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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부산 구포역 사고 귀신괴담 모음

title: 투츠키71일12깡2021.07.25 03:17조회 수 496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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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구포역 괴담은 부산 구포역 열차사고때문에 생겼다고 한다 1993년 3월 28일 17:29분 구포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 및 전복하여 78명이 사망하고 198명이 부상당한 사건이다

당시 117호 무궁화호는 시속 85km 속도로 양산 물금역을 지나고 있었다 구포역을 약 1km를 남겨두고 선로 지반이 무너지는 모습을 발견한 기관사는 비상제동을 걸었으나 제동거리가 미치지 못하여 기관차, 발전차, 객차 등 총 4량이 탈선하여 곤두박질쳤다 이로인해 무궁화호는 휴지조각 구겨지듯 구겨졌다

철덩어리 사이에는 뜯겨져 나온 팔 다리들이 끼어져 있었고 바닥은 붉은 페인트를 쏟아 부은거처럼 피바다가 되어서 구조원들이 고개를 돌리지 않고는 못 견딜 상황이었다고 한다




구포역 사고

 


 


구포역 괴담1


이제와서야 이 글을 쓸수 있었던건 시간이 많이 흘렀기 때문이다

당시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생시절 여름방학때였다

부산에서 학교생활과 하숙생활을 했기때문에 근처에 아르바이트자리가 급했다

그렇게 구하게된 일이 역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였다


청소부터 역사에서 잠든 취객을 깨우는 일까지 잡다한 일들을 맡아서 했다


사건이 처음있던날 비가 많이 오고 있었다

역사에 있는 쓰레기를 줍고 있었다 시간은 아마 12시가 넘지 않았나 싶다 역사안뿐만 아니라 철도길 근처에 쓰레기도 줍고 있었다


비가 많이 왔어 짜증보다는 빨리하고 쉬워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쓰레기를 줍고 있었다

그때였다 100m 쯤에 철도길을 따라서 저 멀리 흰색 천같은게 펄럭였다

그 근처에는 터널이 있던 자리라 기둥같은 구조물이 많았기 때문에 천 같은게 날라오다 걸렸겠지 하고 무시해버렸다


그런데 그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밤마다 청소를 할때 그 흰색천이 보였다

이쯤되면 기차가 운행하는데 문제가 될수있기때문에 치우라는 말이 나올지 않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하지만 계속해서 걸려있는 천쪼가리가 신경이 쓰여 같이 알바를 하던 동료한테 얘기를 해서 치우자고 부탁을 했다



그리고 다음날 알바를 하려 나갔는데 그 동료가 보이지 않았다 오늘 쉬는날인가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다음날도 안나왔고 다른사람에게 물어보니 하루전에 권뒀다는 말을 들었다

비도 많이오고 고생도 많이 했던지라 힘들어서 나갔나 생각하고 가볍게 넘겨버렸다


비가 오는날 투덜대면서 철도길 근처에 쓰레기를 줍고 있었다

그리고 또 철도길쪽으로 흰색천이 펄럭이고 있었다

아직도 저기에 저러고 있네 생각하고 다시 청소를 할려는데 그만둔 동료가 생각났다

저 흰색천을 치운다고 했는데 그대로 있었다


먼가 이상하다 싶어서 호기심에 확인하러 갔다

돌길을 저벅저벅 걸어가는데 가면갈수록 느낌이 오싹했다

한발짝 한발짝 가고 있는데 사람의 형상이 보였다

밤이라서 헛것을 봤나 생각하고 두눈을 부릅뜨고 봤는데 역시나 사람의 형상이었다

자세히 보니 단발머리를 한 여자였다


순간 이 시간에 비도오는데 여자 혼자서 저기에 있을리가 없었다

그래서 미친듯이 역사로 뛰어갔는데 뭔가 발에 탁 걸리는 바람에 자빠졌다

아픈거보다 죽겠구나 생각만 들었다 그리고 바로 기절을 했다


깨어날때쯤 주위를 둘러보니 역사안에 있는 직원휴게실이었다

머리에는 덧댄 붕대가 묶여있었고 몸이 움직이질 않았다

그러는 와중에 휴게실 문쪽을 쳐다봤는데 팔 한쪽과 얼굴이 심하게 뭉개지고 흰 원피스를 입은 여자 한명이 들어왔다

딱 봐도 이 세상 사람이 아니였다 점점 다가오는데 너무 무서웠다

그리고 그 여자는 한손으로 내 목을 조르고 있었다

이대로 죽겠구나 생각할때쯤 동료랑 119대원이 들어오는게 보였다


그이후로 알바를 그만두었다 그만둔 동료가 그 여자귀신을 보고나서 그만둔게 아니였나 싶다...



구포역 괴담2


구포역 부근 기찻길 양 옆에는 민가가 쭈욱 있다

오래된 빈가 같은데 거기서 어떤 여자가 비를 맞으면 걸어가고 있었다

무심코 앞서 지나치면서 옆을 봤는데 아기는 얼굴이 없었고 아기를 받치고 있는 여자는 오른팔이 없었다



 


구포역 괴담3

 



비가 슬금슬금 오고 있었다 신호대가 없는 기찻길을 건너려고 있는데 맞은 편에서 긴 치마를 입은 여자가 우산을 쓰고 있었다

별 생각없이 기찻길을 지나서 걸어가는데 그 여자를 보니 얼굴이 뭉개져 있었다

그뿐만이 아니였다 발목이 없는 사람들도 봤던것 같다



 


구포역 괴담4

 


 



밤 10시가 지나고 잘려고 누우면 집안이 한번씩 덜컥 덜컥 한다

곧 기차가 지나가겠구나 생각했는데 기차는 지나가지 않았다



 


 


구포역 괴담5

 




비가오는날 밤에 혼자 걸어가고 있는데 여기저기서 웅얼거리는 소리가 귓가에 들렸다 바로 옆에서 말하는것처럼...

그런데,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다


출처 : topici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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