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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호랑이 엄마를 둔 딸 2탄

형슈뉴2014.09.10 01:40조회 수 3436추천 수 3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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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오래 살면서 저는 스멀스멀 귀신이 보♥♥ 시작했어요

 

간략하게 제 인생에 터닝포인트는 두개가 있고

 

굴직한 사건이 2개 , 그 나머지 짜잘한 귀신 이야기들이 있음니당 ㅋㅋ

 

 

 

일단 굴직한 사건 한개를 적어볼께요.

 

제목에서도 그렇고 계속 말하듯이 우리엄마 정말 그냥 딱 호랑이임.

 

진짜 아무나 못건들이고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시는 분임. 진짜

 

그래서 내가 자다가 가위가 눌린다는거 절대 있을수 없다고 늘 말하셨음.

 

 

" 내가 기가 쏀데 무슨 귀신이 가위를 눌려 ? 헛소리하지마 , 다 니가 약해서 그런거다"

 

 

이렇게 내가 가위가 눌렸다고 하면 상큼하게 쌩까주셨음.

 

근데 나도 참 신기했음. 한방에 자면서도 엄마는 가위 안눌리는데

 

나만 눌렸음. 한번은 가위에도 꾀가 생겨서 똑바로 천정보고 안자고 일부러

 

옆으로 등돌리고 잘때가 있었음. 이때는 초딩 6학년때였나 아무튼 고학년때였음.

 

사실 나는 가위를 눌리면 그 시작점이 몸으로 느껴지는 편임.

 

꿈에서 깨거나 악몽을 꾸거나 아무튼 , 근데 그건 내가 똑바로 자는떄나 그런거고.

 

내가 옆으로 잤을떄는 갑자기 누가 나를 주먹으로 등을 쳤음.

 

진짜 헉소리가 나올정도로 아팠고 그 반동으로 내가 똑바로 누웠졌음.

 

진짜 너무 아파서 가위가 왔따는것도 모르고 엄마가 미쳤다고 생각했었음.

 

 

' 아 자다가 왜 떄려....' 이런식으로 말할려는데 귀로 이상한소리가 들렸었음.

 

소곤소곤 대고 킬킬거리고 소곤소곤대고 그 사이로 딲 하나 들렸던게 있는데

 

 

' 그런다고 못할 줄 알어?'

 

 

그 뒤로 그냥 나는 다 단념하고 대자로 편하게 누워자기 시작해씀.

 

 

아무튼 이날도 엄마한테 말해봤자 다 내가 무서운영화봐서 그런거다. 이렇게

 

상큼하게 무시해주셨었음.

 

그리고 굴직한 사건이 하나 터진게 중학교 3학년때였나

 

우리집이 부동산을 하기때문에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 근처로 이사왔었따.

 

중3때 엄마는 점찎어둔 고등학교 근처로 아예 이사를 와버림.

 

그게 건물이 총 3층인데 1층은 약간 반지하? 거기는 소주방같은거 하고

 

밖에서 보기엔 2층이 1층같은데 2층이 우리 가게였고 가게안에

 

쇠로된 계단을 올라가면 집이 있었다. 그런 구조였음.

 

그리고 방2 거실 화장실 하고 옥상으로 올라가는 문이 있는 구조였음.

 

둘이 살기엔 아담하고 좋았음.

 

근데 문제가 일어났음. ㅋㅋㅋㅋㅋㅋ 난 이날을 굉장히 통쾌한 날로 기억하고있음.

 

 

밤이었음. 자고있었는데 탁 느낌이 왔음 . 내 입에서 자다가 아씨....

 

이러면 가위가 오는거임 . 아 정말 드러운 느낌이 남.

 

그리고 왠 애가 질질 우는거임. 질질질 진짜 계속.

 

그날은 눈에 보이는것도 없었고 그냥 계속 울기만 해서 나도 너무 피곤해서 걍...

 

잠을 청했음. 그러면 안되는거 같았는데 느낌이 그닥 해꼬지하는거 아니여서 걍 잤음.

 

좀 잤나? 갑자기 우리엄마가 미친듯이 날 때려댔음. 뺨을...........-_-

 

진짜 다다다다 쳐맞고 " 아 왜!!!!!!!!!!!!!!!!!!!!"

 

하고 눈떳는데 엄마가 눈이 튀어나올정도로 나 보더니

 

 

" 너 이소리 들려? "

 

그래서 내가 그날 진짜 너무 피곤했음. 대답하기도 귀찮았음.

 

 

" 애 우는거? "

 

하면서 다시 누우니까 우리엄마 기겁을 했음.

 

" 너도 들려????????????????????????????????"

 

" 아까부터 들렸어 , 괜찮아그냥자...내가 가끔 가위눌린댓잖아..안믿더닝... "

 

" 이 가시나가 @#%^$%&$%*&$*$*, 먼소리여 내가 어디서 들리나 본다"

 

 

 

화가나서 그런지 무서워서 그런지 욕을 조금 하면서 밖으로 나갔음.

 

나는 다시 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두번도 아니고 

 

엄마는 일단 들리는 소리로 옥상을 올라갔음 ㅋㅋㅋㅋ 그 소리만 듣고 난 잠이 들었음.

 

그리고 좀있다가 엄마가 날 또 흔들어 꺠웠음.

 

" 아 왜!!!!!!!! 좀 자라고 나 내일 학교가잖아....그냥 무시하면되..."

 

 

" 엄마가 이 근방에 골목이란 골목 다 찾아봤는데 아무 소리도 없더라...."

 

 

" 집에서 나는 소리니까 그렇지....그냥 자......"

 

 

이러고 다시 나는 잠에 들었고 그날 엄마는 지장보살지장보살하면서

 

염주만 만지작거리고 밤을 샜음.

 

그뒤로 우리는 내가 고1되고 집 옮겼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집에서 자다가 내친구하나도 가위눌리는 기이한 현상과 더불어

 

아무튼 그 집에서 나혼자만 자따하며 왠 여자가 목을 조르는 바람에 결국 이사 ㄱㄱ

 

 

새로 이사간 집에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엄마 방바닥에 바닥지가 안보일정도로 팥하고 소금 뿌리고

 

방마다 부적붙혔음. 그 집에서는 그닥 안좋은 일은 없었음.....ㅋㅋ

 

 

그리고 이 사건 뒤로 우리엄마가 내 말 믿어줌.

 

 

 

근데 이젠 내가 괜찮아서 그닥 엄마한테 메달리지 않음...

 

그냥 내방에서 자다가 엄마방으로 기어들어가면

 

"귀신보이더나..."

 

"응..그냥..."

 

" 딱붙어서 자라..."

 

"응..."

 

 

 

지금은 이런정도임 ㅋㅋㅋㅋㅋㅋㅋ

 

신기하게 엄마한테 손가락이라도 대고 자면 맘이 편해지고 귀신도 안보임.

 

기가 쎈건 맞는거 같고...계속 같이 살다보니 내가 기가 옮겨오는거 같음....

 

 

 

 

 

다음편은 내가 죽다 살아난 이야기를 해드리겠음...

 

재미있으셧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엔 좀 많은 분들이 재밋어 해주시면 좋겠음 ㅠㅠㅠㅠㅠ

 

다음편 얘기는 진짜 내 주위 모든 사람들이 듣고

 

자지러진 이야기임..... ㅋㅋ

 

 

 

그럼....

 

 

 

 

굿나잇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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