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2CH

정신병원 감호실

title: 연예인1오바쟁이2021.09.14 06:45조회 수 639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친구가 옛날 일했던 병원에는 감호실이라는 게 있었단다.


조현병 - 그 무렵에는 정신분열증이라고 불렀지만 - 환자가 발작을 일으키면 거기 가둬두는 것이다.


당연히 자해를 방지하기 위해 창에는 쇠창살이 박혀 있고, 안에는 아무것도 없는 좁은 방이었다.




하지만 친구가 근무하기 10여 년 전쯤, 거기서 두 명의 환자가 죽었다.


한 명은 신고 있던 양말의 실을 풀고 꼬아 끈을 만들어, 쇠창살에 묶고 목을 맸다.


다른 한 명은 몰래 숨겨온 면도날로 경동맥을 끊었단다.




그런 사건들이 있고 난 뒤 그 방은 특별한 경우에만 사용하게 되어, 오랫동안 비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어느 날, 급히 실려 온 환자가 있었다.


그 환자는 여자로, 조현병 발작이 일어나 마구 날뛰다가 가족의 요청으로 병원에 오게 된 것이었다.





그러나 당시 병실이 꽉 차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그 감호실에 들여보내려 했단다.


사람이 죽었던 그 방에 말이지.


하지만 여자는 격렬하게 저항했다고 한다.




[무서워! 무섭다고! 이 방은 싫어!]


아무것도 모르는 신인 간호사는 [뭐가 무섭다는 거야!] 라며 화를 냈다.


그러자 환자는 [여기 여자가 피투성이로 죽어있잖아!] 라며 절규했다고 한다.




사정을 알고 있던 선임 간호사들은 그저 아연실** 뿐.


[저런 사람들은 잘 풀리면 영능력자가 되고, 아니면 평생 정신병원에 갇혀 있는 거겠지.]


친구는 그렇게 말했다.




그 병원은 아직도 키타큐슈에서 영업 중이다.








VK's Epitaph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207 2CH 할머니와 쿠로 title: 투츠키71일12깡 722 0
206 2CH 테디베어가 버려져 있었다 클라우드9 698 0
205 2CH [2ch] 3층의 토시코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982 0
204 2CH 바닥이 파인 탁자 클라우드9 894 0
203 2CH 이별택시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1119 0
202 2CH 버려진 금고1 여고생너무해ᕙ(•̀‸•́‶)ᕗ 2198 0
201 2CH 나가사키의 호텔 title: 잉여킹냠냠냠냠 1101 0
200 2CH [번역괴담][2ch괴담][771st]오두막에서 아르바이트2 여고생너무해ᕙ(•̀‸•́‶)ᕗ 800 0
199 2CH 일본의 마을에서 발생한 귀신 목격담.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029 0
198 2CH 만나면 목숨을 보장할 수 없다. - 시치닌미사키(七人ミサキ) 익명할거임 505 0
197 2CH 검은 여드름 title: 메르시운영자 1204 0
196 2CH 이상한 메모리카드2 여고생너무해ᕙ(•̀‸•́‶)ᕗ 473 0
195 2CH 끝나지 않는 복수 여고생너무해ᕙ(•̀‸•́‶)ᕗ 927 0
194 2CH 시골에서 전해오던 들어가선 안되는곳 익명할거임 618 0
193 2CH 타임워프 아리가리똥 1036 0
192 2CH 횡단보도의 모녀 아리가리똥 1103 0
191 2CH 머리맡에서 중얼거린 것은 아리가리똥 744 0
190 2CH [2ch괴담][번역괴담] 한밤 중, 창밖의 여인 여고생너무해ᕙ(•̀‸•́‶)ᕗ 655 0
189 2CH 썩어가던 것 아리가리똥 1156 0
188 2CH 아버지의 교육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048 0
첨부 (0)