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본인의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100% 실화입니다.
아직도 끔직한 악몽이 지워지지 않네요..
그때 악몽이 떠올라서 쓸까말까 하다 용기내어 써봅니다.
지금부터 음슴체로 편하게 갈께요 양해 부탁해요^^
때는 2005년 내가 군대 9박10일 정기휴가 나와서 일임
휴가도 나왔겠다 친구들과 진짜 떡이되도록 술을 퍼마심
뭐 이건 중요한게 아니고 당시 밖에선 애인대행? 뭐 그런게 유행이라고 친구들이 그럼 뭐 돈만주면 애인도 해주고 조건맞으면 뭐 암튼 그런거 있잖슴
난 솔깃했지 애인도 없는 군바리가 당연한거 아님
친구한테 사이트를 물어보고 다음날 가입하고 한번 호기심에 해보기로함
역시 듣던데로 사진엔 진짜인지 뽀샵인지 쭉빵미인들이 많았음
대충 내 스타일 여성을 보고 연락을함
바로 만날 수 있다고 해서 나도 나름 꾸미고 군바리 같이 안보일려고 애쓰고 나감 ㅋㅋ
약속된시간에 정확히 그녀가 나타났고 속으로 와~! 탄성을 자아냄
사진과 같이 실물도 이뻤음 ㅋㅋ
그런데 ♥♥ 그녀가 나 군바리인거 단번에 알아냄 ㅋㅋ
아마 피부가 검게 그을리고 머리도 짧고 암튼 고수인가봄
그여자 한두번 즉석만남을 해본 포스가 아니란걸 그때 느낌
데이트하는 동안 참 즐거웠음
편하게 해주고 진자 애인같은 느낌이 들었음
영화도 보고~ 오락실도 가고~ 밥도 먹고~ 정말 행복했음 ㅋ
약속된 시간이 다될수록 너무 아쉬웠어
그냥 보내기도 싫고 그런데 난 군바리라 돈이없어서 시간을 연장 시킬수는 없었지.
그런데 이게 왠일 내가 시무룩하게 있는걸보고 동정심인지 뭔지 그녀가 술이나 간단히 먹자고함
물론 술값은 그녀가 내준다하고 난 단번에 콜을 외쳤지ㅋㅋ
한잔 두잔 먹던게 한병 두병 늘어났고 서로 아마 좀 취한 상태였지
이제 정말로 시간이 다되서 즉석만남 데이트시간도 끝나고 서로 즐거웠다고 인사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하려는 찰나 그녀가 나 집이 어디방향이냐고 물음
oo동 이라고하니 같은 방향이라고 삼촌불렀는데 태워주겠다함
갑자기 삼촌이라고 해서 의아했지만 속으로(아 이런것도 도우미 같은거마냥 움직이나보다)생각함
역시 5분쯤지나 왠 스타렉스 봉고차가 한대옴 그녀랑 같이 탐ㅋㅋ
그녀가 입가심 하라고 껌을 하나 줬는데 덥썩 씹음
사건은 이제부터임
껌을 씹고 나서부터 난 잠들었던거같음
잠에서 깻는데 머리가 미친듯이 아픈거임
아직 비몽사몽 하는데 이상함 내집이 아님
무슨 병원같은 수술실 같은곳에 내가 링거꼽고 누워있음 팔다리 가죽벨트?같은거로 묶여있고 옆방에서인가 무슨 남자 두명 대화소리가 들림
남자1:저놈 군바리라며?ㅋㅋ깨끗하겠네
걔가(여자말하는거같았음) 쟤 담배도 안핀다는데
남자2:잘됐지뭐 근데 술먹고 와서 아직 꺼내면 안되잖아?
