
자는 모습이 엄청 섹시하더래 덮치고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근데 영어샘도 피곤했잖아, 밤새 공부했으니까 그래도 꾹 참고 친구 방으로 가서 잠이 들었데
 
(참 쿨하지 않아 ? 모르는여자 방에 재워놓고 옆방에서 자신도 잣데 )
 
슬슬 잠이 들려고 하는데... 중얼거리는 소리가 나더래
 
' 나라다야니야히유리아메댜히야메........ '
 
남자가 외는 주문같은 소리가 잠이 깨면서 점점 선명히 들렸데
 
' 나랃야니야히유리마메탸히키노히야디조아히......'
 
순간 너무 섬뜩했는데 궁금했어 ...그래서 문을 살짝열었는데 (친구방문)
 
역시나 영어쌤방에서 나더래
 
분명 남자 목소린데,,, 여자가 있는방에서 나니까...
 
무섭지만 싸~알짝 문을 열었어
 
여자가 침대에서 일어나서 몸을 앞뒤로 흔들고 주문같은걸 외우고 잇더래...
 
' 나랴이쟈이하야ㅠㅣ탸니쟈아히아 '
 
무서워서 그런건지 점점 몸이 안움직이는거 같았데,,,
 
그 때 여자가 주문을 외면서 눈만 문쪽으로 돌리더니 영어쌤을 쳐다봣데 그리고는 살짝 미소를 짓더래
 
영어쌤은 생각했지
 
' 이대로 있으면 나는 죽는다 저건 사람이 아니다 '
 
' 나가야 된다, 도망쳐야 된다 '
 
움직이지 않는 몸에 억지로 힘을 줘서 밖으로 튀쳐 나갔어
 
그때 영어쌤 집은 아파트 2층이었데 그래서 계단만 몇번 내려가면 경비실이니까
 
거기 까지만 가자 라고 생각했데
 
 
 
그런데 ,,,
 
 
아무리 계단을 내려가도 1층이 안나오는거야
 
한층 내려갔다고 생각하고 보면 다시 2층
 
다시 내려가서 보면 또 2층......
 
그렇게 한시간 정도를 계속 내려갓데(정확한 시간은 몰라 쌤이 한시간 정도인거 같다고 했어 )
 
힘들어서 죽을꺼 같고, 그만 내려가고 싶은데
 
그 주문같은 소리가 점점 크게 들리더래  그래서 멈추면 안될 것 같았데
 
시간이 조금더 지나니까 1층 입구가 보이더래
 
그여자랑 눈이 마주치고 도망치기 까지 1시간 30분 정도 지난거 같았는데
 
밖은 깜깜한 밤이었어 (계단 내려올때 분명히 낮이었데 창문으로 햇빛이 들어오는게 분명히 보였데)
 
일단 영어쌤은 경비아저씨를 급하게 불렀어
 
'집에...... 여자가.... 주문....... 살려주세요..... ' 
 
영어쌤도 그때 뭐라고 얘기했는지 모른데,,, 근데 경비아저씨가 용하게 듣고
 
경비실에 들어오라시면서 어디로 전화를 걸었데
 
숨이 점차 진정되고 피곤함이 급하게 밀려올때쯤
 
경비실 앞으로 승합차 한대가 도착했어 .....
 
 
 
미안 이거 길어. ...
다음편이 마지막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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