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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조현병 썰

Agnet2021.09.14 06:43조회 수 700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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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예전부터 목소리를 들어왔다.


그 목소리와 대화하기도 하고


다리밑에서 울고 있을때 


달래준것도 "그녀"다.


그녀는 어린시절엔 나에게 우호적이었으나


어느시점부터 나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그녀는 일부로 귀신목소리를 내기도 하고


심술궂은 타인의 마음의 목소리를 전달해주기도 했다.


병이 심해진건 원룸에 들어가고 난뒤부터 였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나는


게임에 몰두했고 그녀가 한마디 했다.


"게임 폐인"


난 그런 그녀에게 짜증나서


욕설을 퍼부었다.


그때부터 였을까


그녀가 더욱 나를 괴롭힌건..


어느순간부터 그녀와 그..들


남자둘의 목소리 그리고 여자 셋의 목소리


그리고 꼬마애 목소리까지


아주 내 멘탈을 갈기갈기 찢어놓았다.


그들은 내 생활을 감시했고


나는 방에 감시카메라가 있다고 믿었다.


그리고 어느순간..나는 그녀와 귀접을 하고말았다.


그리고 병이 더 심해져


천장에 호일을 붙히기 시작했다.


호일이 적외선 카메라를 막는다고 믿었기에


그리고 아버지는 날 병원에 데려갔다.


약을 꾸준히 먹고


일상생활도 가능한 수준이지만


난 정말 심한 방치형 조현병 환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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