남자1:그렇지 그래서 잠좀 더 자게 약놔뒀으니 깰때쯤 작업하지
와 ♥♥ 나 온몸에 소름 쪼악돌고 본능적으로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듬
도저히 빠져나갈 방법이 없는거임
아 이게 말로만듣던 불법장기매매 구나
나도 적출당하고 흔적도 없이 사라지겠다
아 엄마 보고싶은데 오만 생각이 다듬
근데 묶어뒀던 팔다리가 아까말한 벨트형식이라 이외로 쉽게 풀수있었음
어케 탈출하지 생각을 하다 조용할때를 틈타 빠져나가기로함
나름 군인이라 발소리 안내고 걷기는 자신있었음
문제는 내몸이 현제 ♥♥상태인거 하지만 ♥♥따위가 전혀 중요하지않고 창피함보단 내가 살아야겠다 여길 빠져나가야겠다 생각함.
이외로 병원구조가 단순했음
문열자 바로 앞에 입구가 보임.
문제는 내려져있는 셔터가 큰 걸림돌 저걸 들어올리면 소리가 크게날태고 그럼 난 걸려서 바로 작업 당하는거임
끔찍함
그래서 위험하지만 머리를씀 과감하게 셔터문을 올리고 빠져나가 재빨리 다시 내리는거임
그럼 안에서 애들이 달려나와도 시간을 벌수있었음.
역시 셔텨를 올리는순간 남자 두놈이 튀어나옴
난 으아아아아아!!!!!!!소리를 지르고 셔터 내리고 재빨리 계단통로로 뛰어내려감
♥♥으로 거기가 번화가였는지 사람이 많았음
그런데 내 몰골을 보고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도망감
내가 ♥♥♥인줄 알고ㅋㅋㅋ
당연하지 왠 대낮에 (아참 자고일어나니 낮이였나봄) ♥♥♥이 ♥♥으로 괴성을 지르며 뛰어나오니 쫄지 않을 사람이 어딨음 난 울고 불고 살려달라고 소리침
마침 경찰이 오고 난 오히려 ♥♥로 일단 끌려감
경찰서에서 주는 츄리닝 입고
조사시작 신분이 군인이라고 하자 그래도 되냐며 뭐라함
난짜증났음
이러이러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손목에 링거 자국도 보여주고 하니 그제서야 좀 믿음
강력계 형사분들과 아까 내가 잡혔던 곳으로 다시감
근데 내가 정신없이 도망쳐나와 어느건물에서 나왔는지 기억이 안나는거임
그런데 눈에띄는 간판이 하나있었음
oo병원
가보니까 ♥♥ 맞음 ㅜㅜ
그런데 당연 그넘들 도망가고 없음
의사면허?인가 그거보고 신원 조회해보니 동종이력이 있음
ㅡ.ㅡ전과자임
암튼 수사 착수한다고 하고 수배령 내려지고함.
난 정말 살사람은 어케든 살수있다고 굳게 믿기시작했음.
님들도 남자던 여자던 함부로 만나고 다니지마셈
진짜 나처럼 이런꼴 당할수도 있음 없다고는 못하는거임.
난 그뒤로 친구가 소개시켜준다는 여자도 못만나는 꼴이 되었지만...
햄지
진짜 골로 갈뻔했네요
후덜덜
사람의 장기라는게 꺼내고나서도 천년만년 살아 움직이는것도 아니고, 내걸 꺼내서 내 가족에게 넣어주려고 해도 이것저것 조건이 맞아야 가능한건데, 조건 들어맞는 환자도 없고, 저기 자칭 죽을뻔한놈은 아직 검사 비스무리한것도 안한것 같고, ** 구라범벅 영화만 주구장창 쳐 보니까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도 못하는 이런 삼류소설을 실화니 뭐니 하면서 끄적거리는거지
장기가 적출해서 아무한테나 막 갖다 집어넣으면 되는거면 기증자 나올때마다 대충 아무나 갖다줬겠네?
그럼 뭐하러 적합여부 판단하고 이것저것 따져가면서 장기이식을 하겠어? 그냥 아무거나 갖다 집어넣지
약간 구라같은데
골로가는거지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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