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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어머니와 저수지

성남토박이2016.02.26 15:13조회 수 1598추천 수 3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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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저희 어머니께서 어렸을적에 겪으신 일이라고 합니다



당시 어머니께서는 친구들과 단체로 그당시 성남시 분당구 지역으로 놀러갔었다고 합니다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어떤 호숫가로 놀러갔었다고 하네요



그때 당시 분당은 신도시 개발 이전이어서 거의 깡시골 수준이었고,산과 들판,호수들이 널렸었다고 합니다



그때 어머니가 친구들과 갔던 그 호수는 작은 배가 다닐 정도로 큰 호수였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은 이제부터 일어납니다

원래 사람이 수영을 못한다면 본능적으로 물에 들어가는것은 꺼리게 되죠.


어머니께선 수영을 하나도 못하시는데,친구들과 그 호숫가에서 놀다가 문득

호숫물을 바라보니,이상하리만큼 왠지 수영하고 싶더랍니다.수영도 못하시는데도요..

그래서 호수 가까이 갔는데..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호수로 끌어당기는듯한 느낌이 나면서 호수로 빨려들어갔답니다 ;;

마치 호수로 유인해서 죽이려는듯이 ;;그런데 그 호수가 얕은줄알았는데

호수에 빠져보니 어림잡아 수심 5m는 넘는듯 했다더군요


한참을 허우적대다가  누군가 손을 내밀었답니다

그래서 물밖으로 빠져나와서 살 수 있었답니다.

우리 어머니께서는 기억력이 매우 좋으신데,이상하게도 그때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

누구였는지는 기억이 안난다고합니다

그리고 호수로 잡아당겼다는 그 보이지 않는 무언가..그것은 무엇이었을까요

현재 분당은 서울 못지않게 개발이 되었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대부분의 산과 호수가 없어졌습니다


그러나 어머니가 분당에 가실때면 아직도 그 일이 생각나곤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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