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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인현동 호프집 화재사건 괴담, 라이터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2021.07.30 16:36조회 수 931추천 수 2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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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친구들을 A, B, C 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지금은 연락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귀신보는 친구넘과 지내면서 남들이 평생 한번 겪을까 말까하는 이런저런 괴상한일들에 여러번 휘말리면서 졸업후에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되었다


고등학교 1학년때 일이다 B가 겪은 이야기다 그때 인천 인현동 호프집 화재사건 이후로 학교는 물론 인천 전체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언제나 말했듯이 우리 패밀리들은 불량 스튜던트였다


 


아무튼 B가 수업중에 대변이 급하다고 거짓말을 해서 화장실에 담배를 피러갔다

그때 우리학교 4층이 1학년만 쓰고 있었다

화장실 맨 마지막 칸이 닫혀있었고 칸막이 위로 담배연기가 스멀스멀 올라왔다


 


B는 어떤넘이 수업시간에 담배를 피러왔는지 라면서 바로 옆칸으로 들어갔다 마이에서 담배를 꺼내서 불을 붙이는데 부싯돌이 빠져서 불을 못 붙이고 있었다 그래서 옆칸에 있는 놈한테 라이터좀 빌러달라고 했더니 아무말없이 칸막이 아래로 라이터가 스윽~ 밀려왔다


B는 고맙다 하면서 불을 붙이고 칸막이 아래로 다시 라이터를 밀어주었다

그리고 빠른속도로 담배를 다 피고 마무리 하는데 옆칸놈은 나갔는지 전혀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별 생각없이 화장실에서 나왔는데 바로 옆칸은 열려있었고 라이터도 칸막이쪽 바닥에 덩그러니 있었다

뭐지 이새끼 언제 나갔어 하면서 그 라이터를 주머니에 넣고 교실에 들어갔다

점심시간, B는 패밀리들과 수다를 떨고 있는데 B가 갑자기 똥이 마렵다면서 화장실로 급히 갔다

그리고 B는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면서 쭈그려 앉았는데 머리에 자꾸 파리가 앉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B는 파리를 쫓을려고 손을 휘저으면서 무의식적으로 위를 봤는데 왠 시꺼먼 놈이 위에서 B를 향해 계속 손을 뻗고 있었다


 


B는 완전 놀라서 바지를 추겨올리고 비명을 지르며 교실로 달려왔다


그걸 본 패밀리들은 ㅋㅋㅋㅋ 하면서 웃고 있는데 귀신보는 친구넘은 "너 뭐 이상한거 가지고 있냐?"라고 물어보았다

B는 처음에 당황해서 그런것 없다고 하다가 진정이 되니 라이터를 보여주었다


라이터에 '라이브'라고 써져있었다 인현동 호프집 이름이었다


 


귀신보는 친구넘은 그거 어디서 났냐면 물어보았고 아까 있었던 일을 다 얘기 해주었다 귀신보는 친구넘은 그거 그대로 그 칸에 갖다 놓라고 말했고 B는 나랑 같이 가서 갔다 놓았다


그 자리에 그대로 갖다 놓고 교실로 돌아왔고 그 후로 별다른 일은 없었다고 한다


출처 topici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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