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엄마의 경험담

title: 하트햄찌녀2021.07.27 10:35조회 수 688추천 수 1댓글 3

    • 글자 크기





회사에서 눈팅중인 뉴비에요ㅎㄷㄷㄷ

읽다가 문득 우리 어머니 이야기가 떠올라서 적어봐요.

무섭지 않아도 용서를^^;;;

동생과 함께, 동생 방에서 쥐시장을 쇼핑중이었습니다.

시간은 9시 뉴스 거의 끝날 때쯤?

어머니는 안방 침대에서 강아지와 잠이 든 상태였습니다.

부모님은 이혼을 하셔서 식구는 3명 뿐이라, 각자 방에 들어가고 나면 집안이 좀 썰렁해집니다.

어쨌든 그렇게 조용히 동생과 놀고있는데, 갑자기 집안에 엄청 큰......

꼭 누구한테 ♥♥이라도 당한 것마냥.....엄마의 비명소리가 집안을 울렸어요

꺄!!!!!!!!_----------아아아아아아
(옆집에서 전화왔을 정도로-_-;;)

저랑 제 동생은 너무 놀라서 허겁지겁 안방으로 뛰어갔습니다.

"엄마 무슨 일이야!!???"

저희 엄마 식은땀에, 크게 치켜뜬 눈으로 절 쳐다보시면서

"**야...어.....허......."

말씀을 못하시더라구요

후에 한숨돌리고 들은 이야기로는 자고 있는데 누가 안방 문을 슬며시 열고 들어오더랍니다.

안방은 불을 다 끄고 자고있던 상태라 마루 조명의 밝은 빛이 방안으로 쏟아져 들어와서 눈을 살며시 떴는데 누군지는 모르겠고, 그냥 "엄마~" 하면서 들어오더래요,

누군가가......

저희 어머니는 그냥 동생이려니 하고

"**아, 왜 자려구? 이리와"

하면서 평소와 마찬가지로 두 팔을 벌렸다고(안아주려고) 하시더라구요.

그 동생이라는 형체... 동생이라고 하겠습니다.

동생이 어머니 품에 안기더니 "엄마, 나도 잘래..같이 자" 이러더래요.

당연히 엄마는 "그래,과제는 다했고.." 이러면서 동생의 머리를 쓰담듬었습니다.

그런데.....머리뿐..이었답니다...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손을 아래로 훝는데 그냥 머리 뿐.........ㅜ

엄마 그순간 심장이 멎는것처럼 헉 하고 가슴이 답답하셨대요.

근데 더 무서운 건...그 머리가 엄마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있는데 웃으며 입꼬리 올라가는게 촉감으로 느껴지셨다는 거에요

그 순간 비명...

듣는 저와 동생은 무서우면서도 신기하고, 재미도 있어서 대수롭지 않게 가위 눌린거다라고 넘겼는데 그때 이후로 저희 강아지(그때 엄마와 한 침대에 있었던)가 침대위로 올라가지 않습니다ㅎㄷㄷㄷㄷ

사람마냥 잠은 꼭 침대위에서 자던 놈인데ㅜ

그래서 두고두고 침대 안 올라가는 강아지만 보면 그 일이 화자되곤 합니다.

저도 혼자 있을 때는 안방에서 안자요!!!ㅜㅜ



햄지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2230 미스테리 랜덤채팅썰2 파랴라 657 2
2229 Reddit 가짜 비둘기2 파랴라 2235 2
2228 2CH 녹음실3 파랴라 488 2
2227 실화 도깨비 목격한 경험담들3 title: 양포켓몬자연보호 882 2
2226 실화 폐교에서 들리던 아이들소리의 비밀5 title: 양포켓몬자연보호 684 2
2225 기묘한 악마의 발자국 사건2 title: 양포켓몬자연보호 876 2
2224 실화 심야괴담회<목숨앗이>6 title: 하트햄찌녀 964 2
2223 사건/사고 과거 일본 폭주족의 잔혹행위3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406 2
2222 기타 50년만에 되돌아온 팔4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960 2
2221 실화 살인사건난 집에서 7년사신 분5 title: 하트햄찌녀 1516 2
2220 실화 산에서 일어나는 바람에 미제였던 사건3 title: 하트햄찌녀 1416 2
2219 미스테리 어릴 때 머리 갈라진 채로 걸어가는 남자애봄3 title: 하트햄찌녀 3306 2
2218 기타 일본의 마루타 실험의 참혹함10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2233 2
2217 기타 존나 무서운 조현병5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1789 2
2216 기묘한 낚시하러 갔다 ㅈ된 거 같다5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1810 2
2215 미스테리 냉혹한 초고대 터널의 미스터리6 도네이션 1788 2
2214 실화 귀신이 진짜 존재하는거 같습니다. (경험담)7 Double 1639 2
2213 실화 벽지 안쪽 확인 해본 사람?4 title: 하트햄찌녀 884 2
2212 실화 고모가 귀신들렸던 경험담2 title: 하트햄찌녀 1252 2
2211 실화 오원춘 사건 실제 녹취록6 title: 하트햄찌녀 1070 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