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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화상채팅 귀신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2021.07.30 16:36조회 수 712추천 수 2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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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귀신보는 친구넘은 외국에 있다.
연락은 스카이프나 카톡으로 간간히 하고 있다.
새집이사 편에서 혼자사는 놈은 B 친구였다.
당시 피시방에서 스타크래프트1과 스카이러브 채팅이 유행이였는데 화상채팅이 혜성처럼 나타났다.
B는 화상채팅을 할려고 가격이 꽤 비싼 캠을 구입 했다


그런데 어느날 B가 귀신보는 친구놈한테 면담신청을 했다.
가위는 아닌것 같은데 매일 밤 똑같은 꿈을 꾼다고 한다

처음 꿈은 원룸 구석에 흰 안개같은데 뭉개뭉개 있는게 보였고 일주일이 넘은 다음에는 한 여자의 형상이 완전히 드러났다고 한다

그 뒤로 하루 하루 지날때마다.
구석에서 날마다.
조금씩 이불이 있는쪽으로 온다고 했다


그 말을 들은 귀신보는 친구넘은 뭔가 이상하다.
생각하고 B의 집을 방문했다.
B의 집은 원래 아지트였다.
그전과 다른 기운은 느껴지지 않아야 정상이였다.
조금씩 누군가가 들어오려 한다는 것이였다?


 


그리고 B한테 문자가 오고 B가 컴퓨터를 키고 화상채팅에 접속을 했다

귀신보는 친구놈이 뭐하는거냐고 묻자 B는 이게 요즘 유행하는 화상채팅이라며 

요새 이쁜여자 하나 꼬셨는데 연락처도 주고받고 화상채팅으로 매일 본다고 말했다


귀신보는 친구놈은 팔짜좋네 하면서 방안 곳곳을 둘러보았다

그런데 한쪽에서 이상한 기운이 강하게 느껴져서 돌아보니 B가 컴퓨터하는 쪽이였다


그래서 컴퓨터쪽으로 가까이 가보니 B가 그 여자쪽으로 캠쪽으로 잡아당기면서 얘 내 친구야 하고 타자를 치는데 

여자가 귀신보는 친구넘을 보자마자 채팅을 종료해 버렸다.
B는 당황스러워했고 귀신보는 친구넘은 한마디 했다


 



"살다살다.
귀신들린년하고 채팅하는 놈은 니가 지구 최초 일거다"




아무튼 그 뒤로 그 여자한테 연락오는 일이 없었고 이상한 꿈도 더 이상 꾸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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