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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예전 회사에 목격한 외국인 노동자 귀신...2탄

형슈뉴2014.09.10 01:41조회 수 2600추천 수 2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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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 방에서 이러한 사건이 있고...

그렇게 그냥 지나가나 보다 했습니다...

그냥 지나갔지요...뭐 별다른 사건도 없고...

회사는 평온하니 잘 돌아 가고...

 

처음 사진에서 보다시피 제가 일하는 방은

항상 저혼자서 있는 방이었지요

그래서 요령도 생기고 하니

자주 졸게 되었습니다... 눈치껏 졸다 눈치껏 깨서 일하고

이런 삶의 반복이었죠...

 

그 사건 이후 겨울때쯤

전날 친구랑 술을 엄청나게는 아니더라도...

약간 다음날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마시고

출근 하고... 졸았습니다...

그것도 아주 푸욱 잣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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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렇게 자고 있었죠...

 

푸욱 졸고 있는데...

누군가가 제가 자고 있는

의자를 치고 지나 가더군요!!

의자가 들썩 거릴 정도였죠...

 

그래서 들짝 깻죠 자다가 들키면

이거 얄짤 없게 되니까요!!

그런데 아무 것도 없더란 말입니다??

 

아... 머꼬...하고

다시 잠을 청했죠...

이번엔... 확실하게 뒤통수를 때리더군요!!

 

빡하고!!

얼얼할 정도로...

이씨 누가 장난 치냐??

하고 발딱 일어난 순간!!!

 

 

 

문으로 사장님이 외국 바이어 분들하고 들어오시더군요!!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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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저 문으로 말입니다...

 정신이 확들고는 웃는 얼굴로

 

나: 안녕하십니까!

사장: 어어 그래 수고한다!

바이어:(외국인 노동자 바라보듯 내리 깔고)

 

아 진짜... 다행스런 순간이었죠...

분명히 약 1~2분 사이에 일어난 일이었죠...

 

그런데 생각해보니 제가 앉아 있는 위치는

절대로 사람이 뒤에 들어갈수 없는 위치란 겁니다..

하지만 전 분명 뒤통수를 세게 맞았고

머리가 얼얼했고

분명히 의자도 내 몸무게가 그 때 70kg이 넘었는데...

들썩거릴 정도로 세게 치려면

뒤에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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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공간없음 

 

아무튼... 뭔고 싶기도 하고...

다시 옆방으로가서...

혹시 내방에 누구 들어온 사람 없냐고 대리님 한테 물어 봤죠...

 

대리: 니방에 아무도 안드갔는데??

아줌마: 야야~ 니 조는거 같든데 사장님 한테 안들켰나?

나: 누가 깨운거 같은데 이상해서요

아줌마: 아무도 안갔는데

 

 

일부러 로니 이야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전에 대리님이랑 아줌마도 그 이야기는 싫어하셔서...

아무리 생각해도 역시 결론은 로니 더군요...

로니 덕에 직장 부지하고...

 

솔직히 귀신이 무섭다 이런건 전혀 느끼질 못했습니다...

아마도 그렇게 가시고는

그 방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돌봤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히려 후배를 따뜻하게 보살피는 마음이었고...

 

보답하고자 생각했는데...

다행이 필리핀은 국교가 저와 같은 종교더군요...

그래서 기도도 올리고...

 

그러고 몇 일 뒤 집에서 자는데...

누군가 꿈에서 나타났는데

좋은 모습이었다는건 기억나는데 

얼굴은 안보이더군요...

다만 그사람이 그분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고 사라지고...

 

아무튼 일을 그만둘때 까지 좋은 관계는 유지 된것같습니다...

웃긴건 그렇게 쳐 자고도

사장님에게 들킨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는거죠 ㅎㅎㅎ

항상 생각이 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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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로니와 얽힌 이야기가 아닌

회사 괴담을 들려 드리지요

 

이게 회사가 시골 한복판에 공동묘지 밀고 만든 건물이라...

음기가 강해서 여러 사건들이 있었는데 그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

 

다음에는 빨리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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