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식물인간에서 깨어나신 아빠 지인분 이야기

형슈뉴2016.02.16 16:42조회 수 2527추천 수 2댓글 2

    • 글자 크기


겁나 추운데 애인이 음스므로 음슴체ㅠ










아빠가 성당엘 다니시는데, 되게 독실하신건 아니고 그냥 사람들이랑 어울리는게 좋고 





성가대에서 노래하는 것도 좋고 그래서 뭐 겸사겸사 다니시는ㅋㅋㅋ적당한 신자심.





근데 그 성가대에 계신 60대 아저씨가 한 분이 계신데 그 아저씨 와이프가 식물인간이신거.





볼링장에서 무거운 짐을 들다가 갑자기 머리로 피가 쏠려서 기절하시고는 그대로 못 깨어나셨다고 하심.





그렇게 중환자실로 입원을 하시게 되고, 의사들이 일어날 가망이 없다고 집으로 모시고 가라고 했는데





그 60대 아저씨가 좀 돈이 많으셔서 돈 얼마든지 더 낼테니 수술 한번만 더 해달라고 조르고 조르던 상황이었다고 함.











근데 그 아주머니가 쓰러진지 5개월만에 깨어나심.





그리고 아래부터는 그 아주머니가 아저씨한테 해주신 얘기. 











눈을 딱 떴는데 굉장히 어두운 공간이었다고 함.





앞이 하나도 안 보이는데 거기가 터널인건 알겠더라고...





그리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여기서 저쪽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함.





그래서 한참을 걷고 또 걷고 얼마를 걸었는지 모르겠지만





지치는 느낌도 없어서 그냥 무작정 걸으셨다고 함.





그러다가 어느 순간 눈 앞에 지옥문이라고 써 있는 아주 커~~~다란 문이 나타남.





그리고 그 문 앞에 돌아가신 아주머니의 부모님이 서 계셨음.





반가워서 그 쪽으로 가려고 보니 부모님 옆에 첨 보는 약간 젊은 부부가 서 계신걸 본 거.





그런데 아주머니가 어느 정도 가까이 다가가니 그 네 분이서 다들 막 완강하게 못 오게 팔로 막고 하시면서





너가 올 곳은 여기가 아니고 저 옆이다. 저쪽으로 가라. 말씀 하셨다고 함. 





가리킨 옆쪽으로 가니 온통 꽃밭에 밝고 따뜻한 기운이 가득한 곳이었다고 함.





그래서 아 여기는 너무 좋구나 하고 뒤돌아서 다시 부모님을 보려고 한 순간





꿈에서 깨 듯 눈을 떴다고 함.











이 꿈 같은데 꿈 아닌 꿈을 5개월동안 꾸신거.





깨어나신 후 아주머니 몸은 아주 빨리 정상으로 회복되셨다고 함.





지금은 일상생활도 잘 하시고 원래 종교도 없었는데 남편 따라서 성당도 다니신다고 하심.





그러다 갑자기 그 꿈에서 봤던 모르는 부부가 생각이 나서 남편한테





다시 그 분들 얘기를 했더니 아저씨가 갑자기 아...하셨음.











아주머니가 설명하신 그 부부의 인상착의가 돌아가신 아저씨의 부모님이셨던거.





아주머니에겐 시부모님.





두 분이 결혼 하실 때 남편은 이미 부모님이 돌아가신 상태로 결혼 하셔서 아주머니는 시부모님의 얼굴을 모름.





그래서 그 아주머니가 꿈?에서 그 분들을 뵜을 때 누군지 몰랐던 거.











요즘은 두 분이서 성당 엄청 열심히 다니시면서 서로의 부모님을 위해 기도하신다고 함.





결론은...지옥은 있는거 같음.





난 이제 클낫음ㅡㅡ 성당 다니긴 귀찮으니 이제부터 착하게라도 살아야 할 듯.














끗.



웃대 무꾹 님 글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4029 실화 살면서 가장 무서웠던 경험1 title: 연예인13발기찬하루 2418 2
4028 실화 하지 말걸 그랬어요.1 title: 연예인13발기찬하루 1616 1
4027 실화 눈싸움1 title: 연예인13발기찬하루 1005 0
4026 실화 코고는 소리 title: 연예인13발기찬하루 1004 0
4025 실화 할아버지께 들은 이야기1 title: 연예인13발기찬하루 1643 1
4024 실화 무섭고 아찔했던 나의 경험담1 title: 연예인13발기찬하루 1460 2
4023 실화 지리산에서 겪었던 무서운 실화3 title: 연예인13발기찬하루 3612 4
4022 실화 기숙사에서 있었던 실화2 title: 연예인13발기찬하루 1228 2
4021 실화 귀신들린 할머니2 title: 연예인13발기찬하루 2279 1
4020 실화 귀신이 나온다는 학교 터 title: 연예인13발기찬하루 2145 2
4019 실화 고모네 집에서 들리던 소리1 title: 연예인13발기찬하루 1183 1
4018 실화 이상한 소리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501 0
4017 실화 카메라에 찍힌 이상한 물체 [사진주의]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4634 2
4016 실화 내 주위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일들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488 0
4015 실화 숙박업소 괴담3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2359 3
4014 실화 대만호텔에서 겪은 일3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954 1
4013 실화 여행가서 만난 분 실화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2072 2
4012 실화 중국여행에서 겪은 실화3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973 2
4011 실화 대천해수욕장 어느 모텔방의 귀신3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4594 1
4010 실화 내게 일어난 믿지 못 할 기이한 사건들2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597 2
첨부 (0)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