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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김명철 실종사건

title: 하트햄찌녀2021.09.09 11:00조회 수 1252추천 수 1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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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철씨는 체대 졸업후 기업체 연수 레크리에이션 강사로 활동하고 있던 청년이였다.

그는 약혼녀가 있었고 둘은 결혼약속 후, 이제 주말에 양가 상견례만 하면 결혼에 골인하는 상황이였다.




그러던 어느날, 약혼녀의 지인인 이관규로 부터 연수행사를 알선해주겠다는 연락을 받고 그를 만나기로 했다. 

이때 김명철씨는 술접대를 할수도있기 때문에 한도가 높은 약혼녀의 카드도 빌려갔다. 그러나 그 카드로 은행에서 

돈을 인출하는 모습이 그의 마지막 모습이였다.


약혼녀의 휴대폰에 김씨의 이름으로 네 과거를 내 친구에게 들었으니 이별하겠다는 내용의 문자가 왔다. 

약혼녀로서는 불과 몇 시간 전에 같이 월드컵 응원하자고 연락을 한 김씨가 느닷없이 문자 하나로 이별을 통보하는게 황당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김씨에게서 전화가 와서 전화를 받았다.

그런데 전화를 건 사람은 김씨가 아닌 어떤 여자였다. 그 여자는 약혼녀 때문에 김씨가 힘들어하고 있어서 잠적을 하겠다고 

통보를 하더니 전화를 끊었다. 게다가 김씨의 어머니에게도 돈 문제 때문에 잠적한다는 내용의 문자가 왔다. 

그리고 이관규에게 돈을 빌렸는데  곧 갚을 테니 고소하지 말아달라는 문자가 왔다.


그러나 약혼녀나 가족, 지인들은 공통적으로 "김씨는 평소 사생활이 건실하고 돈이나 여자 문제도 없어서 

이렇게 일방적으로 잠적할 리가 없다" 고 증언했다.

김씨를 만났다가 바로 헤어졌다는 이관규의 주장과는 달리 사건 당일 김씨가 이씨와 그의 친구 최실장에게 만취한 상태로

이관규의 사무실에 업혀 들어가는 것이 주위 상인들에게 목격된 사실도 드러났다.

조사 결과 김씨의 약혼녀와 가족에게 보내진 문자도 이관규가 김씨를 사칭해서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오히려 문자의 어투와 문법은 이씨가 평소 약혼녀의 홈피에 남긴 말투와 일치했다.

사건 당일  이관규는 김씨에게 최실장을 소개시켜주고 계약서에 도장을 찍게 하고는 바로  최실장이 술 잘마시는 사람을 

좋아한다는식으로 김씨에게 얘기를 한뒤 병원에서 처방받은 강력한 성분의 수면제를 탄 폭탄주 2잔을 연속해서 원샷하게 했다고 한다. 

그리고 10분 정도 후에 김씨는 그 자리에서 취해 쓰러졌고 업혀서 사건이 일어난 이씨의 사무실로 옮겨졌다고 한다.


이관규의 사무실과 소파에서 김씨의 혈흔도 나왔다. 추가적으로 이관규는 한달에 무려 89톤이나 되는 양의 물을 쓴 사실이 밝혀졌다.

(용의자 이관규 쌍둥이)

경찰의 추적 및 수사결과 이씨와 그의 쌍둥이 형제, 최실장 이 3명은 김씨가 실종된날 이후 렌트카를 빌려서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폐기물 처리장 여러곳에 들른 것이 확인되었고 최종 목적지는 서울 한강 둔치로 확인이 되었다.

그러나 이토록 많은 심증과 물증, 정황 증거가 있음에도 명백한 살인의 증거인 김씨의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관규가 이전에도 각종 사건에 연루된 것이 밝혀져 수사가 계속 진행됐다. 결국 기소된 이씨 형제는 1심에서 

법정 최고형인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으나 항소한 2심 재판에서는 1심을 깨고 납치, 감금, 폭행의 혐의만 인정되어 7년형을 선고받았다. 

7년형의 가장 큰 이유는 '시신이 없는 이상 살해되었다는 증거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후 이씨는 수감 도중 후술할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돼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

( 이관규가 김명철씨의 약혼녀에게 남겼던 글 일부)

사건 이후 이씨 주변인들의 증언에 의하면 김씨의 약혼녀에게 연정을 품고 있던 이관규가 이들커플이 상견례를 한다는 말에

질투심과 분노심에 이런 일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그것이 알고싶다 인터뷰에서 이씨의 동네 지인은 이씨에 대해 돈이랑은 상관없고 100% 여자문제라고 언급했으며

이씨가 여자 문제로 김씨를 살해했을거란 뉘앙스였다. 

이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 또한 이씨가 여자문제로 **아서 일을 저지른거걸로 보는 입장들이 많다.



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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