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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제주도 516도로 귀신 이야기 두번째 - 뒤따라오는 여자

Envygo2021.07.27 01:29조회 수 476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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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저녁 8시...

친구 혜정이가 집에 찾아왔다 그것도 겁먹은 표정으로 516 도로에서 겪은 귀신 얘기를 해주었다

장마철이라 비가 부슬부슬 오는 날이었다

저는 서귀포에 살고 있었고 대학교는 제주도에 있었다

문제의 날, 그 날도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쉬고 있었다

시간이 흘러 8시쯤 쾅쾅쾅 누군가 문을 두드겼다

현관문쪽으로 다가가 확인해보니 친구 혜정이였다

무슨일인지? 다급하게 문을 두드리면서 빨리 문좀 열어달라며 재촉을 했다

한편으로는 무섭기도 했지만 걱정되었다

문을 열어주자 혜정이는 서럽게 울기 시작했다


그래서 저는 물을 한 잔 따라주면서 혜정이를 진정 시켰다

어느 정도 진정이 되자 혜정이는 그 이유를 얘기 해주었다


수업이 늦게 끝났는데 갑자기 집에 급한일이 생겨서 급하게 차를 타고 516도로로 집에 가는 중이었다고 한다

그렇게 한참을 달리고 있는데 집으로 가는 길 도로 옆으로 단발 머리를 하고 하늘색 원피스를 입은 여자가 비를 맞으면서 혼자 걸어가는걸 봤다



그 여자는 비를 맞으며 한쪽발을 절뚝였고 옆 도로로 터벅터벅 슬프게 걷고 있었다



사고가 났나 싶어 이대로 가면 안되겠다 싶어서 차를 세우고 창문을 열고 물었다


"차 사고 났어요? 여기 위험해요 빨리 타세요 시내까지 태워다 드릴게요"라며 물어봤지만 그 여자는 아무런 말도없이 무표정으로 한번 스윽 쳐다보고는 다시 앞만 보고 걸어갔다

사고를 당해 충격을 받았나 싶어서 재차 말을 걸었지만 스윽 다시 한번 쳐다보고 다시 앞을 보면서 뚜벅뚜벅 힘없이 앞으로만 걸어가고 있었다


혹시나 하고 여러번 물어봤지만 똑같은 행동만 해서 그만 포기하고 창문을 올리고 다시 출발을 했다

그런데 갑자기 오싹하고 불길한 느낌이 들어 차 백미러을 쳐다봤는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다리를 절둑거리며 힘없이 어디론가 혼자 걸어가던 그 여자가 달리고 있는 차 뒷자석에 문을 열려고 손을 뻗으면서 빠른 속도로 차와 같은 속도로 달리고 있었다


이대로 가다가는 따라 잡혀서 죽겠구나 생각하고 100키로 이상을 밝았다

그런데 그 여자는 그 속도에 뒤쳐지지 않았다

바로 코 앞까지 와서 차 문을 열려고 했다


여기 까지 그 친구가 겪은 이야기가 이대로 집으로 가기는 그래서 그나마 가까운 저희 집으로 도망와 도움을 청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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