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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모텔에서 들린 소리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2021.08.30 13:11조회 수 475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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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미스터리 : 심야괴담회 X 서프라이즈 방송했던 무서운 이야기 입니다 인천에 사는 20대 김승훈(가명)씨의 투고 입니다 '모텔에서 들린 소리'는 무슨 괴담 일까여?
때는 2019년 2월 어느 날, 통금이 있는 여자친구때문에 종종 여자친구와 낮술을 즐겼다 술집에서 마실때도 있지만 편안하게 마실려고 모텔방을 잡고 먹는날도 있었다

 

그날도 그런 날이었다 술과 안주를 사들고 신나게 마셨는데 금방 취기가 올라 잠이 쏟아졌다
그래서 여자친구는 "자기야 너무 졸린데 대충 치우고 자자~"라는 말에 그렇게 술자리를 정리한 뒤 눈을 좀 붙이기로 했다 노트북으로 잔잔한 음악도 틀어 놓고 여자친구 통금 시간에 맞춰 알람도 맞추고 침대에 누웠다

 

그렇게 한참을 자다가 희미하게 잠에 깨어 여자친구쪽으로 손을 더듬더듬 했는데 여자친구가 없어졌다

 

잠결에 여친이 갔나보다 생각을 하고 다시 잠을 잘려고 하는데 잘 나오던 노트북 음악이 뚝! 끊기더니 변기 물이 내려가는 소리가 났다 그 소리에 잠이 깨버렸다 하지만 화장실에는 불이 꺼져있었다


그 모텔은 화장실이 반투명 유리로 되어 잇는 구조라서 불이 켜졌는지 안 켜져있는지 보이고 실루엣도 잘 보인다 그런데 화장실에 불이 꺼져 있는데 변기 소리가 났다 여친이 화장실에 있겠지 생각을 했지만 무서웠다
그래서 확인할겸 "자기야~ 화장실에 있지?"라며 물어봤다


2~3초 지나서 정적이 흐른 뒤 ".....어" 희미하게 대답이 들려왔다
그래서 "불도 안키고 머해? 귀신인 줄 알아잖아 화장실 불 킨다"이렇게 말하고 일어났다
근데 갑자기 "불 켜지마!!!!" 라며 큰소리를 질렀다 그런데 여자인지 남자인지 모를 이상한 목소리였다
무서웠지만 여친이 민망해서 급하게 대답한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여친이 나올때까지 기다리는데 불 꺼진 화장실에서 "크크크크"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그런데 불빛은 보이지 않고 어둠 캄캄한데 화장실에서 웃음소리만 들리는게 이상했다
그래서 여자친구를 다시 불렀다
"자기야 아직 볼일 다 안 봤어?"라고 물어봤는데 대답 대신 흐릿한 유리창에 실루엣이 보였다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여친의 모습이 아니였다

 


무서운 이야기 - 모텔에서 들린 소리 - undefined - undefined -



여친은 단발머리였는데 화장실에 비친 여자는 긴 머리였다 그때! 박수소리가 들렸는데 멈추지 않고 계속 났다
온몸으로 극한의 공포를 느낀채 눈은 계속 유리창을 보고 있었다 그 순간 박수 소리가 멈추었고 그 여자귀신은 스르륵 사라졌다

 

그리고 겨우 정신을 차리고 휴대폰을 봤더니 새벽 1시였고 톡이 하나 와 있었다

 

10시반에 집에 잘 도착했어~ 라는 여자친구의 톡이 와 있었다

 

3시간 동안 같이 있었던 그 여자는 누구였을까요?



맛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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