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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예전 회사에 목격한 외국인 노동자 귀신...(현장 사진 첨부)

형슈뉴2014.09.10 01:41조회 수 3137추천 수 2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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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금은 회사를 그만둔지 몇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그일이 생생히 기억남...

 

때는 2005년 회사에 들어온지 한 3달 즘 되었을때

아마도 9월 정도 더울때 였음...

내가 일하는 공간은 나혼자만 일하는 방이었고...

(실크스크린 인쇄하는 판을 만드는 작업이었음)

바로 옆에는 대리와 아줌마가 함께 일하는 큰 방이 있었음...

 

첫날 부터 일을할때 벽이랑 창틀에

영어로 forever ronnie라는 말이 많이 적혀 있었음...

이게 뭔가 싶기도 했고

그전에 일했던 사람이 썻는가 싶기도 하고

암튼 여러 글씨체로 적혀있었는데 대부분 로니에 대한 낙서였음...

로니가 누굴까 하는 생각도 있었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었음...

 

그러던 어느 더운날...

열심히 집중해서 작업하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내뒤로 대리님 일하는 방으로 스윽 하고 지나갔음

곁눈질로 보니... 분명 겨울 작업복을 입고 있었음...

나는 그때 반팔입고 있었고 공장내부가 원래 더워서

가을에도 반팔을 입어야만 견디는 장소인데...

곤색 안전제일 붙어있는 작업복입고 누군가 지나 갔음...

키는 나보다 조금 작고(약 160센티 정도)

머리는 길고 묶었으며 피부가 약간 검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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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사람이 우리 공장에 있었나??

이러면서 일단 손님인가 보다...

하던 작업 마치고 손님이 누군지 알아 봐야지...

하는 생각에 일단 작업 마치고

옆방으로 갔음...

 

옆방에는 대리님과 아줌마 둘밖에 없었고

두분이서 작업중에 잠시 쉬는 중이었음...

그래서 내가 물었음...

혹시 여기 사람안왔냐고...

 

대리: 어? 안왔는데?

         누구 왔었드나?

아줌마: 아무도 안왔다야...

나: 아까전에 여기 겨울 작업복입고 들어가든데요...

대리: 어? 진대리가??

나: 아뇨 키작고 머리 뒤로 묶었던데요??

대리:(약간 흠칫) 우예 생겼드노

나: 키작고 머리길고 묶었고 좀 깜든데요

아줌마:(흠칫)...

대리:(흠칫)....

        설마 로니가...

 

그때 어떤 사연인지 이야기를 들었음

내가 일하기 2년전 

일하던 방에 필리핀에서 온 사람이 일하고 있었는데

그때 회사에선 외국인 연수생이라고 필리핀 사람이 많이 있었다고했음...

어느날 일하다 와꾸(프레임)을 결쳐 놓는 선반이 무너져

사람이 깔려 죽었는데 그사람이 로니였고...

그 필리핀 동료들이 그 로니를 위해 그렇게 벽에다 적어둔것이었음...

 

 

download.jsp?FileID=16014576

 

 

암튼 그러한 사건이 있고

프레임 놓는 선반을 다시 튼튼하게 용접해서 만들었고

다시는 그런사고 없게 만들었다고 하셨음...

 

나는 그때 본게 로니인가 싶기도 했지만...

 

그래서 대리님한테 로니가 어떤사람인지 물었지만...

돌아오는건 기분나쁘다 이런얘기 그만하자고 신경질을 냈었고...

아줌마도 신경질을 냈었음...

아마도 실제로 바로 옆방에서 그런 사고가 있었으니 그랬었겠지만...

 

나로서는 왜 대리랑 아줌마 일하는 방으로 갔는지 모르겠었음...

 

암튼 그런 사건이 있고...

 

여러 사건들이 있었지만...

 

여건이 되고 상황이 되고

 

대중이 원한다면 이야기 보따리를 풀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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