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마곡역 괴담

title: 하트햄찌녀2021.08.05 11:01조회 수 994추천 수 2댓글 2

    • 글자 크기


1. 마곡역은 2009년 개통했도 그 전까지는 무정차역이어서 공익요원들만 1명씩 근무를 서게 됩니다.


송정역에서 한명씩을 교대로 매일 파견해서 주간조와 야간조를 나눠서 근무를 서죠.


실제로는 무정차역이기 때문에 할일은 없고 전화보고만 하고 하루 종일 앉아있는 지하철계의 꿀보직으로도 유명했습니다.


하지만 밤이 되면 사정이 달라지는게 아무도 없는 불꺼진 지하철역(역무실 말고는 불을 전부 꺼놉니다.)에 혼자서 밤을 보내야하기 때문에 텔레비전이 거의 유일한 낙이라면 낙이었죠.


그런데 선임들이 항상 당부했던게 역무실 내에 작은 방에 침대가 있는데 침대에서 절대로 자지 말립니다.


정 자고 싶으면 매트리스를 끌고 방 밖으로 자랍니다.


귀신 있어서 100% 가위눌린답니다.


귀신을 믿지 않을 뿐더러 가위도 눌리적이 없어서 선임의 조언을 무시하고 침대에서 잠을 청했죠.


그런데... 그날밤... 간이침대라서 좁은 편이라서 몸을 옆으로 눕혀서 자고 있었는데 등뒤에서 누가 손가락으로 콕콕 찌르더군요.


뭐지 하고 몸을 돌려보려고 애를 썼는데 몸이 아얘 굳어버렸더군요.


특히 허리보다도 머리가 고정된 느낌??


그리고 뒷볼에 누가 속삭이는 듯한 소리가 들려서 잠이 확깨더군요.


손발은 덜덜덜 떨리는데 몸은 안 움직이고... 뭐라 그러는지 잘을 못들었으나 "움직이지마.... 움직이지마...." 이런 식으로 들리더군요.


기겁을 해서 그냥 눈을 감고 잠들려고 애를 써서 어떻게든 아침에 일어났습니다.


아주 땀이 범벅이 되어 있더군요.


그 후로는 무조건 방 밖으로 매트리스를 빼서 잠을 청했습니다.


그런데 ... 이게 끝이 아니라, 그 이후에는 아주 패러노말 액티비티 더군요....


특히 텔레비전이 왜 그러지도 자주 켜지는지...


알람도 없는 구식 티비인데 아침에 맨날 티비소리에 깼습니다.


밤에는 분명히 끄고 잤는데...



2. 그리고 간 떨어질 뻔한적이몇번 있었는데, 선로작업 때문에 직원들이 마곡에 야간작업하러 들어 올 때가 간혹 있습니다.


그런데 간혹 마곡역사 출입문 열쇠를 가지고 있는 직원들이 있어서 야간에 연락을 안하고 오는 직원들이 있더랬죠.


마곡역의 구조상 역무실과 계단입구가 서로 마주보고 있어서 입구에서 누가 오는지 안 오는지 다 보이죠.


그런데 직원들 여름 복장이 검은 바지에 푸른 칼라 티셔츠라서 밤에 보면 딱 상체만 보입니다.


역무실 창문에서 보면 반 짤린 시체가 허공에서 둥둥 떠서 다가오는것 처럼 보입니다.


진짜로;;;


야간에 직원한테 놀라 자빠진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정말 직원들한테도 지하철 괴담 많이 들었고 또 겪었는데 괴담보다 더 무서운건 시체줍는거죠;










햄지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1651 실화 문소리 여고생너무해ᕙ(•̀‸•́‶)ᕗ 2394 0
11650 실화 여자친구를 기다리다..7 사나사랑 2394 9
11649 실화 엄마의 경험담1 title: 양포켓몬자연보호 2394 2
11648 혐오 헬기 사격4 또랭또랭 2392 3
11647 실화 귀신보는남자..(14)5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2392 3
11646 실화 살면서 기억나는 본인의 실화 6가지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2391 1
11645 2CH 잘생기고 붙임성 좋은 후배3 여고생너무해ᕙ(•̀‸•́‶)ᕗ 2391 2
11644 미스테리 미스테리한 이야기 8 투탕카멘의저주4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익명_888400 2391 3
11643 실화 실화 어머니께 들은 오래전 귀신이야기2 title: 다이아10개나는굿이다 2391 3
11642 기타 미인의 기준 ? 중국의 전족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2390 1
11641 실화 상주 할머니 이야기 - 3 (上)1 한량이 2389 2
11640 실화 집을 알아보실 적엔 조심 하십시오..2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2389 2
11639 실화 부산 **병원2 여고생너무해ᕙ(•̀‸•́‶)ᕗ 2389 0
11638 실화 테네시 hidden hollow 에서 겪은 일 1 .2. 3 title: 고양이3망고오렌지 2386 0
11637 기타 인간의 모든활동의 쾌감 수치1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2385 2
11636 실화 돌고 도는 무서운 이야기#52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2383 1
11635 2CH 이름을 지어서도 불러서도 존재하지도 않아야 할 것 - 1편2 여고생너무해ᕙ(•̀‸•́‶)ᕗ 2383 1
11634 기묘한 `로어스레` 라고하는 일본에서 떠도는 신기하고 무서운얘기들 12 화성인잼 2383 1
11633 실화 부산 송정 민박집3 title: 잉여킹냠냠냠냠 2382 3
11632 2CH 絶対行ってはいけない小島(절대 가면 안되는 작은 섬)3 Lkkkll 2382 2
첨부 (0)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